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나 태터나 자본이 바탕이 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 자본은 소비자에 의해 축적됩니다. 언론과 닷컴기업의 경우는 기업의 광고수입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수성을 가집니다. 즉 구조적으로 기업의 광고의뢰를 거절할 수없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언론입니다. 특정기업(도덕성을 이유로하거 뭐로 하건..)의 광고의뢰를 거절하게되면 형평성, 공정성에도 타격을 입는 좋지 않은 언론의 행태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거는 다릅니다. 광고를 하는것도 자유고 광고를 하지않는 것도 자유입니다. 그러나 자유에는 의무가 따르고 최소한의 윤리의식을 요구합니다.(초딩때 배운겁니다. 무려 초딩때요.) 민주국민의 기본은 민주의식(투표, 정권감시/비판)이듯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썩은걸레 삼성의 광고를 처바르고 찬양기를 마치 사용기인양 싸지른 그 자들은 그 의무와 책임을 등진,, 즉 천민자본의식에 쩔어 최소한의 윤리의식 마저 내던지 자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따르게 됩니다. 태터와 좃성이 그런 기획을 했다고 해도, 블로거들이 그런 좃스런 마켓팅에 응하지 않으면 그런 마케팅은 절대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태터가 삼성마케팅을 포기하려면 기업의 존폐문제까지 이어질수 있지만, 블로거는 용돈몇푼만 포기하면 됩니다.
좃스런 마켓팅을 부른 1차적인 자들은 그 일부의 쓰레기 블로거들이고, 그 쓰레기 블로거의 수요를 만들어주고 있는 그자들의 고정독자는 2차 진원지 입니다.
수요자 없는 공급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형태는 절대 주류가 될수 없습니다. 뇌이버/좃중동/쥐박이/좃나라당 이런것들의 득세는, 천박한 국민의식(수요)으로 인해 자초한 천박한 현상들(공급)일 뿐인겁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거가 받아드리지 않으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며, 국내의 기업과 많은 사람들이 천민자본주의에 익숙해져서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드리는 것은 저 역시 항상 지적하는 문제입니다.
또 그것을 받아드린다고 해도 저는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제품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삼성 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삼성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삼성 제품까지 다 나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삼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삼성 제품이 좋지 않아서 입니다. 물론 삼성과 같은 기업이 이땅에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삼성이 나쁘다고 한들 사람들이 삼성 제품을 안사는 것은 아닙니다. 아울러 삼성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대의라고 해도 그 대의를 이해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삼성 제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문제도 마찬가지지만 삼성의 문제도 이건희의 문제, 삼성의 문제, 삼성 제품에 대해 각자 다른 시선을 유지합니다.
이것은 조선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조선일보도 잘 읽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정치를 빼면 조선일보 역시 그 자본의 힘때문에 양질의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조선일보를 욕하는 이유는 조선일보의 사주가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조선일보의 기사가 옳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quote]개인적으로 '좃선이 정치면만 빼면 훌륭하다'라는 말을 가장 혐오합니다.[/quote]
글을 잘못 읽으셨습니다. 훌륭하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quote]'좃선의 정치면의 왜곡질은 그 훌륭한 다른면에서 발생된 수요로 가능한것이기 때문입니다.'[/quote]
물론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양질의 기사를 저질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한가지 혼동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양질)과 그 파생(정치면의 왜곡)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다루려고 한다면 따로 다루고 서로 연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로 묶어 욕하는 것보다는. 또 사실 양질의 기사를 저질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왜곡이죠. 조선일보와 똑 같은.
모두 상대를 비난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럼 들어치나 매치나 똑 같은 이야기겠군요. 그러다면 이 중 어떤 말을 써야할까요? 언어는 뜻이 아니라 어감에 의해서도 읽힙니다. 물론 양질과 훌륭은 뜻도 다릅니다. 아울러 [b]양질의 기사가 많이 나온다[/b]는 것과 [b]훌륭하다[/b]는 것은 다른 얘기죠.
'개성'과 '등신짓'을 혼동하는것이 우리 민주국민의 등신스러움이고, 이 등신스러움을 벗지 못하는한 친일파 청산은 결코 없을것이며, 좃나라당의 개짓거리에 국가전체가 흡혈당하는 저능한 역사는 반복될것입니다.
