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나름이시라.
참 위험한 발상입니다.
대선 선거 벽보를 뜯는 것은 사회규범에 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그 생각의 저변에는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라면 남들의 발언권도 묵살할 수 있다는 지극히 위험한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사회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도아님 논리로라면 살인을 해도, 위장전입을 해도 보기 나름입니다.
범죄자 입장에서 보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요점은, 범죄 행위를 '민심'이라고 포장해서 두둔하는 것은 (범죄 행위를 은폐하는 것 보다도 훨씬) 뻔뻔하고 납득되기 어려운 행동이라는 것이지요.
[quote]원래 핵심을 이런 말로 비껴가시는게 특기이신지는 모르겠지만, [/quote]
오독의 고수이시군요. 핵심은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곁가지를 핵심 옆에 붙인 것이죠. 님의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곁가지와 핵심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글을 어떻게 읽느냐는 님 자유입니다. 보기 나름이죠 . 따라서 저 역시 굳이 님의 댓글에 관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글을 읽으려고 하면 그 뜻을 읽기 비랍니다.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님의 주장처럼 [b]불법 행위[/b]가 민심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예전에도 다른 분의 글을 이런 식으로 우겨서 문제가 된적이 있지 않나요?
[quote]저와 다른 대다수의 선량한 진짜 '민심'을 함부로 대표하려 했기 때문에 글을 남긴 것입니다.[/quote]
지난 번 님의 행위를 보면 정말 "선량한 진짜 민심"인지는 아직도 의문이군요. 아울러 어떻게 읽느냐는 님의 자유이지만 "민심"을 대표하려고 쓴 부분도 없습니다. 계속 오독을 하시기 때문에 덧붙인다면 불법이 민심이라고 했다면
[quote]아무튼 이 벽보를 보니 벽보에도 민심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의외로 높은 지지율의 이명박 후보, 이명박 후보 보다는 못하지만 범여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정동영 후보의 선거 벽보만 훼손되어 있었다. 이 벽보가 모든 민심을 담아내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던 1, 2번 벽보만 훼손 된 것은 잊지 말아야할 민심으로 보인다.[/quote]
라고 썼을까요? [b]이런 것(벽보를 뜯는 것)에도 민심이 담겨 있을 수 있으니 설사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이런 것을 잊지말라는 뜻 아닌가요?[/b] 그리고 [b]벽보를 뜯는 것[/b]을 [b]살인에 비하는 반사회적 행위[/b]로 보는 님의 시각부터 교정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님의 댓글을 보면 님이 예전에 하지도 않은 분께 했다고 바득 바득 우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다른 분이 쓴 글이라고 막상 올린 분이 답글을 달았는데 아니라고 했었죠. 미리 얘기하지만 [b]이 부분을 핵심이라고 생각[/b]하신다면 이 부분은 지워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의 댓글을 보면 님이 예전에 하지도 않은 분께 했다고 바득 바득 우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다른 분이 쓴 글이라고 막상 올린 분이 답글을 달았는데 아니라고 했었죠.
->이것은 또 무슨 사실을 왜곡하시는 말씀이신지.
그때 당시 나중에 나타난 스스로 글을 썼다고 하신 분은 나중에 그냥 해본소리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문제가 되었던 분은 자신의 인정하기 싫은 사실을 은폐하다가 실패하여 현재는 블로그를 폐쇄했었지요.
아전인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도아님, 자꾸 예전일로 화제의 초점을 옮기시려 하는 모습이 역력하신데,
그때 상대방분이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기 싫은 행동을 하였고 그로인해 그분 스스로 블로그를 폐쇄하셨던 것은 도아님도 잘 아시는 사실 아닙니까.
상대방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종종 올리시는 분께서 정작 본인은 왜 그러시는지 참 의아하군요.
[quote]->이것은 또 무슨 사실을 왜곡하시는 말씀이신지.
그때 당시 나중에 나타난 스스로 글을 썼다고 하신 분은 나중에 그냥 해본소리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문제가 되었던 분은 자신의 인정하기 싫은 사실을 은폐하다가 실패하여 현재는 블로그를 폐쇄했었지요.[/quote]
어이가 없군요. 이정도면 왜곡 정도가 아니군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닫은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님 혼자일 것 같군요.
그리고 노바님이 언제 해본 소리라고 실토를 했는지요? 다른 사람의 글을 오독하는 것은 그렇다고 처도 정도가 좀 심하군요.
[quote]그때 상대방분이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기 싫은 행동을 하였고 그로인해 그분 스스로 블로그를 폐쇄하셨던 것은 도아님도 잘 아시는 사실 아닙니까.[/quote]
아뇨. 저는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하지 않은 행동을 님이 했다고 계속 억지 주장을 펼쳤고 nova님이 님 블로그에 대한 링크를 노숙자님 블로그에 댓글로 달았다고 해서 노숙자님이 직접 달지 않은 것이 증명됐지만 님이 nova님까지 싸잡아 욕하자 노숙자님이 더 이상 다투기 싫어서 블로그를 닫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그런데 보기가 좀 그렇네요. 굳이 벽보를 훼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 제일 비겁하다고 생각하는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만의 보복(??)이라고 해야 할까요?..어째튼 자기 만족을 위해서 그러면 안되는걸 아는데도 그렇게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일명 뒤통수 치기 -_-;;) 하긴 저도 지나가다가 벽보를 보면서 제가 싫어하는 후보얼굴이 보이면 침을 뱉고 싶어지긴 합니다만..아직 뱉어 본 적은 없습니다.-_-;;;(개인적인 것이니 태클 사절입니다.)
지금 같은 경우도 저렇게 하지 말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 던져주는 것! 그것이 정정당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렇게 하신 분들, 오늘 투표는 하셨을까요??)
ps 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기표방식(인주가 필요없는)때문인지 몰라도 저희 동네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투표하는 곳 기표소에 바닥이 인주가 잔득 묻어 있더군요. :)
선거벽보뜯는게 무슨 심각한 범죄나 반사회적 성격장애인가요? 2년이하 징역이나 400만원이하 벌금형인데 대부분 벌금물고 풀려난답니다. 심각한 범죄거나 반사회적 성격장애라면 중형이나 격리수용해야죠. 현정부의 국정실패에 대한 반감, 각종 비리의혹에도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에 대한 반감, 이게 대체적인 민심이고 이런 민심이 과격하고 몰지각한 방식으로 표출되서 벽보를 훼손한 거겠죠. 정치를 하는 사람은 비록 일부라도 이런 과격한 민심표출을 가볍게 보지 말고 그만큼 국민들이 화가 나 있구나 하고 느껴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