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66390]"두벌식 한글자판, 잘 쓰고 계십니까?"[/url]이라는 글에 나온 표준화 과정입니다.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5공 군사정권이 막무가내로 정한 것입니다.
[QUOTE]1985년, 과학기술원에서도 내로라하는 몇몇 과학자들이 정부의 위촉으로 다섯 달이나 걸쳐 연구해낸 결과물이 두벌식 한글자판이다. 자판 숫자를 최대한 줄이고 외우기 쉽게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개발이었다. 한글 기계화 표준안이 시급했던 5공 정부는 서둘러 두벌식을 국가표준으로 확정했다.
한글자판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송현 선생과 고(故) 공병우 박사를 비롯해 많은 학자들이 동분서주하며 막아보려고 했지만 허사였다. 5공 정부는 한글학자나 한글기계화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전문가들의 의견은 아랑곳없었다.
표준안을 확정하는 과정에 한글학자나 한글 기계화 전문가들은 단 한 명도 끼지 못했다. 진정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무시한 채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이었던 5공 정부의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난 또 하나의 업적(?)이었던 것이다.[/QUOTE]
세벌식 입문한지 20여년 지난 것 같네요.
고 공병우 박사님께 스티커 받아서 연습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중학생 때)
이 글을 읽고 세벌식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20년 가까이 제 주변에서 세벌식 쓰는 사람을
한 사람도 못 본 듯 하니 부끄러워지기 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