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국내에 '훌륭한 정치가'가 없다는 것이 슬플 나름입니다.
저번 선거때, '개가 나와도 한나라당이 된다'라는 분위기였던 것은,
그만큼 야당에서의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지난 8년간의 정치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구요.
더불어 개인적으로 전 '박정희', 이사람을 무지 존경하는 편입니다.
물론, [독재]라는 점이 있긴 하지만, 그의 정치 능력이랄까요?
정말 누가봐도 '암담'했던 한국이란 나라를, '한강의 기적'이란 세계의 극찬을 받으며
지금의 배경을 세운 것은 누가봐도 무시할 수 없는 '훌륭함'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독재만 안했어도, 미국의 '링컨' '루즈벨트'같이 동상이 세워져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바입니다.
아무튼, 하루빨리 좀 '제대로 된', '국민의 요구를 들어주는', '귀가 열린' 대통령이 꼭 나왔으면 합니다.
사실 1999년초에 대통령에 가장 가까웠던 사람은 이회창과 이인제였죠. 그러나 노무현이 된 것은 다분히 김심에 의한 부분이 큽니다. 2004년에 대통령에 가장 가까웠던 사람은 아마 정동영, 추미애, 정몽준 정도가 아니었나 싶군요. 추미애는 대통령 탄핵만 하지 않았어도 박근혜의 대항마 정도는 충분히 되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결국 이명박...
박근혜를 위한 잘 짜여진 드라마를 본 기분이네요.
솔직히 이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스토리가 계속 반복될겁니다.
특히나 개헌 시기가 다가오면, 조중동이 바람몰이를 하고
박근혜와 이명박이 둘이 싸우는척하면서, 그사이에 민주당이 시다바리하는
그런 스토리.. 이건 시작에 불과한것같네요.
일본의 자민당에도 파벌싸움이 있죠.
일본인들은 그런 다양한 파벌이 오히려 지지 이유가 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결국 이렇게 생각하게될겁니다.
민주당은 들러리면 충분하고, 한나라당의 파벌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대통령을 시키면 된다 라고 말이죠.
뭐.. 그네히메가 그나마 나아보이는 현재 상황이 암울하다는데 반론을 제기할 여지가 없네요~ ;;
그나마 그네공주님이 되셨으면, 삽질은 안해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박정희에 대해 하신 말씀 중에는 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경제 발전이 되긴 했습니다만, 중공업과 건설로 이룩한 경제 발전은...
길을 잘못든 선택이었고, 한국 경제의 한계를 규정지워버린 것이라는 생각이죠...
오히려 그때 당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한 무역 대국이나..
고급인력들을 이용한 IT 분야 집중 육성이라던가...
( 그때 당시라면 IT가 아니라 다른 것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
박근혜... 더 새로운, 강력한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만봐도 이명박보단 한나라당이 더 문제인 듯 싶습니다. 아마 박근혜가 된다면... 그냥 심심하면 티비같은데 나와서 사과나 하고 그럴 것 같습니다만... 아마 지금이랑 별반 다를게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전 절대 박근혜처럼 신념도 없고 줄타기만 하는 허수아비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그녀의 뒤엔 한나라당이라는 무시무시한 세력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막을 자신은 솔직히 없네요... 또 지금 야당... 진짜 야당도 아닙니다. 싸우는 척 국민의 편인척...만 할뿐입니다. 말 그대로 밥값하고 계십니다.(연기니까 문제죠)
다음 선거때는 일단 한나라당은 무조건 배제하고 민주당도 왠만한 사람 없으면 넘어가고 그 외의 당에(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고인물이 너무 썪었어요.
우연히 이곳에 들어와 글을 읽고 생각하고 또 다른 글을 읽다가 생각하다가 이번 글을 읽었습니다.
박근혜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는데(이번달 초까진)
이번에 보여준 미디어법 관련 발언과 행동을 보니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했던 생각이 전부 사라지더군요.
훗
역시 그나물에 그밥은 어떻게 먹어도 그나물에 그밥인가 봅니다.
아님 다르기보다 더 대단하게 뒤통수 치는 기질이 있으신분인가도 생각햅니다.
진정 다음 대통령이 박근혜가 된다면 답이 없어질듯도....(객관식을 주관식으로 바꾸고 주관식을 대학입학 전용 논술로 바뀌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