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비판을 할때 싸잡아 하지 않습니다. 이 글 역시 "장경동 목사"가 모티브이니 굳이 나누자면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가 맞을 것입니다. 아울러 제 다른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제가 기독교인에게 하는 이야기는 숲과 들의 비유입니다. 다시 인용하면...
[quote]들에는 풀이 많고 숲에는 나무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들을 들이라 부르고 숲을 숲이라 부르는 이유는 들에는 풀이 많고 숲에는 나무가 많아서가 아니다. 우리가 숲을 숲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숲에 풀 보다나 나무가 많아서가 아니라 최소한 풀을 가릴 수 있는 정도의 나무는 있기 때문이다.[/quote]
즉, 착하게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근본적으로 적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기독교인이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보다 많기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글에도 있지만 이런 기독교인이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을 가릴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최소한 숲(바른 기독교)이라고 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주변에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신앙심을 키워가는 분도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님이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모든 기독교도가 다 형 같다면 오늘부터 교회에 다니겠다"고 농담을 합니다. 다만 피해를 끼치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더 많습니다.
일리있어요 기독교 아니신분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있어요. 그럼 이건어떨까요?
불교 .. 개미새끼 한마리 죽여도 안되는게 불교의 교리라면 그건 말도 안되는 말이 아닐까요?? 이렇게 따지고 보면 불교 쪽도 말도안되는게 많아요 말해보라면 할수있어요. 하지만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만큼 그 종교를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는거아닌가요?? 무조건 이건 아니다 가 아니고 아 이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 위에글 법정스님이 하신말씀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도없이 힌트를 주시고 언제든지 회개할수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회개 하면 반드시 용서하시고 자식이기때문에 모든죄를 용서할수 있는거에요 세상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채찍질 안합니까??
해도해도 안되면 놓아버릴수 밖에 없어요 .. 결론은 자꾸 이런 걸로 태클걸지 마시고 그냥 서로 각자 종교 믿으면서 살아가자 이겁니다 . 그리고 정말로 소수의 기독교같지 않은 기독교 때문에 성실한 기독교 인들은 싸그리 잡아서 욕보이게 하진 말아주세요 그럴수록 기독교인들은 불교인들에게 반감만 생긴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quote]일리있어요 기독교 아니신분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있어요. 그럼 이건어떨까요?
불교 .. 개미새끼 한마리 죽여도 안되는게 불교의 교리라면 그건 말도 안되는 말이 아닐까요??[/quote]
뭐가 말이 안되죠? 말이 안된다고 하고 뭐가 말이 안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군요. 그리고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살생은 의도적 살생을 말합니다. 그러니 아는 것 부터 잘못됐겠죠.
[quote]이렇게 따지고 보면 불교 쪽도 말도안되는게 많아요 말해보라면 할수있어요.[/quote]
해보세요. 제가 불교도는 아니지만 그런말을 한다고 막는 사람은 없습니다.
[quote]하지만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만큼 그 종교를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는거아닌가요??[/quote]
누가 뭐라고 했나요?
[quote]무조건 이건 아니다 가 아니고 아 이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quote]
등산이 취미인가요? 밤중에 산타는 소리가 너무 많군요.
[quote]그리고 저 위에글 법정스님이 하신말씀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도없이 힌트를 주시고 언제든지 회개할수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회개 하면 반드시 용서하시고 자식이기때문에 모든죄를 용서할수 있는거에요 세상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채찍질 안합니까?? [/quote]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부모일지 모르겠지만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url=http://offree.net/entry/Gangster-from-Middle-East-Yahweh]중동에서 온 깡패[/url]에 불과하답니다. 글에 역지사지라는 말까지 써놓고 뜻까지 써놨는데 역시 기독교답게 전혀 모르시는군요.
[quote]해도해도 안되면 놓아버릴수 밖에 없어요 .. 결론은 자꾸 이런 걸로 태클걸지 마시고 그냥 서로 각자 종교 믿으면서 살아가자 이겁니다 .[/quote]
예. 패악질도 그만하고요. 참고로 저는 불교도가 아닙니다.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quote]그리고 정말로 소수의 기독교같지 않은 기독교 때문에 성실한 기독교 인들은 싸그리 잡아서 욕보이게 하진 말아주세요 그럴수록 기독교인들은 불교인들에게 반감만 생긴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quote]
또 숲과 들의 비교를 할까요?
[quote]들에는 풀이 많고 숲에는 나무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들을 들이라 부르고 숲을 숲이라 부르는 이유는 들에는 풀이 많고 숲에는 나무가 많아서가 아니다. 우리가 숲을 숲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숲에 풀 보다나 나무가 많아서가 아니라 최소한 풀을 가릴 수 있는 정도의 나무는 있기 때문이다.[/quote]
기독교인들이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저런 패악질을 저지르는 기독교도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점이죠. 님이 다니는 교회에서는 찌라시 만들어서 교회나오라고 뿌리지 않나요? 제가 말하는 패악질에는 이런 쓰레기를 뿌리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님이 다니는 교회에서 이런 찌라시를 뿌리지 않는다면 이 글은 다른 패악질을 하는 기독교도에 대한 비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불교에서 개미를 죽여도 안된다는건 윤회사상에 근거를 둔거죠.. 사람이 다시태어나 개미로 태어날수 있기때문에 측은지심을 갖고 미물이라도 가여이 여기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지만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만큼 그 종교를 서로 존중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는거아닌가요??" "해도해도 안되면 놓아버릴수 밖에 없어요 .. 결론은 자꾸 이런 걸로 태클걸지 마시고 그냥 서로 각자 종교 믿으면서 살아가자 이겁니다." 이말들은 보통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도 인정하하나요? 그게 과연 존중해주고 이해해 주는 건가요?
"그리고 정말로 소수의 기독교같지 않은 기독교 때문에 성실한 기독교 인들은 싸그리 잡아서 욕보이게 하진 말아주세요 그럴수록 기독교인들은 불교인들에게 반감만 생긴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기독교와 불교의 대립각을 세우지 마세요. 비종교인들이 보면 우스울뿐입니다. 불교인만 기독교인을 욕하는거 같습니까? 그럼 불교인들이 왜 천주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들은 욕을 안할까요?
