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할 것이 하나 있네요.
강민호가 퇴장 당한 것은 9회말 원아웃이었죠.
밑에 병살 얘기도 나오는데 말 그대로 오타인 듯 합니다.
그리고 태권도는 항상 문제인게..
우리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 그래도 재미없는데 이번에 한국이 금메달을 휩쓸어서 더 반감만 샀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났으면 심판을 폭행한 선수에게 박수를 보냈을까요?
다음 올림픽부터는 전자 호구를 도입한다는데 그것 뿐만 아니라 룰에 있어서도
펜싱 같은 종목의 것을 많이 차용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선제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되면 차후 반격은 득점으로 인정 안 되고 그쳐 선언 후 다시 시작 이런 것들.
지금의 태권도는 1점 먼저 따고 나면 받아차기만 준비하고 있어서
1점 먼저 따는 놈이 장땡이고, 왠만하면 선제공격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저득점으로 끝나서
긴장감도 전혀 없고 지루하기 그지없는 종목이라 퇴출 얘기가 나오는게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올림픽 할 때마다 나왔던것 맞지요?
제발 고칠건 고치고 배울건 배워서
태권도를 배우는 세계적인 인구수에 걸맞게 올림픽을 시청하는 모든 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종주국의 자존심이란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그만 하고
우리 선수들 부담 좀 덜 줬으면 좋겠네요.
역사가 다르긴 하지만 축구만 봐도 잉글랜드가 유로 2008과 올림픽 본선도 못 갔죠.
그래도 당연하지만 여전히 종주국이고, 축구강국이고, 자국 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로서 인정받는데
태권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