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보았습니다.
터치인터페이스.. 국산터치를 보면 말로만 터치지 기존에 있던 버튼을 좀 자유롭게 배치한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mp3p 최초 터치인터페이스를 적용한 D2를 사용하면서 이럴거면 왜 터치스크린을 채용했나 생각할 정도였으니깐요.
멀티터치문제는 터치스크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감압식, 전자식등등이 있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감압식에서는 멀티터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드래그등으로 재스쳐동작을 이용한 인터페이스 개발은 다 할 수 있을것같은데 그렇게 만드는것을 본적이 없군요..
그리고 윤정호 애널리스트님을 보니 재학시절 어떤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발표수업때인데.. 제 주제가 컴퓨터의 역사였는데 발표중 갑자기 교수님께서 최초의 PC가 뭐냐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알고있는 상식내에서 애플이라고 답변해 드렸더니 그게 아니라고 IBM 8086이라고 하시더군요....(8086도 따지고 보면 CPU이름이지 모델명은 아니었는데.. 그리고 애플도 엄밀히 최초는 아니긴합니다..)
그리고 또 펜티엄 다음엔 어떤 CPU가 나오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속으로 엉? 하면서 인텔 코어2듀오 말씀입니까 하니깐 아니라고 아이테니엄이라고..-_-
좀 어이가 없어서 "교수님 아이테니엄이랑 펜티엄은 용도가 다른 CPU입니다."하니깐 알았다고 하시더니 학기말에 학점으로 답변해 주시더군요..-_- 발표땐 다른 학생과는 달리 지적도 안하고 그냥 이 질문 뿐이었는데.. 많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교수가 됐는지 원.. 아무리 낙하산 이어도 그렇지
예.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합니다. 즉 무늬만 터치인 제품이 많습니다. 특히 iPod Touch를 써보면 그런 생각이 더 커집니다. 아울러 애플이 최초의 PC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 있었기에 PC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PC라는 개념을 있게한 회사로 꼽은 것입니다.
터치웹폰을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이라고 보는 부분에 매우 동감합니다.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소형PC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이 스마트폰의 강점이라 보는데 터치웹폰이나 햅틱의 경우 그게 불가능하니 스마트폰이라 불리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저 프리미엄 휴대폰 정도라는 생각이..
모바일 게임 회사에 일하고 있는 기획자입니다. 개인적으로 터치폰의 UI가 좀 더 개선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합니다. 특히 더블클릭 인터페이스는 빨리 제공해야 한다고 평소 생각해왔던 터입니다. 이제 앞으로 포터블 기기들은 대부분 터치 UI 중심으로 바뀌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날로그식 버튼도 일부 함께 지원하면서요. 현재 PMP나 MP3, NDS 게임기, 그리고 일부 전자사전만이 터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앞으로 학습용, 통신용, 멀티미디어용, 게임용 포터블 기기들이 터치 UI를 공용으로 제공함으로써 혁식적인 소프트웨어의 진일보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저 역시 최근 터치를 이용한 UI지원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회사에서 승인을 받은 터인데요. C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WIPI-C 플랫폼으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경우, Win CE로의 이식성이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시스템적, 기획적인 측면에서도 터치 기반의 게임은 일대 혁신을 가져올만합니다. 즉 기존에 '모바일 게임'으로 한정 된 영역이, '터치 포터블 게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터치폰이 더 보급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UI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이미 하드웨어적으로 일부 포터블 게임기를 압도하는 폰들이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많이 동의하는 내용이네요. 말씀하신 그 분은 아무래도 애플에 대해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쓰신 글 중에서 PDA폰과 스마트폰을 구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구분은 제조사에 의한 구분이라고 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상 두 기기 자체가 컨셉은 동일한데 비해서 강조하고자 하는 기능에 의해서 이름만 달리 붙여졌을 뿐이고요. 한 때 스크린의 크기나 터치스크린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스마트폰과 PDA폰을 나누던 시기도 있었으나, 현재로써는 두 카테고리를 통합하여 스마트폰이라 통칭합니다. 이 점 참고되셨으면 하네요.
