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해보시면 알 수 있지만 클릭으로 수입이 나는 것이 아니고 구입을 해야 수입이 나는 구조는 정말 수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올블릿도 비슷한 방식인데 여기 수익은 모두 제가 제 광고를 클릭해서 낸 수익입니다. 일단 생각해 보면 간단합니다.
하루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1000명이고 글이 1000개 있다면 해당 상품의 리뷰 페이지를 볼 사람은 하루에 많아야 100명이 안됩니다. CTR이 1%만 나와도 많은 것이므로 클릭은 1번. 결국 1번 클릭에 구매까지 가기는 아주 힘듭니다.
그러나 생각을 반대로 하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서너개 정도 정말 특이한 상품만을 담아 소개하는 MD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꽤 달라질 것 같습니다. 다만 GSeshop은 쇼핑몰 중에서도 가격이 정말 비싼 쇼핑몰입니다. 어제 리뷰한 [url=http://offree.net/entry/Reivew-X-Driven-DRS1100]X-Driven DRS1100[/url]은 최저가 20만원인데 GSeshop에서는 50만원에 팔고 있습니다.
모든 물품이 다 같지는 않겠지만 가격보다는 특이한 상품에 주력하는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mepay님은 특이한 상품도 잘 찾으시니 MD 전문 블로그를 운영해 보시는 것도...
mepay님 블로그에도 글을 남겼지만. 저도 도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전 애드센스와 함께 ' 알라딘 ' 에서 하는 thx to blog 라는 것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린 후 그걸 읽은 사람들이 링크를 통해서 책을 구매하면 서평을 올린 사람은 책값의 3% 구입한 사람에게도 1% 마일리지를 주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죠. 서로 원원하닌깐요. 근데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 굉장히 적습니다. 제 경우에는 서평 카테고리에 거의 50개에 육박하는데요. 한달에 한권팔릴까 말까 하더군요. 사실 알라딘의 예를 볼 것도 없이.
애드센스의 경우에도 광고 클릭에 의한 실적이 미비하면 ' 단가 ' 하락으로 이어지더군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2달 정도 수익이 잘나오다가 3달부터 수익의 급감하는 것도 비슷한 예이겠죠. 다만 노하우가 쌓이고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 단가' ' 는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애드센스를 오랫동안 운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 보통 수준 ' 의 단가도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 마이센스 ' 를 보면 클릭당 최소 단가가 ' 9원 ' 이고 통상 ' 22원 이상 ' 을 해야 광고가 노출된다고 하더군요. 22원이면 클릭당 단가가 0.02$ ' 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클릭당 0.2$만 되도 짜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0.2$면 대략 180원 정도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해서 원원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광고를 달아서 수익을 얻고 있는 저이지만 광고 실적이 광고주에게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그 사람들도 땅파서 구글이나 저에게 돈을 주는건 아닐테닌깐요.
알라딘의 TTB 의 전략적 실패는 단 한가지라고 봅니다. "책은 단가가 너무 낮다라는 것입니다.." 방식은 좋은데 수익을 기대한 selic 님과 같은분들이 수익이 안생기니 흥미를 잃고 서서히 그 관심이 줄어드는것이죠..
무슨일이든 관심줄어 들게 되면 망하는건 순간이라고 봅니다. 특히 웹상에서는..
차라리 책 한권 팔리때 마다 재고로 수만권씩 쌓여있는 책을 고르게 하고 그걸 줬다면 어땠을까도 싶습니다..어차피 한달에 한권정도 팔린다고 치면 몇백원 손에 쥐어주는것보다 재고로 폐기장으로 보내질 책한권 보내주는게 훨씬 괜찮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핑퐁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고주들한테는 최고 이상적인 모델인데 소비자들한테는 그닥 흥미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좀더 유기적으로 광고주와,광고를 단 블로거와,소비자모두에게 이익을 주는것은 물론이고..블로거와 소비자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수 있는 뭔가를 찾지 못한다면 이 모델은 얼마 못가 흐지부지 끝날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