위에 '한말씀올려요' 라고 글 올리신 분 의견도 공감하지만.. 사실상 보면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중간자적 입장에선 개신교의 진리가 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언제라도 회개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우리가 회개를 해야 할 만큼 잘못한 것이 어떤 것인지 일단 물어볼게요. 세상을 살면서, 보면서 선과 악에 대한 정의만큼 모호한 것도 없고 선과 악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혹은 이데올로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이 세상은 수십억의 인구가 있고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민족과 문화가 존재합니다. 그에 따라 종교도 엄청나게 다양하구요. 저마다 자신들의 종교가 진리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런 다면적인 세상에서 태어나자 마자 죄인으로 낙인찍혀 반드시 개신교의 신 앞에서 회개해야만 그 죄가 씻어진다는 진리는... 안타깝게도 성경에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와 성경이 모든 진리라고 믿는 만큼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 혹은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자신들만의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구요. 그런 사실들을 모두 외면한 채 그저 성경만이 진리라며 교화시키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네, 분쟁이 생깁니다. 그럼 서로의 증오만 깊어지겠죠? 물론 기독교인들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 싶어한다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왜? 왜 우리가 죄인이어야 하는지 저같은 일반인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럼 성경에 그렇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씀들 하시겠지요.. 하지만 그 성경을 어떻게 믿느냐?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럼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 성경에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그 정도 논리안에서 돌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매우 취약한 설득력을 단순히 믿음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선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 순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서로 각자의 종교를 믿으면서 살아가자는 말씀.. 네 좋습니다. 저도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글쓴 분께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타 종교를 가장 많이 걸고 넘어지는 것은 분명 개신교입니다. 지금과 같은 언쟁도 결국 시작은 개신교의 타 종교 비방 때문에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원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캬, 정말 공감되는 말이네요.
정말 '종교의 '다름'에 따른 언쟁'은 솔직히 기독교에서 먼저 시작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항상 대중매체를 이용하며 '타 종교를 까는' 종교는 기독교밖에 보지 못했으니까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줄주는 쥐뿔만큼도 모르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은 '지옥에 갈사람'이라고 단정짓는 개독교만의 사고방식은.. 기독교인인 제가 부끄러워질려고 합니다.
마치 '블로그 RSS의 전체공개와 부분공개는 사람에 따라 서로서로 다르게', '스스로가 편한대로 윈도우와 맥을 쓰듯' 종교도 그냥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믿고 끝나면 되는 것인데, 왜 궂이 '강압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지..
저같은 경우 '(나름) 기독교인'이지만,
불교의 진리, 특히 법정스님의 말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주위에 있는 몇몇 지인들도 정말 성실한 기독교인이면서, 법정스님 말씀을 좋아하고요.
기독교인이지만 불교의 말들을 좋아하는 것은,
최소한 불교에서는 '믿음에 대한 강압적인 요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할머니께서 정말 '맹목적인' 기독교인이라, 가끔가다 기독교채널?을 보시는데
가끔이지만, 볼때마다 얼굴에 불만만 늘게 되지요.
[quote]'우리는 오로지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 안믿는 불교인, 무신교자들은 지옥갑니다' '경제가 어려워도 우리 주님께서 지켜주실껍니다.' [/quote] 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 속으로 '저런 새X가 기독교인이라고 외쳐대니, 개독교란 소리를 듣지' 하지요. 남들과 '다름'을 인정할 줄 알고, 자신을 낮출줄 알고, '무소유'의 자세를 지키는 불교의 정신은, 부끄럽더라도 기독교가 꼭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말 했다가 괜히 '개독교' 신자분들께 '너가 기독교인이냐' 하는 소리 듣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
[quote]전 그 나라가 모든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란, 어떤 사람이라도 열심히 일한다면 굶어 죽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자기가 노력한다면 자기가 가진 모든 올곧은 뜻을 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제가 정의하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quote]
저는 덱스터님은 진정한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과 똑 같거든요. 저는 예수께서 이야기한 천국은 지상천국이지 그 천국이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거참, 공감되는 말이네요.
한편으로는, '제가 생각하던 종교관?'이랑 일치하는 생각이라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문장입니다. 이런 '건전한?ㅎㅎ' 종교관을 가진 분들이 많아야 '정상적인' 교회가 나오는데, 이런 분들은 결국 교회내에서 '이단아'로 생각되고 '너 기독교인 맞냐?'라는 말만 들으니 문제인 것이지요.ㅜㅜ
당신은 신실한 크리스챤이 아닙니다.
개독교소리 듣게 하는 교인들도 신실한 크리스챤이 아니구요.
부패한 세상에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어둠이 드리워진 세상에서 빛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이
진정한 크리스챤입니다.
그냥 교회만 왔다갔다..교회땅만 밟고 다니는 분들..그분들의 다수가 정말 회개해야할 분들이고 민폐끼친 분들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건 진리가 무엇인지
안다는 것일겁니다
진리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민폐끼치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진리를 붙들길 바랄뿐이지요.
다양성을 인정하는 당신..당신에게 종교는 평안함일지 타인의 등두드림일지 모르겠으나 신실한 크리스챤에게 기독교는 예수님이기에 곁눈질을 할수없는 것이겠지요.
도아님의 뜻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법정스님의 말씀과 함께 놓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습니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바는, 어떠한 문맥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독교인들을 비난하는데에 그치지 않는데, 도아님은 조금 지나친 듯 합니다. 법정스님이 야훼한테 버림받은 사라들을 구원하실때, 도아님은 야훼만 아는 고집쟁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미움말고- 뻗어 주심은 어떠할런지요?^^
"착하게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근본적으로 적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
라는 말씀은 다시 한번 곱씹어서 하시는게 옳지 않을까요?
무엇을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시나요? 도아님 개인의 생각을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인듯 말씀하시는군요.
본인을 둘러싸고 있는 숲의 일부를 보면서 숲 전체를 아는 것 처럼 말씀하시는 오류를 법하고 계시네요.
