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파워콤 때문에 어이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파워콤 인터넷을 3년 약정으로 사용하다가 만기일이 거의 다 되어서 다른 회사로 옮겨보려고 약정만료일 하루전 "약정만료일이 내일이니까 만료일에 맞춰서 해지해주세요" 그렇게 해지신청을 했는데, 다음달 요금청구서 나온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3년동안 약정할인 받은게 모두 청구되어서 삼십 몇만원이란 요금이 청구된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하는 말이 "약정 만료전에 해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청구된 것이 맞고 납부하셔야 합니다" 이러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해지시에 통화했던 상담원 찾아서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제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하더군요.
작년에 있었던 일이라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것 때문에 몇일동안 연결도 잘 안되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지고 신경쓰고 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자동이체 내역 확인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그 후론 뭐든 꼭꼭 확인하는 습관이 들었다는..-_-;;
인터넷 전화기가 아직 문제가 많이 심각합니다. 무선으로 쓰는 경우는 기기 자체에 정말 치명적인 문제 많이 있습니다.
일단 무선랜에 암호화 걸었다면(MAC인증을 제외한 WEP나 WPA같은...) 이거 처리하느라 폰에서 나는 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3분 넘어가면 발열 때문에 목소리가 뚝뚝 끊기기도 하고, 실제로 다운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발열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제가 물에 적신 수건을 뒤에 대고 통화를 해봤는데(이러면 발열 문제가 아니겠죠? ^^), 이 경우에도 역시 목소리가 뚝뚝 끊기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암호화 때문에 인터넷폰에 있는 CPU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실제로 무선랜의 암호를 풀었더니 거짓말 처럼 문제가 사라지더군요.
또 하나.... 주변에 AP가 여러개 잡히는 경우 자동으로 두면 지멋대로 AP를 바꿔서 잡아주시는 사태가 있더군요. 이것 때문에 저도 꽤나 골치아펏습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를 처리하고 나서도 걸려오는 전화를 잡아드시는 고마운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데, 제 경우는 하루에 한번은 껏다켜주십니다. 완전...... 상전이더군요.
[quote]실제로 이런 문제를 처리하고 나서도 걸려오는 전화를 잡아드시는 고마운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데, 제 경우는 하루에 한번은 껏다켜주십니다. 완전...... 상전이더군요. [/quote]
제가 해지한 이유도 이문제입니다. 발열 때문에 하루에 한번은 꼭 죽더군요. 그리고 점점 잦아집니다.
저 myLG070 신청했습니다...
집 인터넷 선을 myLG070 홈페이지에서 통화품질 검사해 보니까 85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신청을 해봤습니다. 기기도 공짜로 준다길래... 물론 6개월 의무사용 OTZ
태국에 있다보니까 전화비도 정말 큰돈으로 나가게 되더라고요.
myLG070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정말 안좋다고 나와서 걱정이긴 한데...
저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어서... 다른 인터넷 전화기를 검색해 봐도 KT는 전화기를 돈주고 사야되고...
우선 제가 물품을 받게되면 꼼꼼하게 사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