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서적 3000권이라.. 대단하네요.. 제 기억으로는 대학교때 산 서적을 다 통틀어도 150권 남짓 될 거 같은데... 정말 많이 구매하셨네요.. CD 저장기한이 그렇게 오래되나요? 주위에서 3~4년이면 데이타가 날아간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잘 보관하면 꽤 오래 쓸수가 있군요.. 그나저나 제일 아까운거 우표책 같네요..ㅋㅋ 에고.. 아까워라....
대단하십니다. 저도 꼬꼬마때 구루구루 통해서 미친듯이 영화 교환하고 수집해서 구웠는데 지금도 그 때 씨디가 한 60여장 있습니다만..그 정도까지 하고 그만뒀고 요즘에도 조금 모으는 기질은 있습니다. 다만 외장하드로 ㄱㄱ씽이죠. 예전에 씨디굽는 커뮤니티에 어떤 글 보니
필립스 골드인지 코닥 골드인지 100장 정도 모아서 녹이면 금이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 (부정확한 기억..) 어쨌든 비싼놈이 젤 오래가는군요.
저도 뚜껑달린 플라스틱 컨테이너 박스에 가득 있었는데 말이죠..시간지나니 필요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죄다 버렸어요.
특히나 영화나 애니등을 아깝다고 무조건 구워서 보관하곤 했었는데 하드 하나 더 사서 좀 보다 지우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구요. 정말 중요한것들만 가끔씩 굽거나 정품으로 사는게 맞는 것 같구요.
그나저나 옛생각네요 저도..예전에 이메일 같은거 확인하면 스팸으로 불법CD구워서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각종 cd목록을 한가득 보내곤 했었는데 말이죠...ㅎㅎ
저도 처음엔 목숨걸고 받았습니다.
FTP를 스캔해서 받지는 않았지만. 각 포털들이 홈페이지 용량을 10M씩 줄때..
30몇개씩 되는 파일을 다 받아서 압축을 풀어 사용하곤 했지요..
..
살펴보니, 저는 불법복제CD는 없고.. 한때 게임잡지를 사면 주는 번들게임이 많이 있더군요..
용기전승, 코룸, 다크레인(Dark Reign)같은.. 그때당시 거품물며(?) 했던 게임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단지, 컴퓨터가 너무 좋아져서. CPU 속도를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돌리곤 합니다..
100% 동감합니다. 정말 시간낭비에요. 저도 한 1천장 모으노라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거 생각하면 참 낯이 뜨거워집니다. 이제는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고 절대 굽지 않습니다. 내 돈주고 산 DVD는 모셔두고 있지만, 내가 구운 디빅스는 지금 친구집에 갔습니다.그렇게 좋아라하고 가져가더니만, 자가용 끌고와서 마누라랑 같이 가져갔음ㅋㅋ 역시 그 친구도 잘보지 않는다더군요
한때 디빅스 모으는 사람들 꽤 많았죠. 어디 사이트에는 자기가 모은 디빅스 정리하는 사이트도 있었는데 수천장이상 모으는 사람도 있었죠. 어떤 중독자는 사이트서버 관리자인데 새벽까지 일하면서 회사에서도 받고, 집에서도 받고 정리하고 하느라 가정에도 소홀하고 그런다는 하소연도 올라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모은 이유가 아카이브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고, 이게 곧 넷상에서 사라지면 구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그렇게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모으고도 보지도 않으니-사실 데이터베이스가 정리하느라, 사진, 포스터, 스토리까지 정리하는 프로그램도 있었죠.거기다가 자막까지 찾다보면 볼 시간이 없었던거죠. 거기다가 저화질로 구은거는 고화질로 바꾸기까지 하고, 그걸 새걸로 교환하러 갔다오고...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었죠.
지금은 큰 하드디스크 몇개 꼽고서 거기 모으고 절대 굽지 않습니다. 모아봤자 아무런 가치가 없더군요. 정말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게 아니라고, 예전보다 영화들이 많아졌지만 정작 영화를 즐길 수 가 없었죠.
공시디 중에 유달리 빨리 에러가 나는 시디가 있었는데, 1년안에 에러난 시디는 모드 이메이션이었죠. 브랜드 제품인데도 모두 껍질 벗겨지고 에러가 나서 그 후로 그 회사 제품은 절대 안사죠.