찌라시를 돌리지 않거나 설사 찌라시를 돌린다고 해도 자신의 교회 이름을 적지 않는 교회를 하나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또 쉽게 이야기 해서 이런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 중 어느 교회가 많은지요? 물론 마트의 버스를 돌리듯 순환버스를 돌리는 교회까지 포함됩니다. 찌라시를 돌리지 않는 교회가 더 많다면 제 의견은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됐나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이런 찌라시를 돌리는 것 자체가 강요이며,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패악질입니다. 기독교도는 이런 것을 모르죠.
찌라시(선교지^^) 는 홍보수단입니다.
선교지를 돌리는 일이 패악질이라면, 모든 전단지는 패악질이고 단순히 그 매체만 달라지는 모든 형태의 광고도 패악질이고, 도아님 블로그의 광고도 패악질이라는데 동의하십니까?
광고를 하면 착하지 않다는 논리가 되어가는데 도아님이 정말 이렇게 주장하시는건가요? ^^
선교지에 교회이름과 주소 그리고 예배시간이 적혀있는것은 일종의 필요악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불만이었지만, 그것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받은 사람이 교회에 가고자 했을때 교회로의 발걸음이 쉽다더군요. 물론, 이 경우 말씀의 의도가 "내 교회로 와라. 다른데 가지 말고" 는 나쁘다는 말씀이면 저도 절대 동의합니다. 그건 같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도 매우 매우 매우 잘못된 것이죠.
선교지가 홍보수단이라면, 절대로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말을 쓰면 안됩니다.
대한민국 법률에는 그러한 광고는, 소위 "비방광고"에 해당하며, 이를 위반하면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다시 말해 그러한 선교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자신의 교회에서 하는 "불법행위"를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선교지는 말 그대로 "찌라시"입니다. ㅡㅡ; 그것을 절대 잊지 말기 바랍니다.
"찌라시를 돌리지 않거나 설사 찌라시를 돌린다고 해도 자신의 교회 이름을 적지 않는 교회를 하나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닌것 같지만, 참고로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말씀하시는 찌라시 돌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니는 지난 5년동안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새곡교회 입니다.)
[quote]찌라시(선교지^^) 는 홍보수단입니다. [/quote]
쉬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라고 했지 교회의 영광을 위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 찌라시에는 당연히 교회의 이름은 나오지 않아야죠.
[quote]선교지를 돌리는 일이 패악질이라면, 모든 전단지는 패악질이고 단순히 그 매체만 달라지는 모든 형태의 광고도 패악질이고, 도아님 블로그의 광고도 패악질이라는데 동의하십니까? [/quote]
논리를 이상하게 비약시키는 군요. 역사 주변에서 지나는 사람을 붙잡고 찌라시를 돌립니다. 싫다고 해도 쫓아와서 주죠? 패악질 아닌가요? 이런 찌라시에 눈쌀을 찌프리는 사람도 전광판의 광고는 그냥 지나갑니다. 이 차이를 모르시나요?
[quote]광고를 하면 착하지 않다는 논리가 되어가는데 도아님이 정말 이렇게 주장하시는건가요? ^^[/quote]
이해를 잘 하셔야죠? 기독교식 아전인수를 하면 그렇게 됩니다. 참고로 교화가 광고를 하면 그건 교회가 아니죠. 마트지. 찌라시를 광고로 인정했다는 것은 결국 교회는 마트라고 인정한 셈이군요? 2000천년 거짓된 믿음을 신자에게 복음이라고 속이고 파는 마트.
[quote]선교지에 교회이름과 주소 그리고 예배시간이 적혀있는것은 일종의 필요악입니다.[/quote]
가장 웃기는 논리입니다. 악이면 버려야지 그것을 필요악으로 미화할 이유가 있을까요?
[quote]저도 예전에는 불만이었지만, 그것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받은 사람이 교회에 가고자 했을때 교회로의 발걸음이 쉽다더군요. 물론, 이 경우 말씀의 의도가 "내 교회로 와라. 다른데 가지 말고" 는 나쁘다는 말씀이면 저도 절대 동의합니다. 그건 같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도 매우 매우 매우 잘못된 것이죠.[/quote]
예. 단순히 그 부분만이 아니고 찌라시 중에도 가장 악질적인 찌라시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찌라시는 사무실 창에 붙입니다. 그 찌라시를 들고 들어와서 하던 작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찌라시를 강제로 주고가는 것은 기독교가 유일하죠? 세시간 코딩을 하고 막 착상이 떠올랐는데 이 찌라시 아줌마 때문에 그 착상이 날라갑니다. 그 피해는요? 이래도 패악질이 아닌가요? 남의 세시간의 공을 한순간에 날리면서 아쭈 떳떳하다고 생각하며 패악질을 저지르는 사람이 기독교도입니다. 아닌가요?
기독교인의 문제의 대부분을 [b]캔디보이님 스스로 말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b]. 한가지 다시 묻겠습니다. [b]이런 찌라시를 돌리는 교회가 많나요? 아니면 그렇지 않은 교회가 많나요?[/b] 찌라시를 돌리는 교회가 많으면 GG하셔야 하지 않나요? 또 필요악은 교인들끼리 찾으면 됩니다. 피해를 입는 사람은 비기독교인이니 그 비기독교인에게 필요악을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캔디보이님 말이 모순되는지 아시나요?
강요하는 사람은 소수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은 그 찌라시를 이용해서 강요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찌라시는 필요악이니 받아드려라.
아울러 기독교인이 저지르는 악질적인 찌라시와 들킬까봐 몰래 창문에 붙이고 가는 생계형 찌라시를 같은 선상에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이 들으면 억울해 죽습니다. 처음 글에서 [b]캔디보이[/b]님은 그래도 조금은 깨인 기독교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일반적인 기독교인과 조금 도 다르지 않군요.
마지막으로 새곡교회를 확인해 보니 찌라시를 돌릴 교회는 아니더군요. 외려 새문안 교회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더군요. 적어도 갠디보이님이 다니는 교회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하지 않겠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홈페이지나 분위기를 보면 시골 작은 마을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목회활동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성당에 다녀서 그런지, 개독에 대한 패악질을 잘 모르고 자랐는데요.
커서 보니 개독의 패악질이 말도 못할 지경이더군요.
기독(구교나 신교 모두를 일컫는)이 우리나라에 전해 질때, 구교와 신교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전해졌음에도, 두 교파 모두 이렇게 까진 아니였을진데..
