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판올림"[/b]이란 말을 업데이트대신 사용하는건 좋은데 이 단어도 영어의 영향을 받은거 같습니다.
[b]"올림"[/b]이라는 말이 [b]"올리다"[/b]에서 영어의 동명사의 영향을 받아 [b]"올림"[/b]이라는 말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한국어는 명사+하다가 합쳐져서 동사가 되는데 [b]"판올림"[/b]이라는 동명사에 하다가 붙어 [b]"판올림하다"[/b]라는 말이 생긴거 같습니다.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동사의 원형을 살려 [b]"판을 올렸다"[/b]로 표현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명사로 표현하려면 [b]판올림[/b] 이라고 하는게 맞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판올림이라는 말을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말은 업데이트의 대리어로 제가 만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업데이트를 판올림으로 완전히 대치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b]판올림[/b]이라는 표현과 [b]올림판[/b]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합니다.
언급하신대로 명사에 하다같붙으면 우리말은 동사가 되기 때문에 판올림하다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즉 판을 올리다(동사)=>판올림(명사)=>판올림하다(동사)로 전의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말 어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저는 기본적으로 언어는 탄생, 성장, 경쟁, 사멸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어법에 맞다면 그것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가뜩이 조어법이 부족한 국어에서 언어의 탄생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