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원래 비립니다.
과메기 비린내는 거의 껍질에 다 있는 데 드시기 전에 껍질을 미리 처리해 버리기 때문이지요.
전에 과메기 껍질 분리하는 작업을 한 번 해봤는데 비닐장갑을 끼지않으면 비린내가 며칠을 가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인 소견이긴 하지만 술안주로 과메기를 먹고나면 다음날 장이 훨씬 편안합니다. 그리고 너무 말라비틀어진 과메기는 맛이 없습니다. 말랑말랑하고 기름기가 촉촉히 베어있으면 제일 맛있는 과메기입니다.
추신: 과메기의 시작은 청어였다고 합니다. 근래에 와서 청어보다 꽁치가 많이 잡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꽁치마져도 어획량이 줄어 수입산 꽁치를 쓴다는 얘기도 있으니 굴비와 비슷해져 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네덜란드 근방의 북구 사람들이 청어를 약간 삭혀서 빵에 끼워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저희 숙부님 말씀으론 오래전에 네덜란드 사람이 출장와서 과메기를 대접했더니 아주 맛있게 잘먹더랍니다. ㅎㅎ.
글쓰다보니 하나가 빠진 것 같아서 덛붙여봅니다.
이 것도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힙니다.
위에 사진 보면 과메기쌈이 보입니다만, 처음 드시는 분은 과메기 한 조각 위에 실파와 마늘을 얹어 미역(삶거나 데치지 않은 생미역)으로 똘똘말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미역을 구하기 힘든 지방에서는 속배추(쌈배추)가 차선책이며, 상추 등은 비추입니다. 저는 쐬주를 한 잔 마시고 그냥 과메기 반토막(한쪽)을 똘똘말아서 초고추장에 푹 직어 입에넣고 저작근 운동을 하면서 마늘이나 고추를 양념장에 찍어 입에 넣습니다만...ㅎㅎ
과메기의 원료(청어, 꽁치)가 비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메기(결과)가 비리지는 않습니다. 의심이 나신다면 내년에 본문에 있는 집으로 전화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quote]추신: 과메기의 시작은 청어였다고 합니다. 근래에 와서 청어보다 꽁치가 많이 잡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꽁치마져도 어획량이 줄어 수입산 꽁치를 쓴다는 얘기도 있으니 굴비와 비슷해져 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네덜란드 근방의 북구 사람들이 청어를 약간 삭혀서 빵에 끼워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저희 숙부님 말씀으론 오래전에 네덜란드 사람이 출장와서 과메기를 대접했더니 아주 맛있게 잘먹더랍니다. ㅎㅎ. [/quote]
[quote]글쓰다보니 하나가 빠진 것 같아서 덛붙여봅니다.
이 것도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힙니다.
위에 사진 보면 과메기쌈이 보입니다만, 처음 드시는 분은 과메기 한 조각 위에 실파와 마늘을 얹어 미역(삶거나 데치지 않은 생미역)으로 똘똘말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미역을 구하기 힘든 지방에서는 속배추(쌈배추)가 차선책이며, 상추 등은 비추입니다. 저는 쐬주를 한 잔 마시고 그냥 과메기 반토막(한쪽)을 똘똘말아서 초고추장에 푹 직어 입에넣고 저작근 운동을 하면서 마늘이나 고추를 양념장에 찍어 입에 넣습니다만...ㅎㅎ[/quote]
이 두분은 본문에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배추쌈도 싸먹어 보면 맛있습니다. 주로 처음에 드시는 분들이 배추쌈을 먹습니다. 첫번째 글은 청어 과메기 부분을 보니면 되고 두번째 부분은 먹는법을 보시면 나옵니다.
저는 과메기를 이름 만 들어보고 나서 먹어본적은 없었습니다만 .. 저도 도아님과 마찬가지로 비린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라 비리다는 말만 들었던 터라 먹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아는 형님 께서 소주 먹으러 가자 하시면서 시켜 주신 안주가 과메기 였습니다. 술이 좀 올라서 인지 아니면 거기가 맛있는 곳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린맛을 느끼지 못하고 먹었더랍니다. ㅋ 맛으로는 정말 안주중에는 최고였던듯 하고 다음날 숙취에도 좋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