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용자로서 좀 기분 나쁘군요
정치적 이념은 친한 친구여도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 어긋나지만
인터넷이라 오히려 그런 주제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목적과 많이 벗어난 비아냥은
옳다고 볼수만 은 없네요
제가 무슨말을 하고싶은것이냐 하면
인터넷이란게 정보의 바다라고 지칭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쓸모있는, 음란한,똑같은, 쓰레기, 거짓 정보 온갓 잡동사니가 모여있는 바다
세계가 넓다보니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는 바닷가에 모래알갱이 보다 많은 정보들입니다.
그런데 이 인터넷이라는 바다에 정보가 올라오게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독점이 아닙니다. 공유를 나눔을 위해서 올라왔죠, 불특정 다수이던 특정 다수이던 결론은
누군가에게 주거나 보여주거나 알려주고싶은 정보를 위해 글을 적었다.
인터넷이 모든 사람과 연결된 네트워크 착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인터넷이 모든 사람과 연결된'는 맞지만 사람은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합니다.
결국에는 넓게 퍼졌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거죠. 하지만 펌질이 퍼지는 현상인겁니다.
내가 힘들여 만든 글을 퍼가서 자기가 쓴글인것처럼 행동하는건 분명히 저작권 침해에다가
정말 "ㅆ" 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들어야할 놈이지만, 퍼간다고 이야기하고
퍼온글임을 밝힌다면괜찮지 않겠습니까? 피드백을 바라신다면 퍼가는분에게 URL을 밝히라고 하면 되고요
정말로 자신들의, 우리들의 네트워크만으로 만족하고 퍼지는걸 바라지 않는다면
네이버처럼 게시글이 검색되지 않게 하거나 회원에게만 공개 될수있도록 하라고 하시면 해결될겁니다.
퍼가지 말라는 글을 퍼간다고 하고 퍼가는 것은 분명히 나쁜일이죠. 네이버 사용자의 문제는 무엇이 나쁜지 조차 모르는다는데 있습니다. 퍼가지 말라는 글을 퍼가고 출처를 남긴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공유와 도둑질은 다른 개념입니다. 미술품을 전시하는 이유는 미술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자는 것이지 가져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 자차가 공유이고, 공유하는 사람이 설정한 저작권을 지키는 것이 예의입니다. 네이버 사용자는 이것을 모르죠. 그래서 네이버가 펌로거의 최대 산지가 되는 것이고요.
물론 퍼간다고 하고 허락을 받은 뒤 출처를 밝히고 퍼가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올때에는 다들 이렇게 퍼옵니다. 오로지 네이버 사용자들만 퍼가지 말라는 글까지 퍼가며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죠.
[quote]정말로 자신들의, 우리들의 네트워크만으로 만족하고 퍼지는걸 바라지 않는다면
네이버처럼 게시글이 검색되지 않게 하거나 회원에게만 공개 될수있도록 하라고 하시면 해결될겁니다.[/quote]
이 대목은 정말 네이버스럽군요. [b]미술품을 보라고 했더니 훔처가고[/b], [b]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그러면 전시하지 말라는 것[/b]과 같은 논리군요. 네이버 사용자 답습니다. 먼저 공유를 이야기하고 싶다면 공유가 무엇인지 부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공유가 도둑질은 아니랍니다.
저도 네이버 사용자입니다.
처음엔 블로그가 펌질인줄 알았죠.
티스토리를 알면서 블로깅,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자세히 파고들었죠.
네이버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_-v
네이버는 알면 알 수록 신기해지네요. 그런 정책 만들어 내는것도 쉽진 않았을텐데.
저도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걱정이 큽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꾸미기 전 도용문제가 너무 많아서 갈아엎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네이버블로그에서 살고 있죠. 내 것, 내 컨텐츠
어떻게 지킬까 하면서 사진에 저작권표시 찍는건 생활화 되었습니다 ^^;
안타깝네요. 네이버 언제 철들지...
일본 만화를 번역한 소위 네타를 무단으로 올리는 네이버 펌로거들이 그 게시물을 누가 무단으로 퍼갔다고 길길히 날뛰더군요. 그리고 네타 독자들은 블로그 주인과 한 목소리로 불펌을 규탄하며 주인을 응원하구요ㅋ 이런 게시물들이 번번히 검색어 톱에 오르는데도 네이버는 사용자가 올린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하죠. 정말 네이버 알면 알 수록 싫어집니다. 한국 웹 경쟁력을 10년 쯤 후퇴시킨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최근 설치형 블로그로 시작한 초보블로거입니다. 이런 펌질 문제가 걱정되더라구요.
결국 고민고민하다 공지 글 남기고, 스크립트 복사 제한을 걸어두는 걸로 해결보았습니다.
제가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쓰는 편은 아니라서, 도아님이 쓰신 이 글 주소를 참고삼아 링크 걸어두었네요.
(이건 괜찮으려나 모르겠군요;;;)
네이버에서 검색 문제 뿐만 아니라, 이런 불펌 정책에 대한 처리가 너무 미비한것 같습니다.
국내 IT 시장을 조금더 활성화 시키려면 네이버가 각성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