참으로 후세대 보기 부끄러운 단편이네요.
작은 일부분일지라도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패악한 모습은 말도 안 되는 논리들로 변명하고 상대의 작은 허점들을 찾아내기에 급급한 자들을 보자니 개신교도들의 회개는 아직도 멀었지 쉽습니다.
도아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매번 눈팅하다 글 보시 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유일신(唯一神)에 바탕을 둔 [b]배타적 신앙관[/b]이 결국은 [b]근본주의(根本主義)[/b]를 낳았고 이는 결국 하나의 신(하느님 또는 하나님)을 모체로 한 [i]이복동생들(유대교+카톨릭+개신교+이슬람교)의 밥상 다툼[/i]의 형태로 지금까지 유지되며 발전된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된 괴리 만큼이나 좁혀지기 힘든 부분이 위 일부 댓글들에서 충분히 보여진다고 판단됩니다.
단군(檀君)의 홍익인간(弘益人間)까지는 못된다고 하더라고 제정일치(祭政一致)를 기본으로 하던 우리나라가 어느새 이렇게 바뀌게 되었는지 요즘은 개탄스러울 때가 많습니다(라고 쓰고 정말 개탄스럽습니다라고 읽습니다.)
도아님은 댓글을 다는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례하게 우기기만 했던 모양입니다. 저한테 그리 하시는걸 보니...
소통이 가능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주장이 너무 강하셔서 소통에는 어려움이 있군요. 그래서 더 이상 대화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며 배우는 것도 좋지만, 기분상해가며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1. 선교지 돌리지 않는 교회 하나만 대라고 해서 교회이름까지 밝혔는데 그 부분만 빼고 다른 이야기들만 하시는군요. 불리한건 pass... 정치하시면 잘하시겠습니다.
또, 선교지 돌리는 교회가 더 많은지 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건 갤럽에 문의하세요. "됐나요?"
2. 글의 흐름을 무시하고, 필요한 문장들만을 끌어다가 인용하는 것은 조중동스럽습니다."웃기는군요." 조종동 안좋아하시는줄 알았는데...
제가 말한 필요악은 님이 가져다 써먹은 것과 다른 의미입니다.
"이해를 잘 하셔야죠." 열번쯤 잘 읽어보면 이해되실겁니다. 그래도 이해안되면 pas...
3. 도아님은 그다지 토론시 지켜야 할 예의를 갖추신분은 아니시군요. 님의 글들 속에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는 표현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모르시겠다구요? 힌트를 살짝 드렸습니다. 그래도 모르겠거나 인정 못하시면 pass...
4.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라고 했는데 쥐박이 아니어도 견해가 다르면 소통할 의지가 없으시니 pass...
* 시간 낭비만 하는 논쟁이 아닌 배울것이 있는 토론이길 바랬는데, 시간낭비가 될것 같아 접습니다. 아쉽습니다.
* 이번 댓글이 그간의 제 스타일을 버리고 살짝 엇나가고 있음을 눈치 채셨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힌트를 남겨두었습니다.
[quote]1. 선교지 돌리지 않는 교회 하나만 대라고 해서 교회이름까지 밝혔는데 그 부분만 빼고 다른 이야기들만 하시는군요. 불리한건 pass... 정치하시면 잘하시겠습니다. [/quote]
글 읽어 보세요. 있나 없나? 글을 읽지 않고 글쓰는데 아주 습관이 되신 것 같습니다. 그려? 역시 기독교도 답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사실 이런 짓은 정치가가 잘하죠? 그래서 정치가 중에 기독교도가 많은 것이고요?
[quote]또, 선교지 돌리는 교회가 더 많은지 전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건 갤럽에 문의하세요. "됐나요?"[/quote]
예. 됐습니다. 그러면
[quote]"착하게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근본적으로 적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
라는 말씀은 다시 한번 곱씹어서 하시는게 옳지 않을까요?
무엇을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시나요? 도아님 개인의 생각을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인듯 말씀하시는군요.[/quote]
이 부분은 자연스레 해결되는군요.
[quote]2. 글의 흐름을 무시하고, 필요한 문장들만을 끌어다가 인용하는 것은 조중동스럽습니다."웃기는군요." 조종동 안좋아하시는줄 알았는데...[/quote]
제 글을
[quote]선교지를 돌리는 일이 패악질이라면, 모든 전단지는 패악질이고 단순히 그 매체만 달라지는 모든 형태의 광고도 패악질이고, 도아님 블로그의 광고도 패악질이라는데 동의하십니까?
광고를 하면 착하지 않다는 논리가 되어가는데 도아님이 정말 이렇게 주장하시는건가요? ^^[/quote]
이렇게 해석하시는 분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맥이 연결된 것이라면 제 글 역시 문맥을 연결해서 읽어야 겠죠.
[b]자신은 잘라 읽으면서 남이 잘라 읽으면 조중동이다?[/b]
역시 재미있는 논리군요? 이건 님의 독창적인 기독교적 논리인가요?
[quote]제가 말한 필요악은 님이 가져다 써먹은 것과 다른 의미입니다.
"이해를 잘 하셔야죠." 열번쯤 잘 읽어보면 이해되실겁니다. 그래도 이해안되면 pas...[/quote]
다르다고 하고는 싶은데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죠? 그게 기독교도의 한계죠. 정 모르면 하나님께 물어 보세요. 혹시 아나요. 답해 주실지?
[quote]3. 도아님은 그다지 토론시 지켜야 할 예의를 갖추신분은 아니시군요. 님의 글들 속에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는 표현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모르시겠다구요? 힌트를 살짝 드렸습니다. 그래도 모르겠거나 인정 못하시면 pass... [/quote]
거울을 보시는 것이 순서라고 이야기 하고 싶군요. 자기 얼굴에 묻은 똥은 못봐도 남의 얼굴의 티끌은 잘 보이죠? 다만 진중권과 디빠의 논쟁이 생각나는 군요. 그때도 논리로 이기지 못하니 진중권의 자세를 트집잡았죠? 모든 빠(디빠, 기빠)의 공통점은 논리의 부재랍니다.
