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포츠화되었다고 할까요?
나름 태권도의 꽃이라는 헤비급에서조차 방방 뛰다가 그냥 끝나버립니다.
아예 일부 구기종목처럼 5점 선득점제로 하든가
아니면 차라리 대련방식을 버리고 체조처럼 개개인의 격파등으로 점수를 주던가(일전에 본 570도 돌려차기는 최고였는데 말이죠)
일단 경기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전자호구 도입도 반드시 필요하며, 비디오 분석도 도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한국 태권도를 좀 먹고 있는 파벌부터 싹 쓸어야죠.
아마 국내에서 파벌이 제일 세고, 정치적인 종목이 태권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태권도뿐 아니라 대부분의 무술이 다 그렇습니다.. 검도 유도 태극권등등 파벌 없는 곳이 없습니다.. 다들 태권도만큼입니다..거기다 가라데에서 나온 태권도, 일본유술에서 나온 한국합기도,한국합기도에 쿵후를 섞은 국술등등이 자신의 역사를 속이고 신라화랑이나 조의선인등의 이름을 가져다 쓰는 것을 보면서 얘들에게는 충효예같은 도덕성을 강조하는 이중성에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태권도 하는걸 봐라.. 경기가 그게 스포츠 경기냐?
자국 국기로써 정말 형편 없었다.. 그리고 선수들 불쌍하지 않다.. 경기에서 발차고 자기가 점수 난거 같다고 손 쳐 올리는 짖거리를 보고 넌 느끼는거 없었냐?
금메달 13개중 4개가 그리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거 인정할건 인정하자..
모든경기가 몸에 핏줄이 짜릿짜릿 섯는데 태권도만은 그렇지 않은게 나뿐인가?
정말 선수들 경기중 경기임하는 정신상태부터 고쳐야 하겠다..
경기를 위해 임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금메달을 위해 임하는거 같다.. 경기에 집중하면 금메달은 당연히 그자한테 가는건데..
솔직히 태권도 폐지되도 아무런 관심없다..
그리고 솔직히 점수도 이해 안감...모든게 정내미 떨어지는 운동인거 같어
웬만하면 추천을 누르려고 했는데.... 대부분 공감가는 얘기였기 때문에요. 협회 얘기도 그렇고..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스포츠'라고 몇번을 강조하는데에는 정말 공감할수 없네요.
전 재미있게 봤거든요; 유도보다는 더 재밌더라고요. 주관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재미'를 가지고
그렇게 단정적으로 가장 재미없다고 해버리면.......
선수들 불쌍하다고 위로한게 무색해지는 것 같아요.. 약주고 병주는 것 같은 느낌.
군에가서 편하게 생활하도록 태권도를 가르친 부모들이 많았죠.. 저도 그런이유로 2단을 보유하고 있고요.
제 친적 형님도 태권도 유단자였고 군에서 사범을 했었죠. 편하긴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교통사고로 군면제를 받아 단증은 이미 무용지물처럼 됐지만.. 솔직히 지갑안에 단증을 보면 자부심을 느끼고 태권도를 바우지 않은 사람보다 정의롭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야 겠지만 솔직히 어디가서 태권도 단증.. 숨기게 되죠.
제 친구는 현제도 태권도 사범이지만 그 친구 역시 밖에가서는 단증절대 안보입니다.
물론 중국이나 미국등 해외에 가면 지갑의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다시 넣어둡니다.
물론 다른 사범들 대부분이 그렇고요.
태권도가 태권도를 외면하는 분위기는 이미 국내에서 곪아버려서 다 썩어빠진 상태입니다.
태권도인이 태권도인임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니.. 대한민국 태권도 협회 없애고 다시 창설하는게 훨씬 좋을것 같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오죽하면 용인대가서 국대못되고 체육관 못내면 용역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을까요?
대한민국 태권도대학 최강인 용인대출신 용역얘기 심심치 않게 들리죠...그런 얘기가 들리고 태권도 이미지 나빠지고..
용인대 출신 관장들 역시 또 돈만 내듯이 다른대학 박사과정밟아서 다른대학 출신이라고 차량도색하고...
이래저래 썩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