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얼포스 101에 숫자키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뭐 최고의 키보드라고 칭송하길래 써봤는데 종종 오타도 나고 키압도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아주 낮지도 않고 글네요 -_-.. 제가 원하는 키압은 터치스크린 형태의 톡톡 건드리면 입력되는 키압이라 어느 키보드라도 다 불만족이기에 그냥 씁니다;;
전 무선은 왠지 신뢰가 안가더군요.. 제 기준으로 좋은 제품도 눈에 안들어 오고.. 그나마 마우스는 무선이 좋은게 많이 있지만 건전지 갈기의 불편함과 무게때문에 안쓰게 되네요.
그런데 컴퓨터를 많이 만지면 키보드나 마우스는 좋은걸 써야한다고봅니다. 그래야 터널 증후군같은걸 예방할 수 있으니깐요.
마우스는 지금 MS HABU를 사용중인데 그립감, 클릭감, 휠감에서 이것보다 좋은 마우스를 써본적이 없습니다. 어중간한 포인팅감이 문제이긴 하지만 익숙해지니 불편한걸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거의 대부분 기계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 사용한 키보드가 저가의 멤브레인 키보드라서 그런지 기계식은 아무래도 맞지 않더군요. 힘을 더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기계식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세진 기계식에 대한 명성이 높지만 저는 그 세진 기계식을 부셔 버린 사람이니까요. 다만 다른 기계식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슬림형에 익숙해 져서 일반형은 또 못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