[quote]4. 쥐박이가 아니라면 소통하라고 했는데 쥐박이 아니어도 견해가 다르면 소통할 의지가 없으시니 pass...[/quote]
기독교도가 가진 문제 중 하나죠. 비기독교도에게 기독교도의 논리를 들이대며 그것을 소통이라고 하죠. 그런 소통은 교회에서 하세요. 굳이 여기서 할 필요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님같은 기독교도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 것은 제 작은 바램입니다. 님이 하나님을 믿듯 저 역시 이런 바램을 희망으로 믿고 살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나요?
[quote]강요하는 사람은 소수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은 그 찌라시를 이용해서 강요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찌라시는 필요악이니 받아드려라.[/quote]
이런 논리는 부디 교회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quote]시간 낭비만 하는 논쟁이 아닌 배울것이 있는 토론이길 바랬는데, 시간낭비가 될것 같아 접습니다. 아쉽습니다. [/quote]
기독교인의 논리를 비기독교인에게 강요하면서 배우기를 바란다? 배우고 싶다면 기독교적 사고를 버리세요. 뭐든 [b]아전인수로 해석하는 그 성향[/b]. [b]비판만 하면 거품을 무는 습성[/b].
[quote]이번 댓글이 그간의 제 스타일을 버리고 살짝 엇나가고 있음을 눈치 채셨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힌트를 남겨두었습니다.[/quote]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조금은 다른 기독교도로 알았는데 [b]자신의 강요가 통하지 않으면 개독으로 변신하는 모습 그대로죠[/b]. 이것이 님의 본 모습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다수 기독교도의 공통적인 모습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싫은 대화를 강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b]싫다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기독교의 특징[/b]이죠. 제가 아니라. 그리고 [b]강요하지 않은 것을 하면서 "싫다 좋다" 하는 분[/b]이라면 [b]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 부터 아는 것이 순서[/b]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독교인이라 이해는 먼산이겠죠?
[quote]진짜... 너무하시네요. 글쓰지 않겠다고 했었으니 용건만 간단히 하고 가겠습니다.[/quote]
원래 기독교인이 가장 잘하는 것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죠. 저는 님이 또 글을 달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기독교도죠.
[quote]안쓸수 없게 비틀어버리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이젠 오지않을테니 더 이상 답글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uote]
역시 기독교도 답군요. 내 말만 할테니 넌 듣기만 해라. 이런 기독교도라 참 자랑스럽겠습니다?
[quote]새곡교회에 대해서 님이 쓴글은 계속 이야기 하던 주제와 무관하지 않습니까? 님의 질문의 주제가 "니가 다니는 교회는 어떠냐?" 가 아니고 이런교회가 있느냐 였으니 그에 관련된 언급이 없으면 언급하지 않은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래가지고야 원... [/quote]
웃기는 군요. 글 쓴 사람의 의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결론을 짓는 것은 딱 기독교도 답군요. 처음부터 하나만 알려달라고 한 이유는 님이 다니는 교회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그 교회는 아니라고 해서 그러면 그 교회는 비난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번연히 있는 글을 읽지도 않고 쓴 뒤 쓴 변명으로 너무 옹색하지 않나요?
죄를 지면 제발이 저리죠. 기독교도도 제발 저린 것은 어쩔 수 없나 보군요. 하나님께 사함을 받으세요. 아침에 죄짓고 저녁에 사함을 받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됐을 테니 이런 것은 아주 자연스러울 것 같군요.
[quote]온통 대화를 비꼬아대면서 모든걸 기독교는 나쁘다로 귀결시키는 말재주. 딱 정치가 스타일이군요. [/quote]
님의 말을 그대로 푼 것뿐입니다. 그 결과가 기독교가 나쁜 것이 됐다면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님 스스로 기독교가 얼마나 패악스러운지를 스스로 증명한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하지도 않은 것을 했다"고 하고 말도 되지 않은 논리로 어거지를 펴는 것은 딱 수구꼴통의 논리입니다. 그래서 수구꼴통과 기독교는 닮았죠. 그래서 이명박도 개독교, 이명박의 졸개도 개독교죠. 소크라테스가 한말입니다.
"니 꼬라지를 알라"
기독교도가 모르는 것은 이것이죠.
[quote]또 한번 인생을 낭비하고 갑니다.[/quote]
기독교도라는 것 자체가 인생 낭비입니다. 남탓할 일 아닙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지.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는데 님과의 소통에만 문제가 있다면 그 것은 님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역시 기독교도라 이해는 먼산이겠죠?
"지극히 작은자에게 행하는것이 곧 나에게 행하는 것과 같다."라는 맥락의 문구가 성경에 있습니다.
오늘날 비난받는 소위 개독교의 문제점중 한가지는.. 스스로 "큰 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이만큼 받았으니.. 이런 하느님을 다른사람에게 전해야지!"라고 생각하며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 두드리는 것이죠.
신앙인이 '스스로 작은자'라는 생각을 하며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면, '믿음이 작은자'라는 은근한 질시를 주위로부터 받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또 교회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있어 은근히 부추기는 면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가서 전하라'하심은 세상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서 전하라 하심이지, 다들 알고 있는곳에 가서 '크게 외쳐 소리치라'라는 뜻이 아님을 다른 형제 여러분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에서 예배인도를 맡아 보았고, 누구보다 크리스챤이라 생각하던 제게도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숲 과 풀' 이야기 저에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땅의 많은 개신교도들에게도 도전이 되리라 봅니다.
생각이 짧으면 짧은대로, 성장이 더디면 더딘대로, 믿음이 자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이땅의 인내심 부족함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p.s : 구글을 사용한지 이제 1주일 되는 사람입니다. 사용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유용한 블로그나 검색법 위주로 조언을 구합니다.
