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프렐류드는 저가형 쿠페입니다. 번호판은 정말 끝내주네요. 국외든 국내든 좋은 번호판에는 부와 권력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죠.
음... 그리고 사실 외제차보다는 국산 고급차에서 좋은 번호판이 많이 쓰이죠.
쉽게 생각해서 관용차 등등... 재계 사람들은 눈에 띄는걸 좋아하지 않는 습성이 있어서, 튀는 번호판은 굳이 사용하지는 않을꺼에요.
번호에 관련된 포스팅 하셔서 제 이야기 조금... 지금은 '1111'번호를 쓰지만, 예전까지는 '0000'번호를 사용했습니다.
두 번호 다 동시에 가입한 번호이구요.
011 시절에 가입한 가운데 세자리 번호(둘 다)인데, 원래는 기지국 서비스에 관련, 업무용으로 할당된 번호였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 번호가 우연찮게 업계의 제가 아는 분께 들어갔고, 어쩌다 보니 제 손까지...
번호가 좋아서 득이 많을 것 같지만, 스팸을 비롯하여 딱히 좋지많은 않았습니다.
회원가입할 때 왜들 그렇게 제 번호로 가입들은 하는 건지... 각종 이벤트 안내는 기본이고 신용정보(대출 등)에 관련된 문자, 전화...
그런데, 우스운건 그래도 버리고 싶지는 않다는 것. -_-
우리나라도?? -0-;;
중국은 번호판만 보면 그 사람의 재력을 알 수 있습니다.
2년 전 제가 상해에 살고 있을 때는 차량 가격보다 번호판 가격이 더 비싼 경우도 있었고요..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6 이나 8이 들어가는 8888과 6666 같은 번호는 수십억을 호가 합니다 --;;
그래서.. 차는 좋아도 번호에 4가 들어가면.. 저 사람은 그리 부유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고요..
하긴.. 중국은 웬만하면 다 외제차라서.. 상해와 항주는 택시가 폭스바겐입니다.. 북경은 현대 소나타라는 이름이 붙은 아반테고요 --;;
아무튼 우리나라도 그렇긴 하군요 -0-;;
도아님의생각과 같은 경우도 있겠지만..전부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차 번호는 1234입니다. 물론 예전에 등록한 차량이라 지역번호 밑에 2개의번호가 붙지만 하여튼 1234입니다. 내가 권력층도 아니고 기름값이 아까워 맘 놓고 운행도 못하는 서민에 불과 합니다. 친구들이 내 차 번호 보고 좋다고 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신기해 하며 사진도 찍어 가는걸 봤습니다.하지만 쉬운번호가 좋은건 아닙니다 우스게 소리로 사고 치고 도망도 못가죠. 쉽게 기억되니까요..
글을 읽어 보셨는지요. 많다고 했지 모두 "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글에도 있지만 "사고 내고 도망갈 때에는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는 이야기는 괜히 한 것이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번호처럼 진짜 좋은 번호는 주로 고급차나 외제차에 많이 보이더군요. 1234는 기억하기 쉬운 번호이기는 하지만 7777처럼 좋은 번호는 아니죠.
제목에는 분명 외제차에만 좋은 번호가? 라고 하며 본문에서는 차종이 좋으면 좋은 번호가 붙는다라고 하는데 그 근거는 기껏 저가형 혼다 쿠페 딱 하나? 좋은 번호를 돈을 주고 산다는 얘기는 들어봤습니다. 이것은 차종과는 관계가 별로 없고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특히나 국회의원)이 번호를 선점한다는 TV 고발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군요. 하지만 앞서의 리플러님들의 글을 볼 때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군요. 부와 권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전체 차량소유자의 비율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예. 제목에 물음표를 붙인 이유가 님같은 사람이 꼭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있지만 외제차나 고급차라고 했지 고급차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론 결론은 경험이지 쿠페하나를 보고 쓴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고급차나 외제차라고 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이라는 표현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뇨. 부와 권력이라는 것은 제 의견이고요. 예전에 티비에서 시사고발 프로를 본 적이 있네요. 단순히 외제차나 고급차라서 그런게 아니라 차주가 권력을 이용해 좋은 번호를 선점하는겁니다. 이걸 왜 이해못하실까? 앗. .. 흥분하지 마세요. 괜한 시비 걸려고 이런 글을 적은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