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 경우보다 한수 위셨군요.." 때리다가 시간이 남으면.." 이란 부분에서 참으로 깊은 감동(?)을 받는군요.. ㅡ,.ㅡ;; 요즘도 가끔 UCC 에 체벌 동영상이 나오면 이유가 어찌되었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포스트에 올리신 대로 맞는 학생들도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는 체벌 방식이 있으면 하네요
저는 중학교 미술 선생님한테 정말 죽도록 맞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 시험으로 미술 작품을 만들어서 내는게 있었는데 미술시간에 작품을 제출해서 점수를 받고 자리에 돌아와서 그 걸 내 짝꿍에게 주었는데 그걸 짝꿍이 망쳐도 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고 해서 작품을 짓이겨버렸습니다.
그걸 본 선생님이 절 불러서 정말....개패듯이 패더군요..ㅋㅋ
수업시간 내내 맞고 쉬는 시간에도 맞고...발로 밟고 =ㅁ=
많이 맞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저또한 체벌이 심하기로 유명한 학교를 나왔습니다.
전통적으로 한명이 잘못하면 반전체가 체벌을 당하는 분위기라 고교시절동안 허벅지 안터져보고 졸업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학교였죠.
재밌는건 선생님들 사이에서 경쟁의식이 있었는지.. 전날에 어떤 선생님이 10명 양호실 보냈다 그러면 다음날은 다른 선생님이 묘하게 10명을 넘기려고 강도가 세지곤 했다죠.
솔직히 약간 싸이코 같은 선ㅅ애 한두명 또는 운 없으면 십여명 정도는 학교마다 다 있는 것 같네요. 직접 맞은 건 아니지만 중학생때 삽으로 애들 패던 체육선생 있었는데 아직도 뒤뜰에서 삽으로 엉덩이 맞던 학생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 도아님도 차라리 등유로 머리를 감지 그러셨어요... 냄새는 좀 나도 몸은 안아팠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