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만 시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단위로 시행하는 곳이 더 있습니다. 다만 업자의 논리에 밀려 전국적으로 시행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어제 전주를 지나면서 goohwan님 생각이 나더군요. 연락을 할까 했지만 전화번호를 적어 두지 않아서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울 아내는 무조건 장바구니 들고 갑니다.
요즘 장바구니는 잘 나와서 조그마한 지갑 같은데 펼치면 큰 장바구니가 되더라구요.
종량제봉투를 매번 슈퍼나 마트 갈 때마다 살 수 없으니... 장바구니와 종량제 봉투 두가지 다 활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
(분리수거 잘하면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아내가 귀찮을 뿐이죠; 다른 집 보면 대부분 귀찮다고 분리수거할 것도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문제는 지자체 안에 있는것 같네요..
한 지자체 안에서도 쓰레기를 치워가는 용역업체별로 다른 종량제 봉투를 채용하는 곳이 종종 있는거 같아요.. 제가 사는 고양시만 해도 그렇구요... 대략 2~3개동을 하나로 묶어서 고양시 A형, B형..... 대략 4~5개 지역에 다른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터라.. 옆 동네에서 받은 재활용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또 전국적으로 확산되려면 생활권이 같은 다른지자체 봉투의 사용또한 허용해야 하는 문제도 생기겠지요.. 그래서 못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에코백?을 들고 가도 대부분의 시장에서는 물건을 봉투에 담아줍니다.
그럼에도 들고 가는건 그곳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편하기 때문이죠.
비닐의 양이 줄지는 않습니다.
슈퍼같은곳에서 비닐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군요.
슈퍼 한군데의 비닐만 줄어드네요.
그리고 비닐봉지의 값은 50원이 아니라 대부분이 10원만 받고 시장은 공짜인데요.
전국적으로 이용하기에는... 태클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마트는 50원, 슈퍼는 20원을 받습니다. 규모가 작은 구멍가게는 10원이고, 평수를 채우지 못하는 곳에서는 그냥 주고 있습니다. 시장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나머지 곳에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유통되는 비닐 봉투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해도 봉투 장사를 하는 곳(마트) 외에는 반대하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가게가 없는 곳은 그대로 비닐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아마, 짝퉁 종량제 봉투도 파는걸로 압니다. 가격은 시가보다 1/3 수준으로 팔더군요. 보면, 비슷한 비닐봉투에 똑같이 베낀 인쇄가 찍혀 있습니다. 다만, 짝퉁이기 때문에 인쇄가 무지 대충 되어 있음에도 구청에서 알아채지 못합니다. --a 아마, 도아님 말씀대로 되면, 짝퉁 종량제 봉투 판매상이 더 활게를 칠 수도 있겠군요..
제가 대학원 입학직전 슈퍼아르바이트를 할때 처음 나왔던 봉투입니다.
대전의 지하 슈퍼마켓에서 일할때였는데, 당시 대전에서는 비닐봉투 무료제공을 금지하면서 대안으로 나왔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줌마들의 이야기로는 선이 그어진 부분(묶을 수 있도록 어느정도 스페이스를 두지요.)까지는 용량이 같지만, 테이프를 붙여 사용하게 되면 용량이 작아서 사랑받지 못하던 봉투였습니다. 이에 쓰레기 봉투를 사는 손님에게 신형봉투(손잡이가 달린)드리면 화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친환경 비닐의 소재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잘 썪는 비닐입니다. 따라서 땅에 묻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런 논리라면 종량제 봉투도 헌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글에 있듯이 이 봉투는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로 헌겁을 써야 한다면 종량제 봉투까지 헌겁으로 바꿔야 합니다.
에코백이 흰천으로 된 가방으로 국한시킨다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에코백은 그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걸려있는 없어지지 않을 폐현수막,
유행이 지나서 입지 않는 청바지, 남방 등 쓰지 않은 어차피 매립 또는 소각될 소재를 이용한다면 재활용봉투 못지 않을텐데 문제는 다 개인이 만들어야 한다는 ^^;
작년 친환경 전시회에서는 서울시에서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마구 뿌리기도 했었구요,
신세계에서도 비닐을 없애본다고 에코백 공모전도 했구요..
몇몇 단체에서도 에코백 만들기 강좌도 하고 있고 나름 노력들 많이 합니다.
이런 모든 노력들이 다 환경을 위한 것이라, 전 에코백이던 종량제 봉투던 다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