어머니께서 '겨울에는 나도 이런 인스턴트가 아닌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서 커피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거의 기계치(....)인 어머니께서 커피머신을 다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몇만원대의 기계가 있다면 용돈 모아서 선물해 드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도하님 글 RSS로만 받아보다가 트랙백 걸고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우리 사무실 가족들이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아서(일주일에 원두만 2kg 정도 소비하는 것 같습니다) 저두 위드블로그에 신청해서 기계를 받았네요^^ 도하님은 에스프레소 머신 잘 쓰실것 같네요. 제가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스팀은 물통에 물 가득 담아서 5번 이상은 테스트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제가 받아본 머신은 계속 녹물 비슷한게 나옵니다. 아마도 보일러쪽 문제 인것 같은데요 저가 제품이라 소재가 불안합니다. 계속해보고 다시 글 남길께요. 분쇄기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솔리스) 버 그라인더 추천합니다. 보통 크룹스 GVX2가 많이 알려졌으나 제가 써 보면 비슷한 가격에 버 그라인더가 압승입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지만 솔리스 제품 그대로입니다. 원두는 공정무역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이나 안데스의 선물 추천합니다. 부드럽게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겐 어울리구요, 아이스커피(시럽 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신다면)용은 스타벅스 이디오피아 시다모 추천합니다. 스타벅스 제품이라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제일 선호하는 커피입니다. 전광수 커피에서 인터넷 판매하는데 드실만 하실거구요 스타벅스 빼놓고 다들 신선도에 무지 신경쓰는 커피라 이점은 걱정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나중에라도 맛있는 커피 생기면 다시 댓글 달도록 할께요^^
먼저 저는 '도하'가 아닙니다. RSS 피드에도 나오고 제 블로그에도 나옵니다만 저는 '도아'입니다. 그리고 수증기는 이미 테스트한 상태입니다. 저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녹물이 나온다고 하면 아마 오래된 물건이 배송된 것 같군요. 그리고 분쇄기와 커피는 이미 구입한 상태입니다. 다만 맛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좋다고 남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