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때문에 그 시절 그 친구들이 생각이 납니다.
옛날 그 친구들을 불러 놓고 소주 한잔 하면서 ......그 시절 같은 반의 여자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하고 싶은 밤입니다. 이 밤에 비가 부슬부슬 내려주다면 눈물 한 방울 흘려도 부끄럽지 않은 기분 좋은 밤이련만.... 오늘은 이 밤에는.....마눌님 잠 자는 얼굴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을 애써 달래봅니다.
추억의 놀이라면 "오징어"도 빼놓을 수 없죠. 동네마다 규칙이 달라서 다른 동네 아이들이랑 할 때는 규칙 때문에 다툼이 생겨 결국 가위바위보로 규칙을 정하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이라면 인터넷이 있으니까 표준규칙 같은 게 어디 떠돌고 있을 것 같네요. 오징어 하다가 넘어지고 까지고 구르고 싸우고 당시 제일 스펙터클 한 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 정사각형을 그리고 이걸 다시 네등분 한 다음 그걸 차례대로 건너서 팀원들이 일순하면 이기는 게임도 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신발 모서리로 흙바닥에 선 긋던 생각이 나네요.
16세기 인도에서 유래했고, 19세기 말에 영국으로 건너가서 "뱀과 사다리"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미국에서는 (무서운 뱀이 어린이들한테 안좋게 보일까봐 그랬는지) "홈통과 사다리"라는 이름으로 바뀐 게임이라는군요. 인도에서 처음 만들었을때에도 선행과 악행의 결과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만든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다른나라에서도 역시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만들었으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겠죠.
유래를 몰라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기원전 인도에서 시작됐고 100번째 칸은 열반을 의미합니다. 다만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단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쓴 부분이 아닙니다. 간첩 신고를 최고의 가치로 놓은 일이나 고속도로로 바꾼 일 때문에 정부의 의도적인 교육이라는 뜻으로 포함시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