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법을 만들어서 본인의 코드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자르겠다는 압박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법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쥐고 있는 정치인의 마음, 그 법을 적용시켜 본인만의 판단에 무조건 법 위반한 자를 체포하는 것은 검, 경찰 마음대로 한다고 봅니다... 현 한국사회에서 이제는 법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취지는 단지 침묵하겠다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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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 2009/04/17 09:04
'쥐만원'의 성향은 진보도 수꼴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오로지 비아냥 거리고 남을 괴롭히는 것이 취미라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다만 '쥐만원'이 민노당을 지지한 것은 저로 모릅니다. 유시민의 개혁당에서 활동한 것은 있는데 유시민에게 팽당한 뒤 유시민을 저주하는 '쥐만원'으로 바뀌었더군요. 개혁당 홈페이지에서 '하민혁' 또는 '하성우'로 검색해 보면 '쥐만원'이 쓴 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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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9/04/21 12:5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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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9/04/21 13:0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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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혁 2009/04/21 13:23 PERM MOD/DEL
아주 잘 하셨습니다. 그렇잖아도 이 친구 내가 자기 블로그 볼 수 없도록 도아산성 높이 쌓은 다음 그 안에서 뭐 하나싶었는데, 이런 짓을 하고 있었군요. 아주 저열하고 그런 애들한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대단히 악질적인 내용의 포스팅입니다. 삭제 하지 말고 가만히 두세요. 이같은 행위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일 때문에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있다가.. 미네르바 무죄 소식을 듣고 열이 확 받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 무죄라서 열이 받은게 아니라 위 분 말씀처럼 그저 "당연한 무죄"가 이닌 것 같아서요.
슬픕니다. 이러한 현실이.. ( 자기검열, 구속효과, 시범케이스.. 등)
도아님처럼 과감히 "진실"을 퍼 부으시는 분 때문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식당에서 손님들이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나이프를 쓴다고 손님들을 철창에 가둔 채 서비스를 하는 격"
비행기에서는 실제로 나이프를 주지 않죠. 그리고 기장의 판단에 따라 운항에 지장을 주는 사람은 구금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우리는 날지도 않는 비행기에 타 있으면서도 기장의 권한은 날고 있는 비행기보다 더 강압적이 되어가고, 날지도 않으면서 비행시간은 4년이나 남았다는 거겠죠.
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참고로 전 엔하위키 운영자 중 한 사람입니다).
엔하위키 역시 지금은 서버 부하 문제때문에 잠시 국내 서버로 옮겨와 있는 상태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미국쪽의 호스팅 서비스를 받고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명박 항목이 저 상태인 이유는 저거 자체가 내용이기도 합니다;;;;
미네르박 체포 및 기소의 진짜 효과는 미네르박이 가진 권위를 무너뜨린 것이며, 더 나아가 이 블로그의 쥔장처럼 가짜설을 주장하는 촛불매니아들의 수준을 통해, 인터넷 여론이 가진 한계를 증명한겁니다.
그가 키보드의 ctrl, c, v 키가 없으면 그저 널리고 널린 경제 오덕후라는 사실과, 미네르박이 직접 주장했던 상위 1% 뉴욕 마천루 50대 등의 거짓말을 들통낸 것이지요.
무엇보다 무죄판결로 석방하여 그가 스스로 자신의 수준을 드러내게 함으로써, 미네르박에 대하여 가진 환상을 깨도록 했으 뿐입니다.
미네르박 무죄판결의 요지가 뭔지 제대로 모르시는 것 같은데, 재판부는 미네르박이 스스로 취합한 정보의 허위성을 판정할만한 전문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변호인단이 놀란 이유도, 그들은 분명 미네르박에게 경제적 전문성이 있었고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가 퍼뜨린 썰의 허위성을 판단할만한 능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지요. 그 물증도 있었구요.
헌데 법정에서 미네르박이 보여준 덜떨어진 모습은, 재판부로 하여금 미네르박을 단순한 경제오타쿠로 보게 만들었답니다.
물론 그 덜떨어진 모습은 석방 후 오마이뉴스측과의 생방송 대담을 통해서도 확인됐지요.
그래서 경제부 기자로 채용하겠다며 면접을 제안한 오마이뉴스가 찍소리도 안하고 있는 것이지요.
인터넷 오덕들이 만들어내는 전문성을 빙자한 비전문성을 비꼬았다고 보는게 가장 정확하지 싶네요.
이미 인터넷 여론은 신뢰성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바로 이 블로그의 쥔장처럼 스스로 만들어낸 트라우마로 인해 극단적 여론을 주도해나가는 사람들 덕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