고 전제했습니다. 즉, 님의 결론을 전제한 것입니다. 그리고 구분하기 힘들지만 굳이 구분한다면 스마트폰의 발전 과정과 PDA폰의 발전 과정을 통해 제조사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quote]이런 기준을 보면 iPhone은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PDA폰에 가깝다. [/quote]
처럼 iPhone은 PDA폰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b]이런 기준을 보면 iPhone은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PDA폰에 가깝다[/b]고 한 것입니다. 아울러 제 설명에도 있듯이 두 폰은 출발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름을 다르게 붙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대 전제로써의 흐름엔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폰이 충분히 PDA폰이라는 구분이 될 수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전제에서 휴대폰에서 진화한 모델이 스마트폰이고 PDA에서 진화한 것이 PDA폰이라는 정의는 조금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나 PDA폰의 진화단계가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되어 진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아이폰이 최근의 스마트폰 컨셉으로써 비즈니스적은 측면과 개인사용자로써의 측면 모두를 커버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아이폰의 포지셔닝은 현재로써는 비즈니스 용도 보다는 일반 휴대폰 사용자를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PDA폰이라는 구분은 더 의미가 없다고 없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님의 글에 답을 달은 이유는 님이 [b]이견[/b]이 있다고 해서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b]이견[/b]이라고 했기 때문에 뭐가 이견인지를 물은 것이지 PDA폰에 의미를 두려고 물은 것이 아닙니다. 글에도 있고 제 답글에도 있지만.
[quote]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전제에서 휴대폰에서 진화한 모델이 스마트폰이고 PDA에서 진화한 것이 PDA폰이라는 정의는 조금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나 PDA폰의 진화단계가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되어 진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이고요.[/quote]
근거가 무엇인지요? 다음은 위키백과의 스마트폰에 대한 정의입니다.(절대적인 정의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정의입니다. 다른 근거가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quote]PDA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이동통신 모듈을 집어 넣어 전화 기능이 되는 PDA폰을 시작한 것과 같이,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하던 업체에서 PDA 기능을 핸드폰 안으로 집어 넣어 이를 스마트폰이라 불렀다. 대체로 PDA폰과 비슷하며 보통의 PDA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능이 되어 있거나, 핸드폰 기능에 부가 기능 탑재로 덩치는 큰 편이었다.[/quote]
위키백과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초기에는 PDA폰과 스마트폰의 간극이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은 휴대폰에 PDA를 부가한 것이고 PDA폰은 PDA에 휴대폰을 부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똑 같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주가 전화기이고 PDA폰은 주가 PDA입니다. 즉 님의 이야기처럼 기능은 똑 같은데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다르게 출발한 제품입니다. 아울러 님은 무리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 정의입니다. 이런 것이 스마트폰의 PDA기능이 강화되고 PDA에 전화기능이 강화된 덕에 지금은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
[quote]그리고 아이폰이 최근의 스마트폰 컨셉으로써 비즈니스적은 측면과 개인사용자로써의 측면 모두를 커버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아이폰의 포지셔닝은 현재로써는 비즈니스 용도 보다는 일반 휴대폰 사용자를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quote]
근거는 무엇인지요? 외국의 대부분의 기사에서 iPhone은 스마트폰으로 불리며, 그렇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그렇게 발표했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근거가 있는 것인가요?
뭐가 생뚱 맞은지요? 님이 "터치 UI로 진화할 것"이라고 해서 실제 "터치 UI를 사용해 보니 의외로 쉽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시나요. 아니면 원래 [b]닭다리 뜯고 오리발을 내미는 것[/b]이 습관이 되서인가요?
자신이 원하는 답이 올라 오지 않았다고 비아냥 거리는 님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역시 [b]눈은 있어도 글은 읽지 못하고 글은 읽어도 뜻을 모르는 사람은 많다[/b]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기 바랍니다.
예. 휴대폰 시장이 보조금 때문에 워낙 흔들려서 제값을 주고 사려면 조금 아깝죠. 다만 오즈폰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모두 할부니까요. 어차피 옥션과 같은 곳에 올려 보려고 했었는데 오늘 우엉맘이 다시 탐을 내는 것 같아 우엉맘을 줄 것인지 아니면 팔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글에 답글을 올릴 때 당신처럼 함부러 달지 않습니다. 충분히 읽고 고려한 뒤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답글을 달아도 비판을 받거나 배착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quote]답변다시는 태도가 좀 잘못되신것 같네요..
답변의 내용이 틀린 것이 있는건 아니지만 당신의 의견과 다른의견은
상당히 배척하시는 태도시네요.. 사람들마다 제각기 의견이 있을 수 있는거고 [/quote]
다르다고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글에 있듯이 글을 올리는 태도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태도를 지적할 수는 있어도 자신의 태도는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태도는 당연히 비판 받아야겠죠. 그리고 당신이라는 말이 이인칭으로 쓰일 때에는 어떤 뜻인지는 잘 아시죠?
