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H ㅠ.ㅜ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99년도에 신입생이었는데 중간고사 기간에 레포트를 써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프린트 하려고 보니 컴퓨터가 부팅이 안되는 사고가 발생했었지요.. 아흑;; 그래서 당시 겨울내내 알바해서 마련했던 MMX166을 버려야 했던.. 아.. 지금도 눈물이 ㅠ.ㅜ
저도 스파이제로를 가장 좋아하는데 미리 달아주신 링크는 아직 없는 페이지네요 ㅎㅎ 기다리면 올리시겠죠?
이럴 땐 리눅스가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람들마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범위가 다르니..
작년에 보안프로그램 하나 없이, 게다가 운영체제도 WInME였던 컴을 버리면서 하드를 안티버와 피씨그린으로 전체스캔을 한 적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수 년을 썼는데 스캔결과는 아무것도 안 나오더군요. 주로 아버지께서 워드, 고스톱, 금융거래, 메일확인 등을 하시던 컴이었는데 다른 짓을 안하니 아주 청정지역이었습니다. 역시 딴 짓을 안하면 컴퓨터가 깨끗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v3는 임상실험(?)에서 쓰레기 백신으로 판명지은 후 다시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으며 알약은 그냥 이름 자체가 별로라서 왠지 접하고 싶지가 않네요.
지금 저는 공유기 방화벽 + 샌드박스 + 윈도 디펜더로 버티고 있는데 아직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근데 샌드박스의 영향인지 윈도 디펜더는 뭘 잡아내는 적이 없네요.
성능이 떨어지는 것인지, 오진이 없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문을 볼 때는 바이러스가 처음 출현할 당시를 설명하면서 그 때는 악성코드라는 개념이나 용어가 출현하지 않아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것이고, 시간이 지나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범주의 피해가 나타나면서 악성코드라는 용어나 개념이 생성되었기 때문에 그리 적어 놓은 것 같습니다.
위키님이 소개해주신 내용은 근래와서 개념정립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라는 말은 개념 생성의 역사성까지 같이 고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등 비슷해 보이는 말들의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 한 3년 전쯤 검색해 봤을 때만 해도 의미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더군요. 그때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분류하거나 정의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래서 저도 정확히 이해하는 걸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위키님이 소개해 주신 내용처럼 깔끔하게 정리될 것 같네요. 간명하고 체계적이게 잘 설명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리가 된 건가요? 제가 컴과 관련된 건 잘 몰라서 말이죠. 예전에 찾아봤던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quote]통상적인 것이 아니라 오용이 아닐런지.. [/quote]
통상적이라는 말과 오용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범주가 아예 다르니까요.
저는 개념상 맞다 틀리다 한 적은 없네요. 글의 초점이 그것도 아니고요.
글에서도 "일반적으로 악성코드라고 하면~"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혹시 그 부분을 놓쳤을까봐 그에 대해 부연설명을 단 것 뿐입니다. 님의 개념 정리가 틀렸다는게 아니라..
컴파일 언어와 스크립트 언어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컴파일 언어의 결과물은 보통 프로그램이라고 하고 스크립트 언어의 결과물은 코드라고 부릅니다. 물론 스크립트 언어의 결과물도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러나 컴파일 언어의 결과물을 코드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이 차이를 아시는지요?
또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자기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복제 능력이 없는 녀석은 트로이목마로 따로 구분합니다. 물론 트로이목마도 바이러스의 범주에 포함시키죠. 그러면 이것이 오용일까요? 오용의 뜻은 알고 사용하신 것인가요?
자신이 아는 지식이 세상의 모든 지식은 아닙니다. 넓게 생각하면 악성코드에 바이러스를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코드라는 말은 바이러스라는 말 보다 나중에 나온 말입니다. 따라서 악성 코드에 바이러스를 포함 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바이러스 본연의 의미만 생각하면 바이러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사용해도 별 무리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님의 취지가 그렇다고 하면 님처럼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더구나 여기에 오용까지 들먹일 이유는 더욱 없겠죠.
[quote], "자신이 아는 지식이 세상의 모든 지식은 아닙니다"라는 부분은 그대로 저도 해드리고 싶군요.[/quote]
그리고 해주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먼저 이해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악성코드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부분이겠죠. 바이러스와 대비가 아니라 바이러스와 구분이죠. 대비와 구분의 차이를 모르니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이고요.
바이러스의 전제 조건은 자기 복제를 하는 것이고, 트로이안 목마는 자기 복제 보다는, 다른 프로그램인척 속이고 나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지칭하는데, 자기복제 능력이 없는 녀석은 트로이목마로 구분한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전에는 malware(악성코드)라는 구분이 없었기에 worm / trojan / virus 등을 구분하기 애매해서 통상 해를 끼치는 프로그램 = virus 로 표현을 했기에 통상 malware = virus라는 인식을 한게 된 것 같습니다. 엄밀하게 구분하는 것이야 저 같은 컴맹이나 일반인들에게는 불 필요한 것이니 통칭 virus로 표현해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malware > virus / worm / trojan 이런식으로 malware에 포함되나 서로 다른 항목들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