태안은 아직도 신음하고 있음에도 좃중동은 살아난 태안이라며 대대적으로 왜곡하므로서 삼성의 거부감을 희석합니다. 그럼에도 좆중동은 여전히 국민이 가장 애독하는 신문으로 남아있기에,, 그 몰상식한 왜곡질이 가장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졸지에 몰상식이 대세가 되고 그 몰상식한 대세를, 변방으로 몰린 상식이 변호해야하는 처지로 내몰린 주객전도현상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화장실 뒷간에 휴지조각보다 더 쉽게 폐기 되어가고 있는 '상식'의 목소리는 결코 주류로 인정받지 못하고 한탄만하는 신세로 내몰리고 있지요. [b]그 바로 그 '개인의 취향'과 '등신짓'을 혼동한데 따른 인과응보인겁니다.[/b]
꿈틀꿈틀님 말대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신이라면 꿈틀꿈틀님께서는 다른이에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왜냐면 꿈틀꿈틀님이 생각한 대로면 상대방은 글자 그대로 등신이니까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고 하더라도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꿈틀꿈틀님은 의사가 갖는 환자에 대한 권위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을 매수 할 수 있는 돈도 없어요. 그렇다면 무엇을 가져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꿈틀꿈틀님의 열정이 보이는 글이 좋아요. 뭐 다른 사람들은 독선이고 아집에 차 있다고 하지만. 어떤 생활을 하시고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독기는 관습과 관행에 타협하지 않는, 상스러운 표현을 하자면 발기된 정신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런 열정을 듣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에게 쏟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생각하는 고귀한 가치, 결정등을 [가지지 못한 자의 아쉬운 소리]로 폄하하거나 [균형잡힌 시각]을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강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예요.
더구나 사람들은 잔혹한 면이 있어서, 소수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놓고 폭력을 휘두르곤 하죠? 그래서 아마도 꿈틀꿈틀님이 받아야 하는 질책보다 더 많은 짐을 그들은 요구할 꺼예요. 더구나 자신을 '보수'라고 커밍아웃한 도아님의 블로그에다 글을 올리면 그런 점이 더해지지 않을까요?
대신 자신이 생각한 원칙을 생활속에서 지켜나가자구요. 우리가 살면서 많은 유혹을 받잖아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말이죠. 이럴 때에도 "삼성"에는 취직을 하지 않으시겠죠?^^
TNM도 새로운 공동대표를 끌여들여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조할려고 하니까 앞으로의 행보를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 역시 동감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그렇고 하다가 변질된 부분이 많은데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심을 늘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늘 보면 도아님의 균형잡힌 시각이 부럽습니다 ^^
그리고 꿈틀꿈틀 님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어감이 수준 이상 공격적인 것 같습니다. 뭐 저도 공격적인 어투를 가끔씩(자주인가 -_-;;) 사용하긴 하니까 뭐라고 할 것은 아니긴 한데 그 과도한 공격적인 부분 때문에 오히려 배척당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TNM의 가치는 결국 블로거가 아닌 고객이 정하는 것이지요. 그런 가치가 유형이 아니라 무형에 가깝다면 고객 한사람 한사람이 정의하는 그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집어넣어야 할것은 TNM의 성장과 수익을 위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판단은 광고주 기업, 대행사 TNM, 일을 진행하는 블로거가 하는게 아닙니다. 이게 제대로 됐느냐 못됐느냐는 결국,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고, 고객들이 그것을 돈을 내고 살 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하나 팔아도 그 휴대폰에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맹세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욕을 퍼붓기도 하는것처럼 고객들은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마케팅하고 하는데 기업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고생했는지 그런것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경험이 가장 가치있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 마케팅의 초심은 고객 한명 한명에게 진정한 가치를 보장해줄 수 있는 그런것이라야 한다고 봅니다.
쥐박이가 아니라 소통하라는 맨 밑글을 보고 웃었습니다.
본문도 그렇고 덧글도 심각한 문제고 깊은 문제였는데 맨밑에 '쥐박이'라는글에..ㅎㅎㅎ
쥐박이가 아니기 때문에 덧글을 씁니다.ㅋ.
삼성.......대기업의 횡포는 오늘 어제일이 아니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기까지 대기업은 한국의 대표브랜드였고,그 브랜드를 위해 많은 분들이 희생되셨습니다.,,먼저 그 분들께,감사의 글을 씁니다. 그 분들은 '산업의 역군'이란 칭호를 받고도 지금 보면 ,산업화된 역사의 뒤안길,브랜드의 그늘에 묻혀 사라지고 계십니다.