남은 이야기 - 요즘도 용산 굴다리밑을 지나가면 양아치 같은 녀석 두어명이 전지에 프로그램 리스트를 벽에 붙여 놓고서 불법시디를 팔더군요. 예전에 스팸으로 프로그램 리스트 보내서 시디에 구워서 파는걸로 등록금을 벌었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있죠. 생각해보니 10년도 안됐군요.
그때 저도 양심만 좀 없었다면 돈 좀 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드디스크를 시디 한장에 백업하는데 1-2만원 받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개인 오피스텔로 들어가니까 스카시 외장 하드디스크에 연결해서 하드디스크 백업을 받었었죠.
그게 10년도 안되서 지금은 50GB를 저장할 수 있는 블루레이같은 매체가 나오다니...앞으로 10년이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군요. 그때도 용산 굴다리 밑에서 불법시디를 팔지 궁금하군요.
시디 필요로 하는 사람너무많읍니다
시골에가면 경운기등 농기계들이 많거든요 이런농기계들 야간에 운행을 하면 달리는차들이 발견을 못하고 그냥 박치기합니다 대부분 사망또는 중상이죠
그래서 경찰에서는 고희도 반사지를 구입해 경운기뒤 적제함에 붇여서 사고 예방을 하고 있어요 고휘도 반사지대용으로 CD를 이용하는데 정말 반영구적입니다
필요없으신분들 시골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로 보내주세요
수집에 대한 욕구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우표인지 야동인지 프로그램인지 책인지 정도가 차이가 있을 뿐~ ^^;;
저 같은 경우는 관리를 잘 못해서... 모으고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PDA를 좀 모아두었고, 19금 동영상도 약간.. -_-/
수집이라는게... 중간에 관두고 버리지만 않으면 나중에 가서 돈이 되거나 추억이 될텐데~
이사하면서 버리고, 관두면서 버려서.. 나중에는 기억만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모았던 것은 우표책 한 권 정도 밖에 안남아 있네요~
그냥 편지에서 때서 모은거라 대부분 스탬프가 찍힌 녀석들이라 금전적 값어치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4월경에 이사하게 될텐데 이때는 정말로 상당량의 시디를 처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끔씩 정신들 때마다 많이 버렸는데요. 여전히 세박스 정도는 있네요.
그냥 깨끗하게 버리기로 한다면 간단하지만 여기에서 또 남길 것을 추리려고 한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할텐데...... 그나마 95%정도는 엑셀에 리스트로 저장을 해두었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덜 걸릴 것 같긴합니다만....
예전에는 나름대로 상당히 중요시하던 하드웨어 중의 하나였던 시디라이터가 요즘은 거의 운영체제 설치용이나 관리용 부트시디 전용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시디 한장에 만원 조금 넘을 때 부터 시디를 구워봤는데요. 정말 옛날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겠지만, 당시에 뻑난 CD를 교체해 주는 게 대세였지요. 도아님 말씀 듣고 생각이 났습니다. 뻑난 시디만 한 10장씩 모아다가 교체해 올 때의 그 기분이란,,,ㅋ
전 mp3 만 다 하드로 옮겨 놓고, 다른 CD들은 그냥 다 200장 300장 들어가는 case에 모아 놓고, 몇 년 째 거내보지도 않고 있네요. 아마 이사가거나 할 때 다 버리게 될 듯 합니다.
근데 도아님 그 CD들 옛날에 구우실 때 각각 들어있던 case는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예전에는 다 하나씩 들어있었잖아요. 그거 하나하나 뜯는 것도 정말 일이었는데,,, 전 수백개 한 꺼번에 버리려니 카트가 필요하더군요.^^
태우지 않으신 건 정말 잘하신 겁니다. 발암물질이 엄청 나와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도 안되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답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쌓여있던 공씨디와 구운 씨디들 버리려다 들르게 됐습니다. 예전에 구운 자료도 외장하드에 옮기려고 하는데 시대의 변화가 빨라서 씁쓸하네요.
뭐가 되던 요즘은 소각해서는 안되죠. 특히 도심에서는... 그리고 씨디를 버릴 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씨디 구울일이 없다 보니 요즘 컴퓨터는 아예 DVD-RW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하드 디스크가 그대로 쓰이긴 하지만 이젠 하드 디스크도 점점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