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휴대용 닌텐도 게임보이를 가지고 놀았었는데 그때 에너자이저와 다른 건전지의 차이가 크게 느껴져서 지금껏 에너자이저만 쓰고있습니다. 듀라셀도 괜찮았지만 가끔 전원이 약한지 게임기가 꺼지거나 했거든요.. 게임보이 신형이 나오고는 그런일이없었지만 구형일때부터 믿음직했던 에너자이저에 손이 갈수밖에없었죠..
그리고 또 예전에 카세트를 삼성 mymy를 샀습니다.. 크나큰 실수였죠.. 소니나 파나소닉은 50~100시간 갔는데 이건 겨우 10시간도 안갔으니까요.. 그래서 옆에 건전지케이스를 달고살았는데 이것도 로켓트같은거 꼽으면 2~3시간 밖에안갔어요.. 에너자이저는 10시간 가까이 갔구요..
오래된 기억인데다 정확히 측정해본적도 없습니다만 광고만봐도 에너자이저가 훨씬 강력할것같은 생각을 심어줘서 그런지 에너자이저에 유리한 기억만 남네요..
지금은 다들 기술이 발전했을것이고 저도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차이를 모르겠습니다만 손은 계속 에너자이저에 가네요..
에너자이저가 처음 국내에 들어올 당시에는 맞습니다. 당시에는 알카라인 건전지는 에너자이저만 생산,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알카라인 건전지는 여타 건전지보다 확실히 수명이 길었습니다. 그 덕에 순식간에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죠. 그 뒤 다른 제조사에서도 알카라인 건전지를 생산했고 지금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아둔 건전지를 버리려다가 제조원 표시에 눈이 가서 이 블로그에까지 오게 되었는데,
제가 지금 버리려는 썬파워 건전지(사용권장기한 2005년 7월)는 벡셀에서 제조한 것으로 돼 있네요. 어찌 된 영문일까요?
그리고 에너자이저도 벡셀에서 제조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