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신뢰성팀이 워낙에 강력하다보니 RF 자체 성능이라던가 흰지, 슬라이드, 정전기 대비 이런 것들이 잘 되어있죠. 겉의 재질에 대한 생치기 나는 것들이나 나 이런 것들은 제가 있었을 때는 따로이 테스트를 안했다는.. 그리고 내부 소프트웨어가 복잡해지다보니 이리저리 꼬이더군요 ㅎㅎ
글을 잘못 읽으셨거나 아니면 문자 메시지 삭제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서버에서 삭제하는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SKT만 사용하고 있지만 IM-5400, PT-S110, IM-U160은 자동으로 삭제합니다. 터치웹폰은 설정에서 자동, 수동을 설정할 수 있고요. 가끔 님과 같은 주장을 하시는분이 있는데 그것은 휴대폰의 문자 자동 삭제 기능이 아니라 서버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의 자동삭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sky가 기능으로는 정말 혁신적으로 휴대폰 업계를 이끌었죠. 최초로 적외선 통신에 카메라도 비록 외장형 탈부착이었지만 제 기억으로는 스카이가 가장 먼저 였습니다. 그리고 대박났던 슬라이드도 SKY가 먼저 했죠. IM-5400 한 4년 쓰다가 깨지고 안테나도 부러지고 해서 IM-U140으로 바꿨는데 기능 하나는 정말 죽여주죠 ㅡㅡ; 하지만 팬택에 합병되면서 잔고장이 조금씩 많아 진다는 느낌이 나네요 ㅋ 5400일때는 별로 잔고장 없었는데 140은 칠이 볏겨지고 버튼도 좀 잘안눌어지고 프로그램적으로도 오류가 좀 있고...하지만 많은 기능으로 무마시키는...;; 저도 기능 하나로 SKY 계속 쓴다는 ㅋ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에버를 보면 작은 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보기는 힘들더군요. 디자인과 UI도 삼성스러운 면이 많고요. 그리고 LG폰의 유격은 원래 유명합니다. 제가 처음 구입한 LG폰도 유격이 심해 AS를 받으러 갔더니 AS 기사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LG폰을 보여 주면서 원래 심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지금껏 사용해본 핸드폰이 꽤 되는데요...
1. LG
2. 큐리텔
3. 큐리텔
4. 삼성 애니콜
5. 삼성 애니콜
순서인데요... 큐리텔이 기능, 내구도, AS 면에서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그후 애니콜을 써보았는데요...
기능면에서 아쉬운점이 많이 있긴 하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내구도는 우수했습니다.
180도 회전가능한 슬라이드폰 이었는데 잘 고장 날것 같았지만 오히려 묵직하니 잘때 마다 베고 잘정도로
튼튼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폴더형식의 애니콜 기종또한 슬림이라 터치패드 부분이 잘 고장난다고
말들은 하는데... 약 1년간 한달 문자 사용 500건 이상 꾸준히 사용하지만 고장은 없었습니다.
또 폴더를 편채로 침대에 두고 뭉게기도 하고 깔고 자기도 했지만... 무사 했습니다.
이렇듯 제가 사용한 애니콜은 정말 튼튼했습니다. 또 주위 분중에에 저와 같은 기종을 쓰시는 분이 있는데
저보다 더 많이 오랫동안 잘 쓰고 있구요. 다른 기종(슬라이드)을 사용하는 친구녀석은 잘 고장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삼성에서 나오는 애니콜이 전부다 내구도가 없는게 아니라 몇몇 기종은 정말
튼튼한것 같아요~
PS1 : 글의 주제인 "인식의 한계" 부분은 공감합니다. 특히 삼성의 이미지 광고 및 AS에 대한 광고(정작 AS자체의 개선은 없으나 광고만: http://goohwan.net/271 )탓에 삼성 애니콜의 휴대폰업계 점유율 1위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PS2 : 댓글 작성시 홈페이지 부분에 주소를 넣을때 형식에 맞지 않으면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댓글 수정시에는 안뜸~
지금까지 제가 써온 폰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것이 캔유 방수폰이었습니다.
캔유시리즈가 일본의 폰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하여 출시하는겁니다. 주요 부품을 일본폰을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
기능은 별거 없었지만(캔유시리즈가 고스팩과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하지만 방수폰은 예외였죠..--) 디자인이나 내구도나 버튼이나 반응속도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엄청난 크기와 무게입니다. 또 LGT라 잘 안터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얇은 LG폰으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산게 어륀지컬러폰인데 이게 평을 보니깐 UI반응속도가 빠르다고 하더군요. 캔유랑 비교했을때 영 별로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다른 LG폰들을 만져보니깐 왜 이런말이 나왔는지 알겠더군요.-_- 그 LG폰을 쓰려면 성인군자가 되어야 가능할겁니다.
