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속보를 들었을때 믿질 못하였습니다.
미네르바가 30대이 실직자에 경제학을 배워본적도 없는 이라니요.
조작된것이다라는 느낌이 바로 들더군요.
저는 인터넷이 아닌 다른 사람 말을 통해 듣고 바로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더군요.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알고 국민들 입가리고 눈가리면 다 되는 줄 아나 봅니다.
해외 언론의 반응도 정말.. 한국인인게 부끄럽게 만들정도네요.
도아님 말씀처럼 저도 미네르바님의 이전의 글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을 어렵게 쓰는 것보다는 반대로 쉽게 쓰는 것이 더 어려운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글을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폭넓게 공부하여 내면화했다는 의미이니까요. 미네르바님의 이제까지의 글은 후자처럼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 물론, 상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지만 - 재미있게 글을 쓰셨지만, 어제 본 글은 그 분만의 그런 독특한 개성이 없는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글과 같은 그런 글이었습니다.
체포된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봤지만, 짜집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영화 JFK 속의 오스왈드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제도 기밀문서라서 열람을 못하다고 하던데, 어렸을 때 토요명화에서 방영했던 내용. CIA가 깊숙하게 개입(암살)했다던 그거 말입니다. 지금 현 정부에서 너희들이(국민들) 아는 미네르바는 학벌도 안되고, 능력(무능력)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속았다. 이 사람의 글을 신뢰하지 말어라 그런 늬앙스를 풍기는것은 아닐까요. 알바생들 고용해서 연막 작전도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너희들 입다물고 살어, 그렇지 않으면, 이 꼴로 만들어 버릴테니까...그 느낌을 많이 받았고,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이나라 정부가 참으로 부끄럽기까지하다
한나라는 이끌어가고 있는 머리라는 것들이
지들 스스로 잡은 미네르바가 31세 전문대출신의 무직자
엘리트가 아닌 별볼일 없는 인간이라는걸 강조하고 온지면에 도배를 하고 있다
적어도 개념이 있는 인간들이라면 상식적으로 부끄러워서라도 숨기고 싶을 것이다
이나라를 이끄는 헤드들이 전문대 무직자 30세의 인간보다도 못하다고 지네들이 광고 하고있다...이것들의 머리에 개념이 있는 것들일까, 적어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이기나 한것일까, 노무현정권이 실패한 이유는 임채정이란 검찰 쓰레기를 뽑을 정도로 사람을 잘못써서 실패한 정권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니었을까하는 씁씁한 생각을 한다.
이명박의 머리속에 어떤 쓰레기들로 가득한지 보고 싶다
아마도 이인간 머리속엔 적어도 서민, 경제라는 개념은 어디에도 없지싶다
단지 조둥이에만 서민, 경제를 달고 살지싶다
사기꾼들이 그렇듯....
대한민국의 정말 미래는 있는것일까?
5년후의 피패해진 대한민국이 진정 회복이 가능할까?
5년후가 걱정이 된다
도아님 글을 참으로 오랜만에 읽는군요...그렇지 않아도 유명 인터넷 논객 몇 분들은 이 화제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리라는 예상은 했는데 또 왜 그런지 쉽게들 올리질 않더라고요...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고 게실 테고요 가정 올해 무 탈 하시기를 바랍니다...저희는 태국 내에서 아주 초 전부터 박살입니다...싼티까 (사진 보세요http://picpost.mediathai.net/picDetail.php?gallID=1431)라는 대형 나이트 클럽이 화재로 전소되면서 63명이 새까만 재로 변하질 않나...그런데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새 입니다...
자 이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저는 이 떡찰의 미네르바는 아고라의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심증이 110%입니다...기자가 취재를 밥 먹듯이 하다 보면 그 분야에서 동물적인 감각이 남들보다 예리하게 발달하거든요, 왜냐하면 유사한 경우를 수십 차례 또는 수백 차례 시간과 장소 그리고 범행 인물만 바꿔서 취재할 뿐 범행의 동선은 거의 유사하거든요...일단은, 그 글들의 예리한 분석력이 아고라의 그것에 전혀 필적이 않되는 짜맞추기 글이라는 게 확연히 보이고요...
