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일단 1.1.4 해킹버전을 1.1.5로 업글하고 다시 다운받은 파일로 2.1로 업그레이드 할려고 하는데
에러가 뜨네요. 복구할 수 없다나 뭐라나. -.-;
iTunes8로 받은 파일을 이용해서 2.1로 업그레이드 할 수는 없나요?
파일에 뭔가 조작을 해야하나? 넘 어렵네요.. -.-;;;
특이하네요. 오른쪽 옆으로 블로그 검색화면이 뜬적은 있지만 밑으로 뜬적은 처음이네요.
근데 구글크롬창이나 더월드브라우져 검색창 같은데서 검색하면
"리프트 아시아 2008에 대한 약 83,300개 결과 중"이라고 나오고 오른쪽옆에도 아무것도 안뜹니다.
근데 구글대문에서 하면 오른쪽 옆에 그림 나오고
"리프트 아시아 2008에 대한 약 86,200개 결과 중"으로 나옵니다.
잘보면 검색수가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검색창과 대문에서 하는게 다른지도 의문이더군요.
대문과 검색창의 차이가 아니라 google.co.kr과 google.com의 차이입니다. 보통 파폭의 주소 표시줄이나 주소 앨리아스 기능을 이용하면 google.com을 이용하게됩니다. 그러나 웹에서 접근하면 google.com으로 접근해도 자동적으로 google.co.kr로 바뀌며 이런 점 때문에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quote]그런데 구글이 네이버로 퇴화했다는 표현이 좀 어색한 거 같습니다.[/quote]
네이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글이 단순히 배치만 바꾼 것을 퇴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구글이 네이버처럼 된다면 분명히 퇴화입니다. 검색엔진은 말 그대로 인터넷에서 퍼진 정보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자체에 구축된 DB만 검색해서 보여 준다면 분명한 퇴화겠죠.
[quote]네이버의 통합검색도 나름대로는 한국의 특이한 웹시장에서 사용자를 사로잡은 요소이고요.[/quote]
네이버의 검색은 검색이 아닙니다. 요즘은 웹 검색에도 신경을 썼지만 기본적으로 자사의 서비스만 검색합니다. 이런 것에 검색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의 특이한 웹 시장"이 아니라 잘나가던 우리의 웹 시장을 특이하게 만든 것이 네이버입니다.
[quote]최근(내지는 지난 수년간)의 일련의 사태로 네이버가 평가절하되고는 있다지만 구글의 네이버화를 '퇴화'라는 용어로 설명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quote]
평가절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요청을 무시하고, 펌로거를 양산하며, 펌질 약관으로 펌질을 장려하며, 자체 DB만 검색하는 네이버를 그 이상 평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 구글이 네이버처럼 바뀐다면 분명히 퇴화입니다. 네이버가 국내에서만 힘을 쓸 수 있는 이유도 네이버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보편성을 얻지 못하는)
크롬에서 그런지, 파이어폭스에서도 그런지 신경쓰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들어서 저런 결과가 눈에 띄더군요.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좀 마음에 들지도 않고...
저렇게 뜨는 경우, 블로그 검색 결과는 그냥 제쳐두고 밑에 웹 검색 결과부터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콘텐츠 생산은 웹보다는 블로그를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 제품 정보 조차도 회사의 홈페이지 보다는 개인 블로그의 리뷰글이 더 많은 정보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블로거들은 어찌보면 사용자층이 명백히 갈라져 있어서, 블로그를 개인 스크랩북처럼 쓰는 사람들도 있고, 정보 생산/공유/교환을 염두에 두는 컨텐츠 제공자도 있고...후자의 경우 보다 자세하고 많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색시 상위에 표시되거나 표시되도록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은 잘 읽었습니다만, 어디가 네이버스러워진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블로그검색내용이 앞으로 나와서 그런 것이라면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네이버처럼 자체DB의 내용을 우선적으로 나타낸 것도 아니니까요.
어짜피 많은 경우 웹검색이라고 해도 블로그의 내용들이 상위에 나오는지라 저는 '보기 좋게 깔끔하게 정리했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류시님의 댓글과 그것에 대한 도아님의 답글을 읽고, 글을 다시 읽어 보았지만 류시님이 글을 잘 읽지 않은 것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공상플러스님의 댓글과 그에 대한 답글이 더욱 본문과 관련없어 보입니다.
구글이 네이버로 퇴화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내리신 결론의 근거가 모든 검색어가 아니라 단지 일부 검색어에 대해서만 블로그 결과가 상단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처럼, 제게는 그렇게 보이는데, 어디에도 자체 DB로 검색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퇴화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차라리 UI가 네이버처럼 바뀐 것 같아서 퇴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자체 DB에서 검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글의 흐름에 제목이 조금 덜 낚시성이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구글이 전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느린 인터넷 속도를 수초안에
빨리 뜨게 해주는 강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현재 구글(www.google.com/intl/en/)을 메인 홈페이지로 사용중이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할때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실행시킬려면 최소한 2 ~3분 정도 걸리는 반면
구글같은 경우에 입력한지 3초만에 금방 떠서 좋더군요 ^^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맥을 못추는 것이 아무래도 초고속 인터넷 환경, 포털자체에 있는
동영상 서비스 등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구글같은 경우는 거의 다 텍스트기반의 결과물이 나오니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같은 서비스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글 같은 시스템에 신물이 날 만도 하겠지요.
그런데 구글마저 네이버와 같은 길을 가면 안되는데 ........
맑은강물로 바꿨다가 다시 울레즈로 바꾸신 모양이군요. 구글이 국내에서 죽쓰는 것은 속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성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가져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렇다 보니 능동적으로 찾는 시스템은 거의 다 실패합니다. 반면에 모든 정보가 백화점 식으로 모여있는 포털을 당연히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지만요. 참고로 아무리 구글이 바뀌어도 네이버처럼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