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폭이 베타버전에선 속도 향상이 조금 있나 보군요.
3.0.5 버전을 일주일간 써본 느낌은 초기 상태에서는 몰라도 확장을 설치하면 할수록 느려진다는 거였습니다.
(광고 차단, 마우스 제스처, 탭 확장, 다운로드 헬퍼 등 정말 필수적인 5개)
특히나 이걸 뭐라고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텍스트는 빨리 로딩되는데 이미지는 2차적으로 로딩되서 체감 속도는 더 떨어지더군요.
그렇다고 확장 없는 파폭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죠.
ie의 경우 기본 브라우저는 별 볼 일 없는데 애드온을 설치하거나 ie 기반 타사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더 빨라지는데 비해 파폭은 반대로 플러그인 몇개 설치하니 버벅대는 현상을 보여주니 대안이 되지는 못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크롬은 기본에 충실한건 좋은데 아직은 기본 뿐이더군요.
옵션창을 열었을 때의 그 황량함이란.. ^^
전 크롬에 이런 저런 부가기능이 추가되거나 그런 여건이 생길 때까지 ie로 버팅기다가 그때가서 갈아탈 생각입니다.
파폭 유저분들이 보면 성토할지 몰라도 지금 파폭의 위치는 굉장히 어정쩡해보이더군요. 현재의 주류도 아니고 향후 주류가 되기도 힘든..
넵. 확장 기능은 어쩔 수 없더라도 설치시 선택사항(프로그램 위치부터 보안 관련 요소 제거 등등)이나 옵션 등에서라도 사용자가 선택할 여지를 좀 넓혀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범주가 다르긴 하지만 베타 딱지 달고 있는 메일 계정에서 환경 설정하는 것보다 더 선택할 여지가 여지가 없으니 너무 간단해서 난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