둘째로, 현장 실무경험이 없다는 게 바로 그 글속에서 보이는데요 바로 이 실무 경험이라는 게 남을 감동시킬 때 반드시 필요한 연장이라는 건데요 떡찰의 글에서는 이 점 전혀 다가오질 않습니다...예를 들면 제가 단순 프로그래머 관한 글을 써서 다른 사람들의 반향은 불러올 수 있겠으나 프로그래머들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그런 글을 써보라면 이거 도아 님이 쓰실 수 있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그런 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글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세 번째로, 이 떡찰의 미네르바가 검거 전에 자신의 외환자본 투기 행적에 관한 사죄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까?...이게 바로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는 거지요...쥐박이 이 놈의 새끼는 외신 기자들이 기자 밥을 똥구멍으로 먹는 줄 아나 본데요 아니라는 말입니다...조중동 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자들이지요...바로 이렇게 자신들의 시나리오를 미리 돌려놓고 분위기 조성 후에 알바 하나 고용해서 총대 메게 하는 거지요...미친 놈들, 아직도 70-80년대 찌라시 공작 정치 하고 지랄들 입니다...대한민국의 쥐박이 스타일 정치가 후지다 후지다해도 전 정말 이럴 정도로 후지고 치졸한 정치 수준일 줄은 몰랐습니다...
네 번째로, 이 떡찰의 미네르바가 동일 미네르바라면 대질심문을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예요, 즉, 다시 말하면 말이지요, 이 미네르바가 실제 동일 선상의 미네르바가 아니기 때문에 전시효과를 보이기 위해서 미리 짠 각본대로 대질심문(2009년 한국경제 실물경기 예측동향) 글을 쓰게 한다는 거지요...않봐도 비디오인걸 이 쥐박이 놈들은 작금 아주 좋아라 하고 난리부르스를 추고 있는데요, 아마추어에요, 아마추어, 저런 것들이 정부 고위 관직을 모조리 꿰차고들 있으니 나라 꼴이 이 모양 이 꼴이지요...지난 노무현 참여정부더러 아마추어라고 씹어댔지만요 정작 진실한 아마추어는 자신들이라는 게 아주 잘금잘금 까발려 지고 있는 겁니다...미친 놈들...도아님 제 입이 조금 거칠어 졌는데요 이해 하시겠지요...한국상황 보도할 때마다 시쳇말로 "쪽" 팔려요...
인터넷에서 자신의 예측을 글로 쓴 사람을 한 나라의 검찰에서 위법적으로 무단 검거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이나 한 일입니까? 이게 바로 다섯 번째 이유입니다...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이게 좌빨 사회이지 뭐가 좌빨 사회인지 참으로 웃기고 자빠지고 있는 시추에이션 입니다...노무현은 좌회전 켜고 우향우 했고(이 분이 진정 대한민국의 보수 진보주의자 이고요), 이 쥐박이 구락부 새끼들은 우회전 깜박이 켜고 좌향좌 하고 짜빠져 있습니다...미친 놈들 이지요...머저리 같은 놈들...도아님 글이 너무 지나쳤다 싶으면 삭제 조치 부탁 드립니다...그리고, 너희들 떡찰 새끼들, 내 글이 니들 보기에 꼬우면 누구 말대로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아예 킬러를 보내라", 알겠니?...근데 보낼 때 태국으로 보내야 할거야, 알아 듣겠어 이 상 머저리 같은 놈들아..."애들 장난도 아니구..."
결론은 두가지군요.
1. 박모씨는 어느날 아침, 회사에 취직되어 좋았는데 경찰이 들이닥쳐 미네르바라고 하며 체포되었다. 그리고 억울하게 결국 미네르바 대용으로 사용된다. (취직 내용은 뉴스 참고^^)
2. 박모씨는 사실 마약 중독자나 컴퓨터 도박에 미쳐사는 오덕후였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경찰한테 딱걸렸다. 그런데 경찰이 '님아, 님이 미네르바 역활 해주시면 우리가 좀 잘해드림' 이라고 해서 유혹에 넘어갔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미네르바가 맞니 틀리니 하는 논점에서 잠시 발을 빼고 보더라도 이번 미네르바 사태는 여러 네티즌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의 무능을 극단적으로 무식하게 떠벌려진 일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국민과의 소통의 격차를 운운하는 시기를 넘어 이제 서로 말이 안통하는 사이가 됐네요. 수화해야 할 듯 싶습니다.