[quote]'가서 전하라'하심은 세상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서 전하라 하심이지, 다들 알고 있는곳에 가서 '크게 외쳐 소리치라'라는 뜻이 아님을 다른 형제 여러분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quote]
특히 이 부분은 제 마음에 와닿는군요. 저 역시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기독교의 영역이 타 종교에 비해 한국에서 가지는 위치나 규모가 크기에 그만큼 부작용이라든가 실수가 많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집단규모에서는 통제가 가능하겠지만, 너무 비대해진 고로 불거져 나오는 문제가 큰 듯 싶습니다. 예수님이 원래 전하려고 했던 기독교의 메세지가 잘못 전달되거나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게 비즈니스적인 면으로 흘러가는 사례도 분명 있을것이구요. 모든 기독교를 비판할 자격도 없거니와, 무조건적으로 해서도 안됩니다.(도아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목사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타 종교도 반드시 이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주 복잡한 문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시기상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까지고 기독교가 우위를 점하는 사회가 유지되지는 않을 겁니다.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야 가능하겠지만, 종교도 변해오고, 발전해왔듯이 반드시 앞으로의 사회에 맞는 모습으로 정화되어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기독교도이지만 타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불교도, 이슬람도 너무 좋아합니다. 종교 이전에 우리 모두 다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이고, 이 시대를 살면서 절대자의 도움과 안식을 통해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해 준비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답이 똑같은 수학문제를 푸는 과정이 틀리다고 해서 그 과정을 비난할 수는 없는거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그레이험 핸콕의 신의 지문. 신의 거울을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보다 역사를 관통하는 종교의 의미를 조금 알게되었다고나 할까요. 원류를 한 없이 파고 들어가다보면 많은 종교들이 다듬어지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바뀌어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를 무조건 옹호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멈춰서서 생각 해보시기도 바라구요...
장경동 목사님의 경우는 직접 가서 듣기도 했고, 기독교 방송을 통해서 자주 접하는 편인데...들을 것은 들을만 하고 듣지 못할 것들도 확실히 있는 그런 분인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써서 죄송하지만, 기독교 부흥회,간증회의 상당수 참가자 및 관람자들에게 어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캐릭터 인것이죠.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말 실수도 나오고 그러는것이겠지요. 영향력이 커지면 말을 조심해야 하는데 초심을 잃으시고 현재는 그냥 농담따먹기의 말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가끔 보면 기독교 버전인 ;사랑과 전쟁'을 보는 거 같기도 하구요. 하나님도, 예수님도 경망스러운 목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겠지요. 그 분께서 알아서 하시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라가고 인기 있는 목사라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겠지요, 예수님이 복음의 진리를 설파할 때 핍박 받은 것을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quote]기독교의 영역이 타 종교에 비해 한국에서 가지는 위치나 규모가 크기에 그만큼 부작용이라든가 실수가 많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집단규모에서는 통제가 가능하겠지만, 너무 비대해진 고로 불거져 나오는 문제가 큰 듯 싶습니다. 예수님이 원래 전하려고 했던 기독교의 메세지가 잘못 전달되거나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게 비즈니스적인 면으로 흘러가는 사례도 분명 있을것이구요. 모든 기독교를 비판할 자격도 없거니와, 무조건적으로 해서도 안됩니다.(도아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목사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타 종교도 반드시 이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주 복잡한 문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시기상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quote]
제가 보는 우리나라 개신교의 문제는 개신교를 관리할 주체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교회를 만들기도 쉽고 그래서 일이 터지면 그 교회는 이단이다라고 치부하며 교회의 곪은 부분을 감싸고 돕니다. 이러니 교회의 문제는 계속 곪아만 갈 뿐 치료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uote]언제까지고 기독교가 우위를 점하는 사회가 유지되지는 않을 겁니다.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야 가능하겠지만, 종교도 변해오고, 발전해왔듯이 반드시 앞으로의 사회에 맞는 모습으로 정화되어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기독교도이지만 타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불교도, 이슬람도 너무 좋아합니다. 종교 이전에 우리 모두 다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이고, 이 시대를 살면서 절대자의 도움과 안식을 통해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해 준비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답이 똑같은 수학문제를 푸는 과정이 틀리다고 해서 그 과정을 비난할 수는 없는거겠지요.[/quote]
저는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종말이 세상의 종말이 아닌기 기독교의 종말로 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향후 100여년 이내라고 봅니다. 사실 외국에서 기독교는 벌써 소수 종교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b]종교 이전에 사람[/b]이라는 부분은 저 역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그 종교가 통일교이든 남녀호랑교이든 문제삼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종교를 보는 창은 종교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독교도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그 창이 너무 지저분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quote]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그레이험 핸콕의 신의 지문. 신의 거울을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보다 역사를 관통하는 종교의 의미를 조금 알게되었다고나 할까요. 원류를 한 없이 파고 들어가다보면 많은 종교들이 다듬어지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바뀌어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를 무조건 옹호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멈춰서서 생각 해보시기도 바라구요...[/quote]
저는 종교에 대한 체험 자체가 많습니다. 불교, 기독교, 증산교외에 상당히 많은 외산 종교를 접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종교를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종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만큼 편협한 사고를 유지하는 종교는 사실 찾아 보기 힘들더군요. 유일신이라는 제약, 그리고 그 유일신이 인간과 다름없는 인격신이라는 제한이 이런 편협함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quote]장경동 목사님의 경우는 직접 가서 듣기도 했고, 기독교 방송을 통해서 자주 접하는 편인데...들을 것은 들을만 하고 듣지 못할 것들도 확실히 있는 그런 분인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써서 죄송하지만, 기독교 부흥회,간증회의 상당수 참가자 및 관람자들에게 어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캐릭터 인것이죠.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말 실수도 나오고 그러는것이겠지요. 영향력이 커지면 말을 조심해야 하는데 초심을 잃으시고 현재는 그냥 농담따먹기의 말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가끔 보면 기독교 버전인 ;사랑과 전쟁'을 보는 거 같기도 하구요. 하나님도, 예수님도 경망스러운 목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겠지요. 그 분께서 알아서 하시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라가고 인기 있는 목사라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겠지요, 예수님이 복음의 진리를 설파할 때 핍박 받은 것을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quote]
예. 교회가 마트가 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목사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예수가 재림한들 너 같은 목사가 예수의 재림을 알겠느냐?", "2000년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은 바로 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교조의 가르침 조차 따르지 못하는 사람이 하는 목회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반문하기도 하죠.
[quote]뭐 잡설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quote]
아닙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껄껄..
글을 읽지 못 하는 자에게 글을 읽지 못 함을 일깨워 주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말이죠.
