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이 있겠지만 도아님과 같은 방식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어차피 블로그를 꾸준히 찾는 사람 대부분은
쥔장과 어느정도 동질감을 느끼거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도아님 말씀대로 어쩌다 흘러온 악플러는 이런 단골손님(?)에게 처단당하니까요
물론 유리같은 감수성을 가진 분이 쥔장이시라면
티스토리같은 번거로운 시스템이 낫겠지만 문제라면
그 번거로움이 호의를 가진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랄까요
저같아도 궃이 초대승인이나 회원가입같은 과정은 무척 성가시더군요
어찌보면 웹초보님 글도 이해가 갑니다
(음주블질은 살짝 거시기하지만요^^;)
저도 그제 웹초보님 글 보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 오픈ID도 많이들 쓰는 것 같던데 그걸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픈ID가 지원되면 따로 가입안해도 되고요..
사실 저는 주소 없는 댓글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아요..
블로그는 개인의 것이고 거기에 글을 남기는 것은 소통을 하기 위함인데 일방적으로 싸질러놓고 내빼는 것 밖에 안되고요;;
제가 티스토리랑 텍스트큐브만 사용해봐서 모르겠지만, 자신이 남긴 댓글에 다른 댓글이 달리면 대쉬보드에서 볼 수 있는데..
그런 것 없이 그냥 글 남기면 대체 자신글에 달린 댓글은 읽어보기나 하는 걸 까요? 그건 소통이 아닌데요..
뭐 정치, 종교, 연예쪽 이야기를 쓰면 악플이 많이 달리는지라 가급적이면 자제하기는 하는데..
저는 솔직히 익명 악플러보다는 자기 도메인 내걸고 악플쓰는 악플러가 더 골치아프더라고요.
예전에는 누구누구였지만 최근에는 좀 많아진 듯 보여서요.
다양한 의견개진은 환영이지만 도를 넘는 것은 좀 안좋아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저 또한 덧글달기권한을 어떻게 달든 그것은 전적으로 블로거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도구이고 그것을 어떻게 쓰던간에 그 권한은 전적으로 블로거 주인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로거간의 소통을 강화시키기위해 만들어진 메타블로그에서의 비로그인자 덧글불허는 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특정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블로거들에 대한 차별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솔직히 로그인덧글만 허용한다고 해서 악플이 안달리는것도 아니고, 티스토리라면 스팸필터도 강력한데 꼭 로그인 덧글만 허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악플이 무서우면 아예 덧글을 불허하는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지요.
앞서 말했지만, 저는 덧글을 어떻게 허용하든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양한 사용자가 존재하는 메타블로그에서 로그인 덧글만을 허용하는것은 최소한의 예절에 어긋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uote]저 또한 덧글달기권한을 어떻게 달든 그것은 전적으로 블로거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도구이고 그것을 어떻게 쓰던간에 그 권한은 전적으로 블로거 주인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uote]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quote]하지만, 블로거간의 소통을 강화시키기위해 만들어진 메타블로그에서의 비로그인자 덧글불허는 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quote]
블로그가 일인미디어로 만들어 지지 않았듯 메타 블로그 역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또 메타 블로그에서 비로그인자의 댓글을 불허한 것이 아니라 메타 블로그에 글을 발행하고 그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벌어진 일이겠죠.
[quote]마치 특정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블로거들에 대한 차별같은 느낌이 들거든요.[/quote]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quote]솔직히 로그인덧글만 허용한다고 해서 악플이 안달리는것도 아니고[/quote]
악플이 적게 달리는 것과 안달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로그인 댓글을 허용하는 사람은 악플이 없을 것이라고 로그인 댓글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quote], 티스토리라면 스팸필터도 강력한데 꼭 로그인 덧글만 허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quote]
스팸과 악플은 다릅니다. 스팸 필터가 강력하다고 악플이 적게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quote]그렇게 악플이 무서우면 아예 덧글을 불허하는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지요.[/quote]
불허도 역시 선택으로 봅니다.
[quote]앞서 말했지만, 저는 덧글을 어떻게 허용하든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양한 사용자가 존재하는 메타블로그에서 로그인 덧글만을 허용하는것은 최소한의 예절에 어긋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quote]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메타블로그에서 로그인 덧글만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이런 것이 비난할(비난 받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 부분은 메타 블로그에서 로그인 덧글을 허용하는 블로그는 가입을 받지 않으면 오히려 더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전 카페24에서 호스팅을 받아 설치형 텍스트큐브를 쓰기 때문에
좋든 싫든 간에 익명 댓글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저한테 악플은 잘 달리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악플이 달리면 IP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삭제해 버립니다.
제 대처방법이 잘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IP공개는 문제소지가 다분하죠)
하지만 로그인 댓글제 자체가 불가능한 설치형 텍큐는 이런 식으로 대처를 해 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도아님께서는 참 모범적으로 악플에 대처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악플교과서 같아요.
같은 설치형 텍큐를 쓰는데 저하고 도아님하고 많이 비교됩니다..ㅜㅜ 악플러를 어르는 도아님의 능력..
10년넘게 쌓인 노하우라는게 이런거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텍스트큐브를 사용합니다. 1.7.2 베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텍스트큐브라면 오픈ID를 이용해서 로그인 댓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로그인 댓글 보다는 익명 댓글이 낫기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런 저런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RSS 추가 감사합니다.
오픈 아이디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오픈 아이디에 관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떠한 선택을 하던 결국 그 문제는 블로그 주인의 선택일뿐이고 타인이 간섭하기에는 너무나 먼 당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에 계속 이야기가 결론이 나지 않고 회자 되는게 아닐까 싶고 말이죠.
저야 개방형 댓글 정책을 하고 있지만, 댓글도 없고 악플도 없고, 스팸도 없는 변방이다 보니 악플이라도 달리면 좋겠어요 (지금은 말이죠)
제가 글을 제대로 읽었군요.
말씀처럼 선택의 문제이고 그 책임은 블로그 주인장이 져야겠지요.
그리고 그게 싫으면 안가면 되는 것이고.
옳고 그르다라는 편가르기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부분이지요.
저는 개방형이지만 아직 악플다운 악플이 달린적이 없어서.
악플 비슷한거 하나 삭제한 경험은 있지만, 존중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쉽지는 않겠지만...그렇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강요해서도 안되는 부분이지요.
헉.. 술먹고 싸지른 글에 도아님까지 지적해 주시니.. 얼굴이 화끈거려 미치겠습니다.. -_-;
사실 제 글에 논리나 뭐.. 그런것도 없었고.. 그냥 까칠한 상태에서 감정의 배설이었을 뿐이니.. 그냥 이렇게 느끼는 놈도 있구나 하고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열림과 소통의 문제까지 이렇게 개인차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블로깅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
주8에 적힌 "다른 것 =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야기에 특히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한때 댓글 정책에 대해 고민에 빠진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이 글에 적힌 내용과 거의 비슷했어요.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을 때 좀 서글프긴 했지만, 이렇게 시원스럽게 쓰신 글이라도 보니 후련한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