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한 날을 기념일로 정하는 것은 정부의 이데올로기가 강하게 관련되어 있지요. 한국전쟁 발발일을 기억하는 것은 사실 전혀 의미가 없고, 그 전쟁이 발발한 이유와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테니 6월 25일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도아 님이 말씀하신대로 한글날을 기념하고 그렇지 않고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지요. 한글은 전 인류 역사를 통틀어 '창제자'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고, 창제 원리가 문서로 남아있는 유일한 글입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고 그 뜻을 되새겨 보는 것, 크리스마스 따위보다 100배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