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치 오픈 하셨군요~
마씀하시는 걸 보니... 애플 제품은 처음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애플 제품은 공통적으로 애플 고유의 디자인과 UI컨셉을 가지고 있죠..
이런 일관성 덕분에 메뉴얼을 안읽어보고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용이 편리합니다.
그런 점들 때문에 애플 매니아가 생기는 것이구요 ^^;
대신 놀라울만큼 폐쇠적인면도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 제품만 사용하도록 유도하고있거든요..
아이튠즈가 대표적인 경우죠.. 아이튠즈 없이는 아이팟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윈도우즈용 아이팟은 무겁게 돌아가는지라.. 마음에 안들더군요...
맥용은 아주 가볍고 쌩쌩 돌아갑니다... 어쩌면 이것도 애플의 전략(?)인지도 모르죠....
그래도 저는 ipod를 쓰지 않을것입니다...
그것은.. itunes를 쓰기 때문이지요..
저같이 대규모의 mp3파일을.. 가지고 있고..
더군다나, 그 mp3들이 하나도 정리가 되어 있지 않는다면..(대략 45기가더군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연결만으로 mp3를 전송하고 싶어한다면..
당연히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고, 아무런 프로그램 없이 전송할수 있는것을 선택하겠지요..
...
그래도 가지고 싶긴 합니다만..
뒷통수에서 째려보고 있는 yepp-P2가 있군요..ㅠㅠ;
저도 itunes때문에 ipod구입이 꺼려지더군요.
맥에서는 괜찮을지 모르나 애플의 윈도용프로그램은 정말 꽝입니다.
최근엔 itunes자동업데이트에 몰래 safari를 설치한다고 하더군요.
safari때문에 2년가까이 포멧을 하지 않고도 잘 사용했던 노트북을 포멧한 저로서는 다시는 윈도에서 애플프로그램 사용을 꺼릴거 같습니다.
그래도 ipod touch는 사용해 보고 싶네요.
사실 오늘 1년동안 잘 사용해오던 코원 D2를 처분했습니다. 아마 필요해지면 mp3p를 알아보긴 할건데 그때 생각이 바뀌어 돈만 있다면 ipod touch를 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 iphone 3G발표할거라고 하는데 (듀얼 스크린에 태양전지채택하여 보조전원으로 쓴다는 루머가..) ipod touch가 iphone에서 전화기능만 뺀것인만큼 3G버전 ipod touch가 곧 나올지도 모르겠네요.(2세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iTunes가 윈도우 기반 환경에서 엄청 무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Mac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Mac환경에선 엄청 씽씽 잘 돌아간답니다. 여기서 apple사의 Microsoft사의 견제를 느낄 수 있는...쿨럭;;;
저도 터치 나오자 마자 질렀지만, 정말 경이로운 인터페이스 입니다. 회사에서 햅틱 사신 분이 있길래, 몇번 만지작 거리다가 바로 줘버렸어요. 사실 저도 iTune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머 이따위가..."라고 생각했지만...무거운 단점 빼면 정말 훌륭한 MP3 파일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태그 정리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하긴 해요 -_-;;)
터치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연내 iPhone 출시...털썩... ㅜ_ㅜ)
제가 윈도우에서 iTunes를 쓰다가 맥으로 넘어간 경우입니다만, (뭐 iTunes때문에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맥에서 iTunes를 쓰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iPod+iTunes가 맥사용자 증가를 위한 트로이목마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요즘은 iPhone도 추가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