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보는 섬세한 감각을 가진 판매자시네요.
이런 글이야 말로 파급력이 커야 하고
사람들이 호응을 많이 해야 하며,
그에 따라 입에 오르내리는 선 효과가 있어야지
개념없는 업체(도아님이 언급하신 아싸컴같은) 가 줄어들리라 생각합니다.
개념없는 업체를 성토하는 글에 흥분되어
많은 호응과 리플과 추천을 하는만큼
개념!!을 시행하는 이런 업체의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라도 선플이 쇄도하게 되면
그것만큼 자연스러운 시장법칙??을 통한 선행업체?? 확산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전기...하니까 생각나네요.
국민하교 3학년때인가, 흑백 TV를 켜놓은 채로 분해해보고 있었습니다.
브라운관으로 연결되는 전원선에 드라이버를 갖다대자 아크가 파랗게 이쁘게 생기더군요.
그래서 양쪽으로 생기는 모습을 보려고 핀셋으로 양쪽으로 대다가...
"팍!!!"하는 소리와 함께 한 1초간 정신이 머~~~엉...ㅋㅋㅋ
피복이 녹아서 전류가 흘렀답니다.
흑백이기에 15000V...그나마 전류가 미약해서 피해가 없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뿌르르~~~~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며칠전에 IBM T42노트북 중고를 65만원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통상 50만원 전후의 시세에 비하면 비싼편이었지만 램이나 하드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가 충실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메인보드와 각종 부품도 주고. 근데 어제. 노트북이 IBM로고에서 넘어가지를 않더군요. 여기저기 물어보니. CMOS 백업배터리가 다 달았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죄송하다면서 자기가 해당 파트를 직접 사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 전에 오피스점에서 같은 리듐전지를 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파트는 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이었죠. 사람이라는게 말한마디 행동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참 많은 감동을 주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