전 현대 걸리버 잠깐 썼던 것 빼면 쭈~욱 모토로라만 써 오고 있는데,
이것도 내구성이나 통화감도 등은 꽤 좋습니다.
아직까지 어디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해서 못쓰게 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떨어뜨리거나 빠뜨린 적이 없는게 아니라, 떨어뜨려도 멀쩡하고 깔고 자도 멀쩡합니다.
바닷물에 빠뜨렸을 때도, 즉시 주워서 밧데리 빼고 맑은 담수에 담궈 소금물을 뺀 다음 24시간 말렸더니 멀쩡합니다.
변기에 빠뜨렸을 때는, 잠깐 망설이다가 주워서 밧데리 빼고, 약국에서 산 무수에탄올에 담궈 탈수 및 소독을 한 다음에 이틀동안 말렸더니 멀쩡합니다.(지금 쓰고 있는 기계입니다.)
수신률이나 통화감도에서도, 같은 지하주차장에서 삼성폰은 안테나 1~2개, 엘쥐폰은 2~3개 뜨는데 제건 5~6개 뜹니다. 통화감도도 아주 깨끗해서, 가끔 유선전화로 돌려놓았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어째 모토로라 자랑 같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삼성폰 별로다."하는 것과 "브랜드나 메이커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 즉, 쥔장의 "인식의 한계"란 얘기에 동감이다...란 겁니다.
어째, 하루종일 보수단체 할아버님들과 어느 교회 목사님 악쓰는 소리에 시달리다 보니 글이 횡설수설 합니다만... 쥔장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기계도 MS-500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고 싫어하기도 하지만, 저는 거의 오는 전화만 받는 편이고 "용건만 간단히" 족이라서, 별로 불편함 모르고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quote]촛불을 드신 것인가요? 아니면 직장이 근처이신가요?[/quote]
직장이 근처입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퇴근시간까지, 엄청난 출력의 앰프로 새마을노래, 군가, 반공가요 등을 반주삼아 악을 써대는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나중엔 정신이 반쯤 나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업무상 실수도 몇개 했다지요......ㅡ,.ㅡ;;
일본에서 삼성폰 샀었다가 샤프제 핸드폰으로 갈았습니다.
삼성폰(709SC였습니다.)은 뭐랄까... 산 사람을 여러모로 단련시켜준답니다.
1. 전화 버튼을 누르기 위해 힘이 많이 필요한 관계로 손가락 힘을 증강시킵니다. 단 부작용으로 손가락 마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2. 전화기로 웹을 많이들 사용하는 편인데, 전화기가 발달하면서 전화기용 페이지에서도 한 페이지 안에 상당한 량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위해 보통 전화기들은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고속 스크롤 기능을 제공합니다. 누르고 있으면 2,3초안에 페이지를 고속으로 스크롤해서 최 하단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삼성폰으로는 한 화면 분량 정도를 이동하는 버튼을 연타해줍니다.
긴 페이지의 경우 대략 10~20번 정도 연타해줌으로써 한 페이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강한 인내력을 키울수 있게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집어 던졌다가 옆에 있던 애꿎은 사람이 맞아서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3.보통 전화기에는 암호가 자동으로 걸리는 옵션이 있는게 보통입니다.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30초에서 1분정도 조작이 없으면 화면이 꺼지면서 다시 조작하기 위해서는 암호를 물어보는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삼성폰은 대략 4,5개의 메뉴를 고르고 들어가서 수동으로 암호를 켜야 하더군요. 재 조작을 위해 암호를 입력하면 암호 상태가 해제되어버리는데, 다시 암호를 걸려고 하면 설정에 들어가서 다시 암호상태로 지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전화기를 떨어뜨리거나 했을 경우에)에 대해서 둔감해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한국의 IE사이트 환경에 좀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될 수 있습니다.
뭐 머리를 쥐어짤 필요없이 생각나는것만 이정도네요.
교체했던 샤프 전화기나 아이폰은 별 불편이 없네요. 샤프 전화기는 자동 로밍 안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장점이라면 장점인...
소프트방크에서 새로출시한 삼성폰을 와이프에게 사준적이 있습니다. 사용한지 얼마안되어서 내부가 녹이 슬어 고장이 낫습니다. 매일 목욕하는 일본에서는 일본식 DMB인 윈세그를 보면서 목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휴대폰은 멀쩡한데, 두달만에 내부가 녹이 슬다니..소프트방크측에서는 사용자의 과실로 수리비용을 청구하겠다고 해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비싼 가격에 비해 잔고장과 불편한 UI입니다. 일본에 진출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삼성폰의 구조적인 문제와도 연관됩니다.
한번 뜨거운 맛을 보면 다시는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 뉴스등지에서는 삼성폰이 잘나가는 얘기로만 도배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