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황당한 사실을 접했을 때 그것이 사실 그대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너무 황당해서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배경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해 보게 되는데 이번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도 그랬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유럽인 특유의 위트인가 라고 반문해 보게 되더군요. 우리와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이탈리아 사람들은 심하게 낙천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이명박씨 말을 듣고는 이런 생각이 안든 걸 보면 이명박씨는 아직 이탈리아 총리에 비해 많이 부족한 거 같네요......... 분발하시길.
70~80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전에 태어난 전과자들만 그를 비난할 수 있는 걸까요.
정말 아... 이런 무식하고 전과를 가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지지한 한나라당의 윤리의식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절대 다신 뽑지 말아야 합니다.
이병순 현 KBS 정부코드 낙하산 사장 교체 전에 2008년 8월 17일에 KBS스페셜에서 이탈리아의 현 상태와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방영한 적이 있어서 집에서 IPTV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방송 후 KBS는 조선일보 사설로부터 공격받은 적이 있는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사설로 인해서 조중동 신문이 방송에 진출하려고 하는 의도가 드러나기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이탈리아의 사태는 전체적으로 참혹 그 자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신세대분들의 정치 참여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이탈리아의 한 검사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현 한국에서도 젊은 신세대분들의 정치 참여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박이좀 어떻게 해주세요.ㅠㅠ.요샌 뉴스 보기가 겁나요.지리적인 요건이나 대빵이라고 뽑아논 애들이 하는 꼬라지나 이탈리아와 우리나라가 매우 닮았다고 밖엔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베를루스 코니가 총리가 되고 삽질할때 속으로 이탈리아를 비웃었었는데 우리가 그꼴이 될줄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