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과정에서 검게 변한다는 것이 브랜드 치킨측 주장입니다. 요리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닭도 돼지도 모두 피를 빼고 고리를 합니다. 따라서 뼈를 검게 할만한 혈액이 남아 있지도 않습니다. 아울러 설사 남아있다고 해도 그것이 뼈를 변색시킬 수는 없습니다. 실제 요리를 해보면 오래된 닭일 수로 뼈가 검어집니다. 그리고 심하며 아예 뼈의 색이 바뀝니다.
다만 싱싱닭은 백숙을 만들던, 치킨을 만들던 간장 조림을 하던 뼈가 검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확인한 사실입니다. 물론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링크가 없었기 때문에 링크를 달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니라고 할 근거도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치킨집을 하시는 분이나 요리를 하시는 분들도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니까요.
아 젠장. 처음 알았네요.
근데 doccho님 말씀대로 도시괴담일 수 도 있겠습니다.
한국에서 전문가라는 사람에 말을 종종 신뢰하기 어려울때가 있거든요.
카이스트 교수가 창조론을 가르치는 우리나라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브랜드 닭튀김 회사들은 하림닭을 사용한다고 광고한적도 많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문제는 닭다리, 닭날개만 저정도의 양을 수급할 수 있겠느냐는 점입니다. 원산지 표시때문에 요즘 휴게소에서도 모두 원산지를 표시합니다. 그런데 닭꼬치에 사용되는 닭들도 모두 수입품입니다.
아시겠지만 닭꼬치에 들어가는 살은 주로 닭 다리살입니다. 따라서 닭다리처럼 특정 부위만 제공하는 경우는 수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굳이 AI가 아니라고 해도요. 또 일설에는 폐사한 닭도 많이 팔린다고 하고 이 폐사한 닭으로 만들었다는 치킨도 먹어 봤지만 다리가 검지는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아 냉동한 뒤 한참 뒤에 백숙을 끓여보면 닭뼈가 검습니다. 이것은 직접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흠..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렇게 수입 냉동육을 쓰지 않는 치킨 가게도 있다는 것입니다.DD치킨이라고 근래에 생긴 치킨 브랜드가 있는데 본사에서 매일 직접 신선육만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그리고 유통 절차를 간단하게하여 가격 거품도 없더군요.
언제 한 번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DD치킨 믿을만한 업체더군요.한강씨엠이라는 전통있는 회사입니다.지금은 하림에 인수되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