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중 끝까지 괜찮았던 것이 <모래시계>, <연애시대> 딱 두개 뿐이였어요... 도아님 시간있으시면 <연애시대>는 꼭 보세요.. 일전에 말하셨던 SBS에서 방송한 드라마 중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모래시계> 하나뿐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아마도 <연애시대>보시면 .. 한 가지 더 늘어날 거 같아요.. 그 이외는 딱히 더 추천드릴 드라마가 없네요..도저히.. ㅡ,ㅡ;;
제가 대강 제작 뒷이야기를 듣기로.. 야설록 작가가 제작사인 올리브나인과 계약을 했었더랍니다. 그래서 원래 올 연말에 SBS 대작 사극 <단군>의 극본을 쓰기로 되어있었죠(아마 원작도 야설록 작가의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만 해도 타짜는 당초 <불량주부>의 강은정, 설준석 작가가 집필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헌데, 야설록 작가가 할 일이 없어지자 강은정, 설준석 작가가 하차하고 올리브나인이 타짜에 야설록 작가를 투입했는데, 대본이 엄청 부실하고 시놉시스 외에 대본을 뽑은 양이 무척 적자 올해 7월 경에 급작스럽게 5명 정도의 작가를 투입해서 야설록 작가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대본을 다시 쓰게 시켰는데, 이마저도 여의치않아 현재 제작이 무척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 SBS 타짜 홈페이지에는 극본에 설준석, 임정기, 진헌수 작가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박형진 작가 역시 계속 참여 중이고, 그외에 구성작가를 포함해 여러 명의 작가가 극본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타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작가 교체가 이뤄졌던 전례로 미루어볼 때 작품은 분명 산으로 갈 거라 예상됩니다.
신문기사를 보셨는지요? 그 기사에 1회 부터 4회까지 야설록씨가 작업을 했고, 그 것을 다시 박형진씨가 고치고 있다고 올리브나인측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로 추정한 것입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적어도 두번을 고친 것이죠. 1, 2회만 박형진씨가 했다고 해도 1~4회는 최소 두번을 고친 것입니다. 올리브나인측에서 인정한 것을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올리브나인측의 발표를 근거로 한 이야기를 무엇때문에 근거가 없다는 헛소문을 내시는 것인지요? 마지막으로 그토록 자신이 있다면 비밀글로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이 글은 1회를 기준으로 쓴 글입니다. 물론 1회 이후로는 보고 있지도 않지만요. 그리고 박형진씨가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쓴 곳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