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트라이프로 썼었는데, 글쎄요.. 그닥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아주 라이트한 사용자도 아니고, 아시겠지만 수십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버박같은 가상 프로그램도 꽤 쓰는 편인데..
여튼 초보자 접근 금지는 확실하군요. 초보자는 하드 성능따위 신경 안쓰거든요. "용량 = 성능" 인지라.. ;;
컨트롤러의 차이가 아닐까요? 저도 예전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제가 썬더버드를 사용할 사용한 메인보드가 RAID를 지원하는 것이라 이때 레이드로 묶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성능 차이는 별로 없고 오히려 하드 디스크가 손상되면 데이타를 대량으로 유실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 뒤로는 레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RAID컨트롤러는 성능이 향상됐는지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이더군요. 사실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해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 하드디스크의 전송 속도가 두배정도 빨라졌다고 해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의 PC(640x2)도 그렇고 고작 250짜리 두개를 RAID로 묶은 집의 PC도 체감 속도는 상당하더군요.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이 어떨가요?
ASUS p4p800 deluxe에 RAID 0(IBM 80GB*2)로 구성하여 7년째 사용중입니다.
RAID 풀린적 단 한번도 없고, 성능은 뛰납니다. IDE 채널에 삼성40G를 쓰고있는데,
700MB 압축파일을 Winrar로 풀어보면 삼성은 2'30"정도 RAID 0(IBM 80GB*2) 30"정도 걸리더군요
회사에서는 SATA300GB 사요중인데 HDD성능은 집에서 사용하는 제 컴퓨터가 뛰어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컴퓨터를 바꾸고픈 생각이 없네요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하드디스크 성능을 대표해서 나타내는 척도로 저는 보지 않습니다.
seek time이 체감 성능에 직접적으로 더더욱 영향을 미치죠.
데스크탑 작업 시 대용량 파일 전송하는 빈도보다 익스플로러를 여닫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끄는 빈도가 더 많다는 점을 보아도 전송 능력 향상 보다는 seek time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송 속도가 느린 상태에서 빨라졌으니 성능은 올라간 것입니다. 아울러 전송 속도가 성능을 대표하는 척도라고 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RAID로 묶은 뒤 외곽만 묶어서 운영체제 파티션으로 사용하면 Seektime도 팍 줄어 듭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RAID로 묶은 뒤 사용해 보면 체감 속도가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KMPlyaer로 동영상을 보는 상태에서 VMWare를 죽이면 일부분 하드 디스크에 대용량 데이타를 쓰면서 동영상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RAID로 묶은 뒤로는 이런 현상이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