정말 그분들께 우리는 감사를 드려야합니다.
우리가 지금가지 이렇게 되기까지는 소수의 자본을 가진자밑에 개처럼 일하는 머슴들이 있었기에 된겁니다.
90년대 민주화 열풍이 불고 노조가 제역활할때까진,.,,,정말 '개'였죠.
그 당시 그렇게 일하신분들은 (물론 전부 다는 아니지만..),그 시절을 그리워하며,지금의 젊은이들이 나태해지는것을 보고 한탄해 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보릿고개를 넘어 허리디를 졸라매고,일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은 그렇게 일했다간 바보 취급받죠. 지금은 많은 인프라도 형성되어있고,국민들이 교육수준도 높고,한마디로,'약아 빠져야 산다' ..개 처럼 일해봐야 ,,,소용없다.
우리 정부도 정말,이북에선 침략 공포가 있고, 기름한방울 나지 않는나라,,,
이런 나라에서 성공할수 있는것은 한 사람의 리더를 따라 모두가 개처럼 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자 그럼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그 반은 앞선세대가 이뤄준겁니다.
아직도 우리가 갈길은 멀었습니다.. 선진국,미국,프랑스가 목표가 아니죠.
정말 서울에서 시골까지 이밥에 고깃국을 매일 먹으며,사람답게 살아야 하는것.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대동단결 합시다.
이제 반 남았습니다. 앞선 세대가 반을 이뤄줬고,우린 다음 세대를 위해 정쟁과,분열과 싸움을 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됩시다.
후,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요즘 접속을 별로 못했네요ㅠ
TNM이 이런 문제를 앉고 있었다는 건 처음 듣는 소식이라;; (퍽)
아무튼 빨리빨리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ㅠ_ㅠ
아참, 12월 10, 11일날 방문자가 2500명, 4300명이나 접속했습니다.
몇달째 관리도 안하고, 하루에 평균 100명 남짓 접속하는 블로그에,
2천 이상은 기대도 안했는데 갑자기 있어 보니
seedmain.com 이라 뜨네요.
접속도 안되는 사이트라..
뭔일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도아님, 꿈틀꿈틀님, 그리고 여러 블로거들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태터앤미디어가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지적도 잘 들었습니다.
이 모두는 태터엔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서 나온 의견들로 받아들입니다.
아시다시피 태터앤미디어는 또 하나의 미디어 실험이랄 수 있습니다.
혹 출발 초기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님들이 기대하는 그런 방향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밖에서도 여러분들이 격려와 질책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도아님, 꿈틀꿈틀님, 그리고 몇몇 분들과 마주앉아 토론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 거듭 감사드립니다...
하나 둘 구독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메이저급 블로그를 구독을 하다보니 리그가 꾸며지긴 하더군요.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넷에 돌고도는 이야기들을 보면 어쨋든 즐겁습니다. 귀가 얇은편인 제게는 뭔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맞아맞아"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아하하
맞습니다. 무엇보다 그 그릇된 다수는 스스로는 옳은것으로 알고 있겠지요.
정답 해설서가 있고 수학같이 명쾌하게 풀리면 참 좋겠지만, 말이라는것 생각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은게 어렵다랄까요.
어느분이 쓰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와닿는 것중에,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라는 문구가 기억납니다. 틀림을 알고도 하는 것은 악이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스스로는 선이라고 생각을 할테지요.
아무튼 민주주의란 것도 소수는 피해를 봐야 하니 안타깝습니다. 뭐 다수가 피해보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 생각일 따름이겠죠.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는 보기 참 힘들겠지요. ^^
뒤늦게 읽었지만 이포스팅과 댓글들을 보며 대안미디어로써의 긍정적인 발전가능성을 본것 같아 기분이 좀 흐뭇해졌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고 다 알기 귀찮은 부분도 있고 해서 이런일이 있고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구나 정도의 문맥만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아직까지 초보인 저로써도 이 포스팅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소신있고 말 보다는 행동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계는 **변절자**라는 것입니다. 모든 변절자는 **산으로 가거나 앞잡이로 살아야합니다**. 김문수는 **앞잡이**로 살고 있고 그 한계를 벗지 못하는 것 뿐이니까요. **이명박이 세종, 정조 보다 위대한 지도자**라는 드립은 바로 **앞잡이의 한계**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