제가 교직에 있는 친구들 오랫만에 만날 때마다 욕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럴때마다 그네들은 항상 아래와 같이 소극적인 변명을 할 뿐이죠.
"난 국어 선생이 아니라고..."
기독교인들의 큰 착각중의 하나는, "욕먹는 기독교인"은 자신과 다른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대다수의 기독교인은 착하고 선하고 봉사하고 섬기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죠. 사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욕먹는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은 그 단 한명의 사람을 막지 못한 신의 잘못이 큽니다. 신이 무능한거죠.
불교든 개신교든 대한민국의 종교란게 상당수가 뇌에 몰핀을 놓아주는 서비스업인 것 같습니다.
개신교야 그 교리자체부터 마음에 안듭니다만 석탄일에 어찌어찌 끌려서 법당에 갔다가 스님이 얘기하는 내용을 듣고는 간판만 다르지 추구하는 목적이 뭐가 다를까 싶더라고요.
특히 갖가지 정치적인 얘기들을 설법이랍시고 하는걸보니 어휴..
착한 크리스천이 훨씬 더 많다 해도, 나쁜 크리스천이 단 한명밖에 없다 해도, 그 한명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건 당연합니다.
지옥이 두려워서 종교를 가질 거라면, 애초에 지옥 자체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들 겁줘서 끌어들이는 종교는 그 안에서 행복해봐야 "난 천국간다"는 안도감밖에 남지 않아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저도 종교가 없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고싶네요
사실 기독교인들중에 나쁘고 안 나쁘고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 보다는 너무 과격한 기독교인들이 다른사람에게 설득하려 말을 거니까 그것 때문에 기독교인들의 이미지가 나빠진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사람 착하고 못되고를 따지자면 기독교나 불교나 별로 차이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 종교에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점점 종교가 싫어지기만 합니다. 일단 안 믿으면 지옥간다... 어린애도 아니고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죠... 하지만 불교는... 불교에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잘은 모르지만 무슨 대학교를 보내느니... 그러면서 아줌마들 모아놓고 돈버는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튼 종교의 내용을 보면 불교가 더 정이 갑니다만 역시 인간은 그것을 따라가기 힘들다랄까요...
그리고 기독교에서 하는 말을 보면 딱 인간들에게 맞춰진 것 같더군요. 기독교를 믿게하려니 믿어야만 천당간다... 라는 말을 하고... 먹고살기 힘든사람들에게는 믿으면 성공한다...는 설교를 하더군요... 이거 정부랑 비슷한데요-_-;
그런데, 법정스님의 말씀이 아닐수도 있는 글 아래쪽에 [법정스님]이라고 쓰시는 것은, 누가 말했는지 중요치 않다는 말씀과 배치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누가썼는지 중요하지 않고, 누가썻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면, 잘못 알려져있을지도 모르는 유명인의 이름은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예. 뜻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법정스님이 쓰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니라는 주장을 제가 확인한 것이 아니고 저는 법정스님이 쓴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쓴 것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 사회의 문제로 보입니다. 예전에 읽은 글인데,,, 한 소년이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그 소년의 치료비를 물어 줄 능력이 없습니다. 이 경우 미국은 자동차 회사에 그 책임을 묻는다고 하더군요. 누군가 반드시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 글, 예상 외외로 댓글이 많네요. ㅋㅋ
[quote] 예상 외로 기독교에서 착한 사람 많습니다. 기독교인들중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 많습니다 [/quote] 식의 답글이 많던데, 주위에서 찌라시 돌리고, '야 너 이리와바. 너 낼부터 교회다녀' 식으로 말하는 교회들 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지요. 별로 규모도 크지 않으면서, 조그마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거나, 막 생겼거나 하는 교회들이 다수인 듯 합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그 처음의 목적은 지금처럼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하며 '인간 존중' '사랑' '조화' '평등' 등에 기초한 것인데, 시간이 흐르며 변질된 것이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저렇게 찌라시 돌리는 교회들도 어느새 '사랑' '평등'은 out of 안중이고, 다른 것을 목적으로 '신자 모으기'에 급급하니, '개독''개독'소리를 듣게 되지요.
음, 전 모태신앙이고,
제가 다니는 교회도 그래도 나름 인천 바닥에선 '유명'하다고나 할까요? 그런 교회인데, 설교를 듣다 보면 참 웃기는 예기가 많이 나옵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썩어 빠졌다'든지, '기독교 인들이 욕먹는게 당연하다'든지, 누가들으면 '기독교 안티'한명이 설교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지요. 그리고 설교때에는 '예수믿으세요. 그래야 지옥 안감' 이런 개소리는 안하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 도리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것들을 설교합니다. 그렇기에 가끔가다 '예수 믿으세요. 그래야 천국감'같은 소리를 나불대는 다른 교회를 가면, 표정이 굳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 글도 좋지만, 댓글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댓글에서 한가지 공통적인 교훈을 느낄 수 있다면,
저는 참 재밌다고 여기는게.....기독교의 문제되는 사람들을 비판하면 그게 무슨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여기고 악다구니를 써대는 것 입니다.
기독교는 무슨 성스런 절대선이고 그 안에 속한 사람들은 무슨 무적 초인으로 여기나 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x오줌 못가리는 사람들이 있을리가 없죠....
안녕하세요 도아님 ^^
Dropbox를 쓰다가 Dropbox 공유 폴더 아이콘이 공유 상태에 따라 바뀌는 것을 보고 (바로가기 아이콘 표시처럼 기존 아이콘에 싱크,완료상태가 오버랩 되더군요) 관련 팁을 찾아 볼려고 들렸다가 자극적인 제목의 포스팅이 눈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팁은 못찾았네요 ㅠ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사물을 가리키면 사물을 안보고 손가락만 보는 분들 글들이 보이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오로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인지라, 왜 사람이 신의 입을 빌려 말하고 그걸 다시 해석해서 사람이 들어야 하는지는 죽을때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권위나 헤게모니 때문이였을까요?) :)
계속 뱀꼬리 잘라먹는 식의 댓글이 올라왔더라면, 제 경험담을 구구절절 풀어 볼까 생각도 했지만.. (예를 들면 '군시절.. 정기휴가 다 지나가고 자대 복귀하는 기분 X러운 순간에.. 사람많은 지하철안에서 저보고 예수 안믿는다고 지옥에나 가라고 하고.. 다른, 예수 안 믿는다는 분께 개털 인생이라고 큰소리로 말씀해 주셨던 (자칭)장로분 이야기 같은거 말이죠... ^^ 상상이나 되십니까?') 온건한 댓글이 많기에.. 시 한 수 적고 가던길 가겠습니다.
