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컴퓨터를 90년도에 처음 접했는데 벌써 19년전 이야기네요
당시 초딩(국민학교)에 다녔는데 형이 대학생이라서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죠..
도아님이 소개해 주시는 프로그램들 이름만 들어도 저 멀리서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요즘은 이름도 듣기 힘든 프로그램들이죠...
좋은 프로그램 많이소개시켜주세요
도아님 화이팅
지금도 메모리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스 시절 config, autobat가지고 몇날 몇일을 쌈싸맨 적도 있었죠^^; 초기 emm386 나와서 충돌나던것 생각하면 - -(도스용 게임에 문제가 많았던기억이 있네요) 당시에는 마땅한 에디터도 없어서 type명령어 써가면서 보고, copy con 명령어로 수정하고..지금에 와서는 명령어가 맞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밤 늦게 까지 추억의 프로그램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도아님께서 저랑 같은 연배에 같은시기에 컴을 시작하신 까닭에 마치 옛 대학친구랑 밤새 대화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집도 옆이고...(전, 사단지,41세,89,전산) 이 '추억'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추억의 카드시리즈는 어떨까요? 도깨비한글카드,애드립카드,사블시리즈,et4000,trident,마하64카드,두인.가산TV카드,옥소리,락웰외장모뎀, 등등.. 근데 재밌을라나??
저도 90년대 초중반까지 PCX 파일을 꽤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 뷰어로는 PCXView, SEA, Display 순서로 사용했습니다. 고딩시절, 가끔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접대용(?) 야한 사진을 보여주기도했는데 그렇게 좋아들 하더군요. 하하. 그런데 '꿀벌들의 아침'이라는 모임은 얼핏 들어본 것도 한대 그 이미지를 본 적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
네오페인트, 하늘, 한그림은 제가 애용했던 프로그램입니다. 초창기는 네오페인트를 주로 이용하다가, 후에 한그림으로 바꾸었죠. (일단 UI가 한글이라는 장점이..^^) 비디오램이 부족하여 해상도와 색상을 올리지 못하는게 늘 불만이었는데, 큰 맘먹고 용산에 가서 비디오램 1MB를 구입했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촌구석이라서 서울에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 했었어요. 하하. 벌써 17년 전이네요. 훗날 윈도 시대로 접어들면서 포토샵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레이어'라는 것이 이렇게 멋지고 편리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