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도아님 글을 봐야 속이 시원합니다.
하루 종일 뉴스를 읽어보면서 마음 속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도아님이 다 써주시니 ㅎㅎ
저 놈들을 어찌해야 좋을까요;;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나요?
갑자기 DJ.DOC의 삐걱삐걱이 떠오르네요.
===============================
매일 밤 9시가 되면 난 뉴스를 봐요.
코미디도 아닌 것이 정말 웃겨요.
정치하는 아저씨들 맨날 싸워요.
한 명 두 명 싸우다가 결국 개판이 돼요.
내 강아지에 이름은 망치예요.
그럴 땐 망치 얼굴 쳐다보기 민망해져요.
누가 잘하는 건지 난 모르겠어요.
내 눈에는 모두 다 똑같애 보여요.
그렇게 싸우고 또 화해를 해요.
완전히 우리를 가지고 놀아요.
또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정말 잘해요.
시간이 지나고 보면 말 뿐 이었죠.
이젠 바꿔야 해 우리가 바꿔야 해요.
누가 바꿔줘요 하며 기다리면 안 돼요. 힘없는 사람은
맨날 당하고만 살아요, 이렇게 삐걱대며 세상은 돌아가요.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어지러운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은 힘없는 사람들 돌봐주지 않아.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세상.
있는 놈은 항상 있지 없는 놈은 항상 없지.
어떻게 바꿔볼 수가 없지 도저히 우리 힘으론 안 되지. 돈 없으면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빽 없어도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착하게만 살기도 힘든 세상이에요.
착하게 살긴 아픔이 너무 많아요.
내가 잘못 알았나요, 그렇다면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잘못된 게 너무 많아요.
그걸 보고 있는 내 가슴은 찢어져요.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나요.
만약 이런 말도 못한다면 아무 말도 못한다면
그런 나라 민주국가 아녜요, 난 콩사탕이 싫어요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어지러운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은 힘없는 사람들 돌봐주지 않아.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세상.
몇십 억이 애들 껌 값인가요.
그중에 백만 원만 우리 줄 생각 없나요.
돈 없는 우린 이게 뭔가요.
대리만족이라도 하란 건가요.
우리 생각 한 번이라도 해봤나요, 해봤다는 게
요모양 요꼴 인가요, 아저씨들 등 따시고 배부르죠.
아저씨들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
이 노래가 제가 고2 때니까 대략 97년 쯤에 DOC와 함께 춤을 이라는 싱글앨범에 있던 건데;;
그나저나.. 이렇게 무식한 전법을 구사하는 것도 이번 정권이 건국이래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당하게 숨을 쉴 시간은 주고 사냥을 해야지 한번에 숨을 막히게 하다가는 구석에 몰린 쥐 고양이 물텐데 말이죠.
스스로 쥐가 아니라고 자위하면서 국민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