경우가 조금 다른 것 같군요. 한쪽은 일단 그쪽 경험자이고 또 이런 경험자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이쪽 경험자가 아니고, 이런 사람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경제가 그리 어수룩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검찰이 발표한 글과 기존 미네르바 글의 차이입니다. 이 글을 발표하지 않았다면 이런 음모론이 아예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음.. 위키에서는 설명이 그런식으로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일단 드릴성인은 '시나리오라이터'가 아닌 '애니메이터'입니다. 전공하는 분야가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이번 사건과 비교하자면 스케일 자체가 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크고작건간에 드릴성인이라는 선례가 있는이상 이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의 움직임이 예측 불허라고 합니다만, 어쨌건 그것은 인간이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시나리오를 읊어보자면,
1. 미네르바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느순간부터 기업이 달러매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2. 이 정보를 습득한 미네르바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좀 더 세밀한 조사를 해보고 정부로부터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을 유추해낸다.
3. 미네르바는 자신이 유추해낸 사실을 토대로 '대정부 긴급공문'이라는 게시물을 올린다.
4. 게시물을 올린 후, 그는 자신의 실책(이 게시물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정부의 반응)을 깨닫고 글을 지운다.
5. 검찰은 '이때다!'하고 미네르바를 신속하게 구속조치한다.
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대로라면 미네르바가 그 어중간한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린것도 쉽게 설명되지요.
[quote]1. 미네르바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느순간부터 기업이 달러매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2. 이 정보를 습득한 미네르바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좀 더 세밀한 조사를 해보고 정부로부터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을 유추해낸다.
3. 미네르바는 자신이 유추해낸 사실을 토대로 '대정부 긴급공문'이라는 게시물을 올린다.
4. 게시물을 올린 후, 그는 자신의 실책(이 게시물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정부의 반응)을 깨닫고 글을 지운다.
5. 검찰은 '이때다!'하고 미네르바를 신속하게 구속조치한다.[/quote]
이 부분이라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 그럴 가능성도 있고요. 제 이야기는
[quote]제 개인적인 생각을 읊어보자면 지금 체포된 사람이 미네르바일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quote]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위의 절차대로 미네르바를 체포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체포된 미네르바가 가짜일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전의 글, 현재 검찰의 의도적인 신분공개, 대면질의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검찰이 공개한 글과 기존에 올라오던 글의 차이는 상황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아서 쓰는 글과 억지로 쓰는 글은 그 수준이 다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칭송받으면서 쓴 글과 자기자신의 체포와 세간의 혼란을 더 확고하게 하기위해 쓰는 글의 퀄리티가 차이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이 아닐까요?
또한, 검찰의 의도적인 신분공개와 대면질의는 아마 아젠다 셋팅이겠지요. 의도적으로 학력과 나이를 노출시킴으로서 학벌론을 비롯한 각종 논란을 야기시키는것이 목적일겁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실제로 그러합니다. 미네르바의 실책을 떠나서 검찰의 행위는 명백하게 잘못한 행위인데, 현재의 여론은 검찰과 정부를 씹기보다는 미네르바의 이야기를 하기 바쁩니다.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쌉쳣다' 라던가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지금 중요한것은 그게 아니지 않나요? 지금 중요한것은 그가 진짜 미네르바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학벌이 중요한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쨌건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인간이 검찰의 뻘짓에 의해 잡혔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검찰은 미네르바를 잡는 미친짓을 했습니다. 이건 '미친짓'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일단 체포한 이상 검찰은 그를 끝까지 추궁하고 범죄자로 몰아가겠지요. 우리가 비난해야 할 것은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그 높으신 분들이 미네르바를 체포한 이유에 대해선 알길이 없지요. 그러니 이것은 배제하고 현재의 현상만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건 미네르바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은 미네르바를 체포한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자기자신의 체면을 차리고 높으신 분들에게 잘 보이려면 어떻게든 잡아서 죄를 덮어 씌워야 할 것입니다.
일단 현재 일어난 현상만 보도록 합시다. 왜 지금에서 체포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건 체포가 되었다'가 중요합니다.