[quote]제가 이 글을 쓰면서도 강한 비판을 받을거라는 건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quote]
이런 태도가 문제겠죠. 욕먹을 생각으로 글을 올리니 욕을 먹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글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답글 쓰는걸 보니 다시 오고 싶지 않군요. 모든 글을 하나의 흠 없이 완벽하게 썼다고 믿고 계시나본데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읽는 사람들 제각기 자기 수준껏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 못하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지 멋지게 분석하는 글 수준에 전혀 맞지 않게 왜 그렇게 옹졸하게 변명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글을 쓰시고 좋은 댓글 올라오면 하하 하시고 이상한 댓글 올라오면 허허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telnet 나 ftp는 되는데 웹브라우징이 없으면 인터넷이 아니라는 말...
PLC를 이용한 로보트나 스테이션이 있는데 PC가 없으면 컴퓨터가 아니라는 말...
오토바이 처럼 에너지로 구르는 차인데 바퀴 4개가 아니라고 자동차가 아니라는말...
전문서적이나 가이드는 있는데 재미있는 글이 없다고 책이 아니라는 말...
MP3 종주국이라 자부했던 우리나라는 애플이 아이팟을 출시하는 것을 보고 별 것 아닌양 생각했죠.
"무겁게 덜 떨어지게 왠 하드디스크." "기능도 별로 없는데 가격만 비싸네."
"동일스팩이면 국산이 훨씬 저렴하네"
"엇, 이건 디스플레이 창도 없네"
죄다 제품의 스팩이나 나열하고 가격이나 따지고
어떤 기능이 있네, 없네. 디자인이 생뚱맞네. 어쩌구 저쩌구 ㅈ랄들을 해댑디다.
기껏 MP3플레이어 제품 하나를 보았지, 애플이 구상하던 음악의 유통과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전혀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팟은 아이튠즈, 아이튠스토어와 함께 짝지워 생각할 때,
애플이 바꾼 패러다임이 뭔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구입하고, 관리하고, 즐기는" 모든 시스템의 통합.
그 한 꼭지점에 불과한 아이팟플레이어만 주구장창 분석하고 흉내내다 보니
한국의 MP3업계가 박살이 난 것 아니겠습니까.
애플은 가만히 앉아서 막대한 금액의 음원판매수수료를 줒어담는 동안 말이죠.
아이폰의 기능이 어쩌네 저쩌네, 국산폰에 어떤 점이 밀리네 어쩌네...
아이팟에서 한번 겪어보고도 여전히 감을 못잡는 분들이 많죠.
주구장창 하드웨어와 기능만 파제끼죠.
아이폰도 그냥 하드웨어적인 단말기로 볼 것이 아니라,
앱스토어와 같이 짝지워서 봐야 옳겠죠.
터치폰이 대세네 하면서 욜씸히 따라 터치폰을 만듭니다만
어째 그 꼴이 꼭 아이팟때와 비슷해서 영 찜찜합니다.
지지리 띨띨하게도 터치폰의 기능과 사양에 정신팔려 있는 동안
애플의 앱스토어는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삼송과 엘쥐가 터치폰에 카메라 화소가 얼마나 커졌네 하고 꼴깝을 떠는 그 동안에 말이죠.
기자나 분석가가 기능을 따지고 버튼을 눌르는 감도가 어쩌네 하는 동안이기도 하죠.
기껏, 앱스토어가 돈되는 것을 눈치채고는 통신사에서 스토어를 만든답시고는 합니다만,
뒷북이지만 스팩분석놀음이나 하는 것 보다는 훨 생산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앱스토어를 열때, 그것은 블루오션이었지만,
국내통신사들이 발을 들여놓는 그곳은 이미 레드오션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십년 동안 OS를 개발해온 회사라서 앱스토어를 만들어 낸게 아니겠죠.
기술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이죠.
OS기술력을 핑게삼을게 아닙니다.
누가 윈도우 비스타 같은 걸 만들어 달랍디까.
국산폰에 비해 아이폰의 디자인이 어쩌네, 기능이 떨어지네, 요런요런 기능이 다르네.
이딴 소리 하는 기자들이나 기업들 보면 아주 진절머리가 납니다.
휴대폰에 쿼드코어 시피유 박아넣고 1억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는 뉴스가 나올날이 멀잖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