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LG카드사태나 대형할인마트에 LG생활건강이라고 1년내내 특가판매하는것을 보면-저는 할인마트에 가서 샴푸를 무조건 싼거를 사오는데 제조사를 보니까 LG꺼더군요-LG는 돈을 퍼붓는것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같은 대기업인 삼성070은 손해 안보게 조용 조용히 진입하는데, LG070은 누가봐도 뚜렷할 정도로 마구잡이로 뿌려댔죠. 이번 LG파워콤도 무식하게 돈으로 퍼붓고 있습니다. 기업정신이라는게 그 오너에 있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오너가 바뀌지 않으면 마케팅이고 품질이고 발전이 없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으며' 사용하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이렇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너무 열을 올리다 보니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너무 떨어진달까요?
저같은 경우 하나로만 거의 7~8년 사용하였는데,
가끔가다 '장기고객'이라며 ]속도가 빨라집니다] 라고 하는데, 직접 측정하면 그대로고;;
결국 화나서 대뜸 전화해서
'8년 쓰는 사람인데, 서비스가 이게 뭐냐. 하나로 엿같아서 다른데 갈테니 빨리 해지해줘'
라고 화냈더니 굽신굽신하면서 5개월 무료에 광랜으로 업해주더군요.
물론 신규고객을 확보하려는 의지는 좋지만,
그 전에 기존의 고객을 먼저 더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KT를 8년째 사용 중이지만 몇 번의 회선장애로 A/S를 받은 것을 빼면 ADSL->VDSL->광랜(100M)로 무난하게 사용한 일종의 유순한(?) 고객입니다.
각종 전단지(이곳은 지역케이블이 비쎈, 파워콤...)와 홍보행사로 난리법썩을 떨지만 흔들리지 않고 사용해 왔습니다. 가끔씩 도아님의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나도 이참에 경품받고, 가격할인도 받고 옮겨 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글내용에도 있듯이 이런 경품, 가격할인에 드는 비용이 기존고객의 비용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냥 큰 문제없으니 잘 쓰련다' 하는 생각으로 지냅니다...
아이팟 터치를 준다는 곳은 [url=http://netpion.dreamwiz.com/netpion/jsp/openviewer.jsp?1GVXI-413652375I-413402I-4BuhPoeF-3E-87781l91CcC0b09lFF95264bc76lb0C9FF-3E-8FUesCPID-54lUsFvGRWGD-56Cfv]여기[/url]입니다. 이동전화까지 바꾸는 경우 70만원을 주는 곳은 저도 모릅니다. 신문기사에 난 것이라서요... 그러나 찾아 보면 많이 있을 것 같더군요.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