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마음이 의외로 섬세하군요.^^
내려오니까 - 끝 부분에선 꼭 질레트 면도기 광고같으네요.ㅎ
저희집은 필립스 자동면도기를 사용하구요, 요즘은 여자들도 제모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들은 가슴 부분에서 소녀에서 여자로 넘어 가는데요 -
중학교 때 엄마가 브래지어를 장만해 주더군요. 당시 여긴 아주 깡촌이었는데, 엄마가 피임을 할 정도였으니 깬 분이지요.
엄마에게 브래지어를 선물 받도 부끄럽더라구요. 당시는 빨랫줄에 널면서도 브래지어 위에 손수건을 살짝 덮어 널었는데, 요즘 여자 아이들을 보면 속옷의 개념이 따로 없더군요.
ㅋㅋ 털많은 1人으로서 공감합니다. 면도기 정말 남자에겐 필수품이자 로망이라 할 수 있죠...
요즘엔 귀찮아서 그냥 전기 면도기로 대충하지만....
귀중한 약속이 있을땐 저도 질레트로^^;;
옛날 꺼긴 하지만 날만 교체하면 계속 쓰기 때문에 아직까지 교체할 생각을 못했는데 진동 면도기는 한번 써보고 싶군요^^;
저같은 경우 말끔하게 면도한 상태에선 수염이 별로 안 자라는 사람처럼 보이나
자라는 속도도 무지막지하고 꽤 굵은 편입니다.
23, 4살까지 브라운에서 나온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다가
귀찮아서 조금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사실 매일 아침 하기 조금 귀찮습니다. ;;)
수염 자라는 속도가 엄청나서 옆에 붙은 Trimmer로 한번 걷어낸 후 면도를 해야되는게 너무 싫더군요.
전기면도기는 빳빳한 수염이 딱 하루 안 한 만큼 자란 길이일때만 잘 깎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수염이 가늘거나, 혹은 길이가 길면 망 안으로 수염이 잘 안 들어가서 면도가 잘 안 되죠.
그래서 날면도기로 눈을 돌렸을 즈음 한창 유행하거나 유행이 살짝 지난 모델이 쉬크 프로텍터 3D 시리즈였습니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대충 면도해도 안 다친다는데 있습니다.
그 이유는 면도날이 좀 독특하기 때문인데요.
이건 말로는 설명하기 좀 힘든데 암튼 날에 몇 가닥의 안전망같은 것이 덮혀있어서
상처는 커녕 따끔거림도 없습니다. 대신 아무리 긁어도 완벽하다 싶은 느낌은 덜하죠.
꽤 오래전 모델이고 요즘 대세가 5중날인데 아직도 3중날의 저 제품이 나오는 것만 봐도
나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대신 별 다른 개선점 없이 이름만 계속 길어지면서(지금은 쉬크 프로텍터 3D 다이아몬드 플러스인가 뭐 그럴 겁니다.)
돈만 점점 비싸지고 있네요. ;;;;;;;
p.s. 질레트 3중날은 아마 요즘 군대에도 보급되고 있을 겁니다.
도루코 1회용 면도기만 지급되던 시절에 비하면 군대 많이 좋아졌죠. 그래봤지지만..
무슨 얘기신지 모르겠군요. 속옷을 보고 아무렇지 않다는 것은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먼저 쓴 글과 제 댓글을 함께 읽어 보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손으로 문질러서 합니다. 손으로 해도 거품은 충분히 일더군요. 가끔 거품이 없는 비누가 있기는 하지만...
저도 마하3터보사용중입니다. 처음엔 도루코 3중날 썼었는데 이유가 동네 마트에 도루코제품만 있어서 였습니다.
그렇게 쓰다가 갑자기 마트에 도루코가 없어지고 질레트로 바뀌었더군요. 그래서 질래트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다가 다른곳에 생활하게 되어 거기서 면도날사려니 그 동네는 또 도루코더군요.--
그래서 더 먼곳에 편의점에서 면도날사곤했습니다.
뭐 도루코나 질레트나 면도감은 비슷한거같네요.
그런데 인간적으로 면도날 너무 비쌉니다. 4개들이가 만원을 넘으니.. 한번갈면 한달을 못되게 쓰는데..
인터넷이 싸다는데 워낙 가짜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본적은 없습니다.
제가 2중날 쓰는데.. 동생이 3중날 쓰더군요..(마하3)
그래서 저는 군대있을때 마하3터보로 갔습니다..
그렇게 쓰다가...
쉬크 4중날로 바꿨습니다..
....
이번에 논산에 훈련받으러 가야해서 물건을 죄다 집으로 가져왔는데.
위에 소개되어 있는 질레트 퓨전이더군요..ㅡㅠ;;
남성적인 매력의 상징은 뭐니뭐니해도 거친 수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극장광고중에 '듬성듬성 깎이는 면도기' 광고를 보고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의 로망이라면 아름다운 아가씨들과의 무인도 여행같은... 면도보다는 좀 스케일이 커야하지 않을까 싶네요-_-;; 사실 성인이 되기전에는 면도를 멋있게 하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막상 수염이 나기시작하면서 이만큼 귀찮은게 없더군요. 따끔거리기도 하고ㅠㅠ
저도 수염은 거의 나지 않아 면도는 잘 안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해야 깔끔하더군요.
수동면도기를 사용하면 피부가 따끔거려서 저렴한 건전지 면도기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전기 면도기 인줄 알고 샀는데 사고 보니 건전지 면도기더군요. -_-;; 이 녀석이 힘이 약하긴 하지만 제 수염정도는 무리 없이 잘 깍이더군요^^;
부럽습니다. 면도를 자주 하지 않으시니까요.
예전에는 삼일에 한번하면 깔끔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전/오후 다 해야 깔끔해지더군요.-_-;;
확실히 턱수염 만지는 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여자를 2명 만나봤습니다. 신기한 모양입니다.
면도기를 여러개 장만해봤는데 도루코 이중날 한참 팔때 나왔던 것 씁니다.
다른거는 무게에 있어서 영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면도도 잘 안되고요.
물때가 엄청 끼었는데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도 모르겠더군요.
날이 늘어날수록 수명이 빨리 단축된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도아님의 경우에는 수염이 많이 자라지 않는 편이니까,
6중날 쓰셔도 크게 부담이 없을것 같네요.
수염이 별로 안나거나 가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ㅠ.ㅠ
바야바 레벨이라서 ㅠ.ㅠ 하루라도 면도 안하면 숙자형님 레벨이 되어버리거든요
저는 군대에서 후임이 추천해준 Mach 3 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전역하고 Mach 3 Turbo 쓰다가 다시 Mach 3로 내려 왔답니다.
그 이전에는 전기 면도기 조금 쓰다가 이녀석이 조금 각도가 잘못되면 살을 갉아 드시는 바람에 ㅠ.ㅠ
조금은 고급형 도르코 1회용 면도기를 사용했더랬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