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도 얼마전에 당뇨 판정을 받으셔서 서점가서 책도 구입하고 관련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당뇨는 자기조절이 필수인 병이더군요.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것일수도 있겠네요. 아무쪼록 건강 되찾으실 수 있도록 기원드릴께요.
창피한 일이지만 이제 28살인 저도 당뇨로 고민하고있습니다.
술을 23살 늦게 시작하였지만 매일 최소한 자기전 맥주 두병을 먹고 자는 것이 습관화 되어 1년사이 체중이 20키로가 넘어가자 지방간과 혈당치가 올라가더군요.
일단 술을 줄이기는 했지만 일때문에 불규칙한 식생활때문에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는군요.
저도 큰 맘 먹고 식이요법을 해야겠군요.
저는 담배 끊은지 이제 두달입니다.
밤만 되면 입맛이 살아 자꾸 입만에 뭔가를 넣어야 되는 체질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비만은 아닌지라 지금 키 165에 몸무게 62키로인데 그래도 서서히 바지와 벨트의 압박이 들어 오네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운동해야 겠습니다.
병원에서 당뇨 치료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혈당치 400mg/dL라는 응급상황에도 -_-;;
당뇨병성 신경증 회복되시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조절되셔서 다행입니다.
체중 줄이시고(BMI < 25 권장), 지질 수치 조절하시고
특히 혈당 조절 뿐만이 아니라 130/80이하로 혈압 조절하셔야 됩니다.
** 도아님 주변 분들이 아셔야할 정보이기는 하지만
당뇨있으신 분들은 혈당이 치솟으시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쓰러지기도 하는데
그때 입에서 술냄새(케톤냄새)가 납니다.
종종 술 취해서 그런거라 생각하여 병원에 늦게 가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응급상황이니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30년째 당뇨로 고생중이십니다.
식후에도 250을 넘지 않을 정도로 조심 하고 계시지만 조절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단 시중에 뭐가 좋다고 하는 그런말은 무시하는게 좋을것입니다.
식사조절 운동 그리고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하면 바로 당이 올라가죠.
그리고 처음에는 간식이나 이런걸 드실때 먹고난후 꼭 당을 체크해 보십시요.
사람에 따라서 어떤 음식은 당이 오르기도 하고 어떤 음식은 안오르기도 하고 남들은 먹으면 당오른다고 조심하는게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세히 알아두시면 식단을 짜는데도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당뇨전문 안과를 알아 두셔야 합니다.
안과도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드려야 하는데 어머니가 30년 당뇨로 고생한것을 봐와서 그런지...
건강 조심하세요
제 옆자리 직장 동료도 수치 400이 나와 이번 주 내내 병가 내고 입원 중인데 정말 일주일만에 그렇게 수치가 뚝 떨어지는군요.
저보다 2살이나 어린, 젊은 친구인데 당뇨로 입원을 했다니 주위 사람 모두 혀를 끌끌 차더군요.
역시 나이와 관계없이 식습관이 상당히 중요한 모양입니다.
도아님도 그렇고 제 동료도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제 회사 팀장님이 폭식에 술고래에 잠을 안자면서 일하면서 당뇨병으로 한번 쓰러진후
거의 새로 태어난듯이(?)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술은 회식자리에서 딱 기분날정도만 마시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스트레스 안받고 자전거 타고 운동하면서 지내는데
전보다 안색이나 모습이 더 좋아지고, 훨씬더 건강해 지셨습니다. 술 안마시고 담배 끊으니 집에서도 더 좋아하구요.
술 안마시니 퇴근도 더 일찍일찍 해서 아들하고도 잘 놀아주고 좋은 아빠 되셨습니다.
(당 조절하느라고 식이요법하는것을 제외하고는)
운동시작하시고(자전거운동추천), 식이요법(건강식으로...) 계획을 짜서 건강 꼭 챙기세요.
인슐린을 처방 받으신걸로 보면. 인슐린 분비가 상당히 원활하지 않는것 같네요. 당뇨초입이면 혈당강하제만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뇨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시고 알고 계시겠지만. 당뇨의 가장 무서운 적은 합병증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당뇨병에 관한 잡지가 한권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 치아와 안압 신장. 등을 특히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상처가 곪아서 오시는분들도 있지만. 그건 너무 심할때 발생하는 거지만 위에서 언급한 3가지는 당뇨와 고혈압이 겹쳤을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을 최대치로 하셨는데도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건...
도아님이 음식조절과 운동을 전혀 하시지 않는다는걸 뜻하는걸 겁니다.
통상 혈당강하제를 먹으면 혈당이 정상수치인 80에서 100사이까지 떨어지는데. 혈당강하제보다 더 강력한 인슐린을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어려웠다면 말이죠.
200이상의 높은 혈당이 계속 유지되면 합병증 이외에도 쇼크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골치아픈게 인슐린 및 강하제 복용으로 60미만의 저혈당이 유지되면 더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흠. 입이 헐었다는건... 당이 높아서 생길수 있는 문제입니다.
치과에도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안과에 가셔서 안압도 한번 체크해보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당뇨병 합병증에서 가장 무서운게 높은 안압에 의해서 생기는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흠...직설적으로 말하면 안압에 의해서 순식간에 눈이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정말 식사조절을 통해서 130미만의 혈당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운동도 중요합니다만. 너무 많은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도한 운동은 너무 많은 당을 소비하게 만들어서 저혈당에 도달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혈당에 의한 쇼크사는 고혈당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당뇨에 좋은 '미라꾸자'라는 과일을 알았습니다. http://infoiguassu.tistory.com/92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비터 멜론'이라는 과일도 혈당을 낮춰준다는군요. 이게 우리말로는 '여주'인데 중국에서 요리할때 종종 넣는 것을 봤습니다. 국내에도 재배된다는군요. 이런것도 있구나 기억해두셨다가 기회가 있을때 시식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단, 이름이 '쓴 멜론'(중국어로는 '쓴 오이')인 만큼 맛은 책임 못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