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navigator를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분을 뵈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국내 사용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단연코 Norton Commander를 포함해서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이 완성도가 높고 기능 꽉 찬 프로그램이었죠. 저도 도스를 버리기 직전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 잠시 나왔던 윈도우즈내비케이터도 사용해보았지만 영 아니었죠..
저는 그냥 ls만 사용했었기에 ㅠ.ㅜ 잘 기억이 안나네요..
토탈 커맨더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끔 피씨방에서 레지스트리로 다른 드라이브 막아놓으면 토탈 커맨더로는 잘 들어가지니까요 ㅎㅎ
가끔 보면 이렇게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사라져가는게 아쉽긴 합니다. 다들 GUI가 보편화 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아직은 다 정품이 아닙니다. 일부는 아직도 비품입니다. 다만 TC는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예전에 단체 라이선스를 구매한적이 있습니다. 이 라이선스에 문제가 있어서 최근에 다시 라이선스를 구매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라이선스가 오기 전까지만 위의 판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도 한때는 토탈커맨드를 사용했지만, 맥오에스로 넘어오면서 사용하지 않는 케이스인데요.
특히나 10.5로 오면서는 스페이스와 익스포제... 퀵실버, 그리고 Sticky Windows의 조합(Path Finder도 종종 포함)으로 작업하다보니 더욱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물론 철저하게 개인차인 것 같습니다. 단일 창에서 최대화 시켜놓고 작업하는가 아닌가의 차이가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맥에도 토탈커맨드 류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바로 Path Finder입니다.
기능은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플러그인에서 크게 차이가 나겠지요. 하지만, 레이아웃(전반적으로 토탈커맨드와 비슷)이나 자체 기능은 훌륭하니 언제 맥오에스를 구동하게 되신다면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알고 계셨다면... ...)
도스내비게이터 군대있을때 써봤었는데 ㅋ (행정병이었습니다요)
95군번입니다. 바깥세상에서는 윈95라는게 출시되었다는 소문이 돌때죠.
그때만해도 라이선스에 대해 인식이 없던 아둔했던 때라 휴가나와서 알게된 DN을 들고 부대로 복귀했드랬죠. 기능을 자세히 알고 쓴 것은 아니지만, 파일다중선택에 드래그앤드랍이 되는걸 보고 화들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윈도우가 아니라 도스라구요 도스!)
지금은 디렉토리오퍼스에 파워프로를 쌍두마차로 컴질을 하고있습니다 ㅋ
저도 애용하는 토탈 커맨더에 글 잘 읽었습니다. 올리신 이미지를 보니 7.대버전이시네요.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지금은 쭉 6.54버전 쓰고 있는데, 1)커맨더를 2개이상 여러개 실행 가능한지요? 예전기억으로 7버전대는 2개이상 못띄었던것같았거든요. 2)7버전대가 전보다 많이 무거워지지는 않았는지요..
예전에 도아님의 TC 글을 보고 설치해 사용해 본 기억이 있습니다. 몇몇분들 처럼.. 저도 손에 쉽게 익지를 않아서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저도 Windows 7 build 7057 64bit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TC도 잘 돌아가겠죠?
도아님께서 또 한 번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셨기에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려구요^^
위에서 잠깐 언급하신 PowerPro는 한글 언어파일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도아님의 홈페이지와 블로그 덕에 컴퓨터 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회원 중 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다른 컴퓨터를 쓰다 보면 윈도우 탐색기에서 습관적으로 F3, F4를 누르게 되더군요.
어쩔땐 alt+F9를 눌러서 왜 압축파일 해제창이 뜨지 않는지 의아하기도 하구요.
다른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 파일관련 작업을 하려고 하면, TC없이는 뭘해야할지 모르는 멍한 상태가 될때도 있네요.
요번에 컴을 새로 장만하면서 .. total Commander 를 설치하려고 www.ghisler.co 에 가서 찾아봤습니다.....
OS 가 Windows7(64bit)라서 엔간한 프로그램은 안깔리더라고요...
Total Commander 도 32bit용은 있던데.. 혹시.. 64bit용 T.C 구할 방법이 없을 까요?
갈까님, TC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유틸에 길들여져 있으니 탐색기만 달랑 있는 컴퓨터 환경에서 멍 때리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단순한 탐색기 기능 등에 익숙하지 않아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작업의 활용 여부나 번거로움 등을 생각하면서 잠시 낯선 고민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화면 캡쳐를 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간단히 PrtScreen 버튼을 클릭하십니까?
아니면 alt + PrtScreen 를 활용하십니까?
나의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작업이라면 고민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을 총 동원하는 것이 하려는 일에 적합하고 쉬울지, 캡쳐 기능만 전문 적으로 제공하는 유틸리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덜 부담스러울지 하려는 목적에 따라 잠시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작업 수단에 번거로움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고..
더 나은 작업환경을 찾아 이렇게 TC를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기본적인 실수는 **익숙한 것**을 **편리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 익숙함을 깨지 못하면 컴퓨터를 몇년을 해도 **초보**이죠. 탐색기를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도 비슷합니다. 윈도95부터 이어져 온 익숙함에 다른 것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정설은 *일등만 살아 남는다*입니다. 더 편리한 것, 더 좋은 것이 등장해도 사람들은 익숙한 일등 제품만 사용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