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이동통신사에서 요금제 전환 권유로 전화가 왔는데, 조금만(!) 아는체를 하니까 꼬리를 내리면서 죄송하다고 전화를 끊더군요.-_-; 상담원이 먼저 전화 끊는 곳은 또 처음 봤습니다.-_-;;; 더 재미난건 지난달 제가 발송한 문자 갯수까지 말하면서 권유를 하는데-_- 참... 상담이 아니라 서비스 가입 권유하는 분들도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전화 내년부터 써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만 더 고려를 해봐야겠네요. 듣자하니 할인으로 따진다면, 하나로가 훨 낫다고 들었거든요.
일전에 용산에서 일할 때, 제가 일하던 곳에서 LCD 모니터를 취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모니터가 불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무결점으로 나온것들인데 말이죠 -_-;;(오래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10대중 6~7대는 pixel이 나가있는 모니터였습니다. -_-;;)
그래서 거래하던 업체에서 물건이 급하다고 할 때,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b]이 모니터가 불량이 많아서 미리 확인을 해서 출고해 드릴게요.^^;[/b]
그 날, 사장에게 엄청 깨졌습니다. orz;;;
[b]넌 이 시꺄!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자기네 물건 안좋다고 하는 시끼 봤어!!![/b]
뭐..-_- 비슷할련지는 모르겠는데, 저기 높으신 곳에 계신 분들은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은 없는 걸로 해라 라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의 기본인 장점인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소하해라 가 아닌, 단점은 이야기조차 하지마라 인거 같네요.
a/s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골치 아플것을 예상하고 미리 테스트를 했던거니깐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출고 했을 때는 그렇게 불량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초기 불량 발견율이 높아서 그렇지요 -_-;;; 그리고 a/s 할 때도 그다지 걱정이 없던걸로 기억하는게, 싸구려 패널을 써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패널만 바꾸면 끝이라는 거죠.
상담원에게 화를 내봐야 소용없습니다. 어차피 외부용역 업체에서 알바생들 뽑아서 하는 거니까요. 상담원의 입장에서는 지침 내려온 대로 하는 것 뿐인데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잘못이 있다면 myLG070에서 지침을 만든 담당자에게 있겠죠.
이런 불만사항은 myLG070 고객센터로 직접 접수하셔야 실제로 효과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하는 편이 실속도 있고, 실제 클레임이 상부로 올라가기 때문에 기업에도 이득이죠. 이런 일이 생기면 지침이 바뀌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겁니다. 회사가 잘 돌아가는 한 말이죠.
어떤 유명 회사 영어 교재 쪽 상담원이 징하다더군요. 후배가 당한 걸 들었는데 집에 사기 치고, 집전화번호도 다 알고, 너 그거 전공해서 뭐할거냐라며 모욕주고... 저는 영어 공부하라고 했을 때 바로 미국은 제국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로 몰아 부치고 어쩌고 하면서 혼을 빼며 달러화가치 하락에 미국 경제는 연착륙하고 있는데 무슨 영어냐 라면서 되려 갈구고 그랬답니다. 영어 공부할 돈 있으면 시사잡지나 몇 개 정기구독하겠다고 그러고 ㅎㅎㅎㅎ
전에 모 인터넷 회사에서 전화 왔을 때는 상담원교육을 시키고 앉아있고 ㅎㅎㅎㅎㅎㅎㅎㅎ
대출회사라는데 오면 다음주 입대 합니다 그러구요 ㅎㅎ
음..
전에 한번 KT에서 전화가 왔었죠..
와이브로를 쓰고 있어서 전화가 온것 같은데..
휴대폰을 바꾸라는 겁니다.. 4만원 이상 요금이 나오냐는 말에 7만원정도 나온다고 했지요..(무선인터넷 + 위성DMB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그래도 우선 요금을 조회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휴대폰 공짜루 주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