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내용을 보니 허씨와 혼인이 금지된다면 김수로 계열의 김해 김씨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김해 김씨는 굉장한 희성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해 김씨가 412만명이 된다는 것이 놀랍네요.
혹시 스스로를 김해 김씨로 알고 있는 김녕 김씨들을 포함한 숫자가 아닐까 궁금합니다.
김해김씨는 국내 최대 계파입니다. 본문 관련 글타래에도 있지만 김해김씨는 김해김씨(가락)과 김해김씨(우록)가 있습니다. 귀화 일본인 김충선을 시조로 하는 김해김씨(우록)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김씨(가락)은 국내 최대 성씨로 2000년에 412만이기 때문에 지금은 이보다 훨 만을 겁니다.
확인은 관련 링크의 뿌리를 찾아서를 확인해 보면 됩니다. 그리고 김녕김씨는 김해김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녕김씨는 50만 정도가 따로 있더군요. 그리고 김해김씨가 희성이라는 이야기는 제가 금시초문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도 국내 최대 계파는 김해김씨입니다.
동성동본이 웃긴것이 김씨 중 대부분이 만든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김씨란 것. 동양이나 서양이나 성 즉 가문은 그 당시의 지배층의 특권이란 겁니다. 왕조시대가 패망하고 너도나도 일인성씨 갖기를 하였는데 이때 대다수가 김이란 성을 썼다는 거죠. 그래서 천만이 넘는 김씨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성씨라고 결혼이 불가능한것이 아닙니다. 8촌까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친족간의 결혼은 유아의 돌연변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촌수계산은 아버지와 아들이 1촌이며 형 동생이 2촌입니다. 가까운 친척이 아닌이상 결혼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걱정하다 혼자 늙어 갑니다. 릴렉스~
저 아버지 인천이씨, 어머니 김해김씨.... 저도 몇년전에 우리 부모님 본이 같은거 아닌가 생각을 하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뭐...막상 어른들은 별 큰 문제 삼지 않는것 같아요.
어른들도 김씨 허씨는 문제 삼는데 인천이씨는 흔하지 않으니...그닥 족보 따지며 문제 삼지 않으신 듯 합니다.
근데 인천이씨 그렇게 없나요?? 어디가서 "저 인천이씨예요."하면 다들 놀란눈으로 쳐다 봅니다.
"인천이씨도 있냐??"며 가문을 알아주지 않은 느낌?? ㅋㅋㅋㅋ
심지어 울 사촌언니 자신의 본관알아오는 숙제에 떳떳하게 "인천이씨" 라고 말 했다가 쌤에게 맞았음.
숙제 제대로 안 해왔다고요. ㅎㅎㅎ
8촌 이상이라는게 입증만 되면 혼인신고가 가능합니다. 주변에서 동성동본 혼인을 좀 봤는데,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법적으로도 허용되었으니 당사자들이 원하고 8촌 외라면(그보다는 파가 다른 경우) 허락을 받아 결혼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집안어른들 가운데 목소리 크신 분 한분만 계시면 일이 힘들어지더군요. 좌우간 옛 호적부상으로 4대 이내 겹치는 조상이 없다는게 입증되면 바로 신고를 받아주고요, 윗대에서 잦은 전적으로 호적부상 입증이 안되면 부득이하게 족보 사본을 제출하도록 합니다.
동성동본의 결혼을 금지하는것은 친족간의 결혼시 유전적 요인으로 기형아나 유전자문제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세대를 거치다보면 그 유전적요인은 상당히 희미해지는걸로 압니다. 쓸데없이 유교적관습에 얽매여 본인들의 행복을 발로 차고 밟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이전에는 더 가까운 친척과도 결혼을 했고 외국의 경우도 그런 경우가 많지요. 유교에서 그런것을 상놈의 짓거리 라고 말하며 야만적이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야만적인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그러는 것은 좋지만 엄하게 적용할 필요는 없다 생각되네요. 유교 이전의 당신의 조상은 친척들과도 결혼했을 겁니다. 그런 당신들의 조상을 야만스럽다 상스럽다 하실껀지...
전주이씨와 김해김씨가 많은 이유는, 근대화될때 족보가 없는 천민들이 족보를 사거나 임의로 끼워넣기를 했기때문... 그중에 제일 유명하고 명망있는 전주 이씨와 김해 김씨를 많이 선택한것... 소수의 사지 못한 천민들도 독자덕인 성씨를 만들어 족보를 만듦. 예)추씨나 탁씨등..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남자쪽의 성만을 그대로 이어 사용 했잖습니까.
예를 들어 어머니의 '밀양 박' 과 아버지의 '김해 김' 으로 자식 3이 태어났다고 하면..그 자식들 중 어느 누군가의 배우자가 '밀양 박' 일 수도 있고요~또한 그 배우자의 부모들 중 한 사람이 상대 부모의 성과 같은 본 일 수도 있다면...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따지고 보면 다 ~같은 혈연관계일 텐데..
부계 쪽의 성만 보고 판가름 하면..안될거 같아요~
어느 한 쪽의 성만을 따른 다는게..그래서 문제인거 같아요.
모계 쪽의 성은 그다지 중시 하질 않으니.. 그래서 요즘은 부모의 성을 모두 따른 사람들이 많잖아요?
예를들어 저의 어머니, 사위, 제 아내가 다 광산김씨입니다.
어머니쪽으로 같은성씨란것이죠
우리집은 월성김이니 부부만 보면 문제없죠.
만약 어머니성을 따랐으면 여동생도, 저도 결혼 못했겠죠, 남자성을 따르기 때문에 결혼한겁니다.
지금이에 법적으로 동성동본이 8촌이내만 금지하면서 없어졌지만, 관습적으론 반대하죠
하지만 전의 법적으론 어머니 조카와 결혼해도 법적으론 문제 없었다는거죠.
여자쪽은 무시된다면 남자쪽도 무시해야되는거죠. 사실 8촌도 과한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안면있는 친척관계는 결혼안할테고 왕래없고 안면없는 8촌이 문젠데..
다른나라처럼 4촌금지(어머니, 아버지쪽)이나. 6촌정도까지로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정 성씨가 많은 것은 조선시대말엽 몰락한 양반들의 신분을 평민들이 사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 돈만 있으면 관에서도 양반의 신분을 주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신분만 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족보를 위조한다거나 복제해서 자신을 감추었던 것이지요...
조선 중기에는 양반의 비율이 2%정도였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조선말엽에는 80% 가까이 양반이 늘었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대원군이 모자란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탕평책까지 써가며 양반에게까지 세금을 거둔 것이구요...
그리고 일본이 창씨개명을 통해 성이 없던 천민들에게까지 이름을 짓게 하여 일본식 성도 생기게 되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며 소위 인기있는 성, 권력자들 또는 인망이 있는 사람들의 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게 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