요즘처럼 이 시가 생각나는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quote][b]수업[/b]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곁에 둘러앉히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린 사람은 행복하다.
박해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에서 보상이 크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러자 시몬베드로가 말했다.
"그 말씀을 글로 적어 놓으리까?"
그리고 다른 제자가 말했다.
"글 말씀을 잘 새겨 둬야 할까요?"
그러자 야고보가 말했다.
"그걸 갖고 우리끼리 시험을 쳐 볼까요?"
그리고 빌립이 말했다.
"우리가 그 뜻을 잘 모를 때에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바둘로메가 말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야 할까요?"
그러자 요한이 말했다.
"다른 제자들한테는 이런 걸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자 마태가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언제 떠날 건가요??"
그리고 유다가 말했다.
"그 말씀이 실생활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바리새인 중 하나는
예수에게 수업계획서를 보여 줄 것을 요청하면서
그 가르침의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제가 유치원시절때 집에 혼자 있는데 어떤 분들께서 화장실 좀 쓰겠다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파트 저층에 있으니 흔히 있는 일이라 열어드렸는데, 40대쯤 되신 세분의 여성분들이 저를 갑자기 둘러 싸고 앉으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교회에 나가면 천국가고 그렇지 않음 지옥에 가니 무슨무슨동에 있는 무슨 교회를 나오세요 하시면서 알아들을수 없는 성경얘기를 하셨습니다. 어린 저에게도 이건 무슨 협박조였죠. 어린아이에게 믿지 않음 지옥간다고 하다니... 그후로도 학교 친구들도 전도한다 하면서 나오는 말이 안믿음 지옥간다...이말이더군요.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특히 교회는 무슨 문화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전도라는 이름하에 참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길가다가도 하느님을 믿느냐고 어디계신다고 믿느냐 등등 찌라시 여기저기 뿌리면서...
종교는 증명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믿는거라고는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이러는 건 좀 아닌듯 싶은거 같아요. 뭐 천당 지옥 이런거 솔직히 믿는사람에게만 있는거고 저같이 믿지 않는 사람에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잖아요. 그런 말도 안되는 걸 믿는 종교를 욕하진 않지만 그걸 강요하는 종교인들을 욕할 뿐입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아버지가 목사이셨던 기독교인 친한 친구와 종교 얘기가 나온후 심하게 다툰적이 있었어요. 그후엔 가급적이면 종교 얘기 잘 안하는 편인데.. 도야님의 글을 읽고나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 남기고 가네요.
죄송하지만 너무 종교에 대해서 무지하십니다. 종교마다 신을 향해가는 좋은세상을 찾아가는 저마다의 참도, 즉 진리가 있는법입니다. 자기가 가는 길이 진리임을 확신하면서 남에게 권면하지 않고 자기만 조용히 간다면, 정말 나쁜사람, 이기적이죠. 확신하는 만큼 남에게 간절하게 권면하게 되죠. 남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간이 남거나, 심심해서 그런것이 아니죠, 미친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좋은식당이 있다면, 좋은 약이 있다면 주위사람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권면하는 것처럼 말이죠. 당연한 마음이요, 행동이지요. 모든인류의 삶을 볼때에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요. 죄인이란 말은 완전하지 않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말이죠. 모든 사람은 부족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행동이 따르지 않는 부족한 존재들이죠.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완전한 도움이 필요한데, 그 도움을 주시는 분이 예수님이라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믿는답니다. 이 예수님의 도움을 받는것을 쉽게 말하면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이사실을 철저히 믿고 확신하는 기독교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권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죠
이 사실을 모르는 도아씨와 같은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아 불만이 많겠지만, 알게되면 간단하지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기독교인들이 무슨 패악질을 했는지, 불편을 끼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불교만큼 비밀이 많고 숨겨진 일들이 많고 권력이나 돈때문에 암투하는 일들이 모르니 그렇지 비일비재하지요. 사람이기에 기독교인들, 교회가 완전할수는 없지만 다른종교와 비교할때에 그래도 깨끗하고 투명하지요. 매년마다 결산과 예산을 통하여 교회의 헌금사용이 공개되지요. 어느 종교들이 교회만큼 형식적이든 아니든 공개하고 있나요. 다른 종교들에서는 들어온 돈을 어떻게 쓰는지 일반 신도들이 얼마나 알게 할까요.
찌라시라 했는데, 믿고 같이 축복받자는 내용이 그렇게 기분이 언짢으신가요^^ 같이 망하자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가요
차라리 주택가에 까지 들어와 성인게임방이며, 나이트클럽이며, 여기저기 길거리에 마구 뿌려대는 음란한 명함들의 광고, 동네방네 시끄럽게 광고하며 야한옷을 입은 아가씨들의 신장개업을 알리는 것들에 대하여 열심히 반대하며 열을 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는 종교에 무지한지 모르겠지만 님은 **국어** 그 자체에 **무지**하군요. 먼저 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런데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조차 모르죠? 님같은 개독의 문제는 언제나 자신의 무식을 자랑하며 다니며, 그로 인해 자신의 종교에 피해를 준다는 것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죠.
제가 지옥에 가겠다는 이유는 바로 **님 같은 사람들 때문**입니다. 님은 야훼가 신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저 중동에서 온 깡패에 불과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동네 조폭이 자기네 조직이 좋다고 하면서 매일 들려 **우리 형님이 널 사랑해**라고 하면 그 심정이 어떨까요?
>다만, 하나님께선 당신들을 사랑하십니다..
저는 이 말이 조폭 두목이 절 좋아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런데 모르겠죠? 제가 개신교도가 없는 곳을 천국으로 보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동에서 온 깡패 새끼를 신이라고 모시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이런 글을 남기는 님 역시 조폭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