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유럽의 광우병위험 경고에 대하여, 한국정부와, 일본정부의 상황대처는 상반된길을 걸었다. 현시점 일본은 1등급, 한국은 3등급.
해당사안에 대하여 비판의식없는 촛불집회참여 자, 방 송 국민건강주권 거론할 자격있는가?
현재의 촛불집회시위는 편이적해석의 국민건강주권을 앞세운 정직하지 못한 반정부투쟁의 촛불인것이다.
-_-; 기도 안차는군요. 이제는 '한우'에 대한 공격으로 방법을 바꿨습니까? 도아님께서 말씀하시기전에 댓글 붙여두는게 좀 찜찜하기는 합니다만...
우선, 한우의 경우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아니, 먹일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거주하신다고 하셨는데, 가까운 축사나 한우농장에 가셔서 사료값을 물어보시면 아실겁니다.
또한, OIE 기준이라는게 '산업적인 축산업'을 기준으로 설정된 각종 조사 및 평가에 따라 그 등급이 매겨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3등급이 아니라, 아예 등급외 입니다. 정확히 아셔야 할 부분은, 우리나라의 축산업, 특히 한우 농가는 '산업적인 축산업'의 규모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OIE에서 정확한 조사 및 평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글에서 언급하신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기업 형태를 가진 축산기업에서 우리나라의 쌀 수매처럼 일괄수매를 통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인 축산업'의 형태를 가질 수 있고, 그래서 OIE의 평가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뭐, 까짓거 그토록 1등급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한우를 정부에서 일괄수매 해주면 되 버리는 겁니다. -_-;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할머니가 텃밭에서 정성껏 키우신 맛있는 상추가, '친환경인증스티커'가 없으니 위험할 것이라고 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친환경인증스티커'라는게, 대형마켓들의 경우 자유롭게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붙이게 놔두려 하고, 아마도 대강 좀 시들거나 상품의 질이 안좋은 것에 스티커를 붙여서 "이게 몸에 좋은거라서 이래요~" 하면서 팔 사람들을 믿으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 문제는 이렇게 대형마켓들이 속여서 판 사실을 알게 되면 텃밭에서 기른 맛있는 상추마져도 사람들이 안 사먹게 될것이고, 할머니는 더이상 텃밭을 일구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우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야말로 편의적해석의 국민건강주권을 앞세운 정직하지 못한 "민주화를 위한 진통과 진보적 토론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인 것입니다.
무명님께//
네, 물론 안심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이런식으로 물타기 하는 글을 보니 흥분 했습니다. ^^; 참! 그리고 동물성 사료의 경우 대부분의 수입분이 가축 이 아닌 애완용 동물 사료에 쓰였구요, 한우 농가 중에서 동물성 사료를 쓰는 곳이 있다는 정부 발표는 정확한 확인 없이 그랬겠거니 하고 때려맞췄던 발표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웹상에서 감정적인 글을 안쓰려고 하는데 도아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라기 보다는 촛불문화제와 관련된 글에 하고 싶은 말을 복사해서 붙여버리는 댓글에 '짜증'이 나는군요...
turtl 님의 말대로 한우에도 문제가 있으니 미국소 수입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논리가 말이 됩니까?
새우깡에 쥐대가리 나왔다고 해서 해외에서 수입한 과자에서 쥐대가리 나오면 리콜도 하지 말고 그냥 수입해야합니까?
본질을 호도하는 이런 행태들에 화가 납니다... 지금 우리는 수출을 하는게 아니라 수입을 하는 겁니다.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돈주고 그네들의 상품을 사오는 겁니다. 그것을 까다롭게 하는게 문제가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