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x-cable 씁니다만, 처음 한두주일은 속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속도는 떨어지고 지금은 10메가 정도면 잘나오네요. 가끔씩 클릭하고 담배한대 피워야 할때도 있고요. as 불러도 집이 비워져 있어 제대로 as도 못받고 항상 30메가가 유지되면 좋으련만.. 참고로 저는 하나로 프리미엄 쓰다가 바꾼것입니다. 하향 8메가라도 항상 그걸 유지해주니 속도감은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자주 부리는 술책중 하나가 처음 가입시에는 속도를 올려놓고 시간이 지나면 속도를 점점 떨어트리는 짓입니다. 따라서 X-Cable을 선택할 때에도 무척 고민했던 부분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X-Cable을 선택한 이유는
1. 아파트까지는 광으로 온다는 점
2. 아파트에서 가입받을 최대수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5%로 보고 있다는 점
3. 속도 조정이 아파트 옥상의 광 단말기를 통해 가능하다는 점
4. AS 센터가 집에서 아주 가깝다는 점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로에서 VDSL을 제공했다면 아마 안바꿨을 겁니다. 하나로의 속도 안정성은 아주 뛰어나서 3년동안 말썽을 부린적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반신반의하면서 X-Cable을 신청하고 약 20일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향 29M~30M, 상향 10M 정도가 나옵니다.
그러나 제글의 마지막에도 있듯이 국내 통신사의 작태는 믿을 수 없으므로 조금 더 두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