검찰이 왜 지금에 와서야 체포했냐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어쨌건 미네르바는 체포되었고, 일단 체포한 이상 그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미네르바에게 죄를 씌워야만 합니다. 도아님이라면 어떻게 할것 같습니까? 제가 검찰의 수뇌라면 지금 검찰이 행동하는 대로 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미네르바의 신상공개라는 떡밥을 던짐으로써 정부와 검찰에 대한 비난여론을 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의 과정을 옮겨야 합니다. 지금 미네르바는 체포되었습니다. 체포된 미네르바가 진짜이든 아니든, 겉으로 보이는 미네르바는 잡혔습니다. 설령 그가 가짜이더라도, 진짜 미네르바는 검찰의 행위로 인해 움직이는것이 거의 불가능 하니, 장기판에서 미네르바는 떼고 생각합시다. 검찰이라는 존재가 미네르바를 장기판 밖으로 밀어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 지금 생각해야 할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덧붙여서 이야기 하자면, 저는 인터넷에 관해서는 아는바가 거의 없어서 IP만으로 범죄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것에대해 어떻게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기술적인 이야기는 제 전공이 아니랄까요; 하지만, 아고라의 경우 실명인증제를 통해 운영되고있고, 일단 검찰은 원래 그런것을 하는 기관이지 않습니까? 도아님이 이야기하는 '상식적인 사고'입니다.
논의가 산으로 간 것 같군요. 저 역시 미네르바가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 역시 잡히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의혹 때문에 음모론을 제시하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quote]검찰이라는 존재가 미네르바를 장기판 밖으로 밀어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 지금 생각해야 할것은 바로 이것입니다.[/quote]
이 부분은 사실 필요 없는 부분입니다. 원래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던 부분이고 [url=http://offree.net/entry/Drama-Minerva]불신의 대운하를 파는 이명박[/url]에서도 한번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저 역시 기본적으로 음모론이 다른 사안을 가리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미네르바가 가짜라면 고구마 파는 노친네가 아고라에 와서...
아니 그럴필요도 없이 신문사에 익명으로 전화해서
"난 멀쩡한디?"
한마디만 하면 정부는 완전 아작날텐데 뭣하러 그런 삽질을 하겠습니까? ㅎㅎㅎ
도아님처럼 너무 똑똑해도 과유불급인가 봅니다.
초딩도 그런 어이없는 발상은 안할것 같은데요.
씔데없는 음모 꾸밀시간에 상식으로 좀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기본적인 상식부터 배우고 글을 쓰면 좋겠군요. 가짜를 만들려고 하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진짜에 대한 조치가 있었겠죠. 또 진짜를 잡으려고 했으면 작년에 잡았겠죠. 10일이면 잡는 미네르바를 그동안 잡지 않다가 이번에 영장도 제목도 없이 잡은 이유는 뭘까요? 그것도 쓰지 않던 글을 실수로 올리고, 바로 사과하고 그 IP로 체포하고... 필요없는 대질신문까지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아니라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의심하는 대목이죠. 이정도도 생각하지 못하는 쥐박이 정부와 쥐박이 지지자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이런 음모론이 나오는 것이죠. 너무 간단하죠. 그런데 이정도의 생각도 하지 못하겠죠?
옥중에서 쓴 문건 3페이지를 처음 봤습니다. 음 그렇군 하고..
관심이 더 생겨서 아고라 미네르바가 쓴 글들을 (갈무리된) 블로그에서 읽어봤습니다. 한 10편정도 ..
결론을 말하자면, 아고라의 미네르바는 의식이 더 발전된 인격체입니다. 지식 수준의 얘기가 아니라,
그는 세상을 보는 큰 패러다임에서 약자(희생자)로서 대처방안을 말했습니다.
이점은 사실입니다. 현재 경제체제는 많은 변화의 시기에 있습니다. 북미연합 체제하의 아메로 화폐 출범이라던가, 석유를 달러대신 SDRs 로 대체 거래 시킬것이라던가.. 파동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아고라의 미네르바는 불(지식)을 인간에게 준 죄를 받은 프로메테우스와 같습니다.
저는 음모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회의적인 시각에서 반박을 해보는것을 또한 좋아합니다.
논리적인 반박을 하는 똑똑한 분들이 세상엔 많아져야 세상이 보다 정의로울것이라는것이 (칼세이건이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말했듯)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