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도아님의 삼성에 대한 관점을 공감하며 보고 있습니다. 저도 기회되는 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삼성의 해악을 이야기하곤 하는 사람이구요.
다만 "삼성공화국"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을 느낍니다. 삼성공화국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인 건 아는데 공화국이라는 멀쩡한 낱말을 삼성에 갖다붙인 결과로 삼성의 폐해가 희석되는 느낌이고 삼성이 나쁜짓을 못하게 압박하는 효과도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삼성왕국 또는 삼성제국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삼성제국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퍼질 때 삼성의 폐해에 대한 거부감도 더 널리 퍼질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도아님께서도 용어의 변경을 고려해 보시면 어떨지요?
저도 공화국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삼성은 절대 공화국이 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삼성 제국, 이건희 왕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본문의 삼성 공화국은 제가 쓰는 표현이 아니라 '기사의 제목'입니다. 참고로 [url=http://offree.net/entry/ROH-MooHyun-is-Right-Wing]이글[/url]을 보면 저 역시 삼성 제국, 이건희 제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