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마트에 갔다가 정말 진상고객을 본적이 있죠...
수산물코너에서 큰 소리가 나서 근처에 가서 듣고 구경을 했습니다. (싸움구경과 불구경은 사람은 그냥 눈에 가게하죠...-.- )
구매한지 한참된 생선을 가지고 와서 환불을 요구하더군요...-.- 생선 종류는 모르겠지만 눈이 쾡해진 생선을...
환불의 이유도 말이 안되지만, 결국 그 마트에서 바쁜시간이라 그냥 환불을 해주더군요...
아무리 소비자는 왕이라지만 너무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오프라인 장사하는 곳도 이런 진상고객이 있는데, 얼굴 안보이는 인터넷쇼핑몰이야 얼마나 심할지 짐작이 가는군요...
경쟁 인터넷 쇼핑몰이나 경쟁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소위 말해 상대업체 죽이기로 저런 방법들을 쓴다는 말도 들은 것 같습니다. 심하다 싶게 악질이면 일반인이라기 보다는 타 사이트 죽이기라고 보는게 더 현실적일수도 있겠죠...마치 옆 블록 새로 생긴 노래방 죽이려고 일부러 신고하는 것 처럼...전체는 아니겠지만 상당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남성 쇼핑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요
스트레스받아서 못견디겠더라고요 ㅠ 휴..
전 여자라서 아무래도 남자보다 옷을 꼼꼼하게 보고 구매하는 편인데도
다른 쇼핑몰(여자)에 그러지는 않는데..
와~ 생때 쓰면 장사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고객하고 싸울수도 없으니 친절하게 대답하고 들어주고 욕먹고..ㅜ
불만글 올라오면 바로바로 전화해서 설명드리고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좋게 끊었는데도 불구하고
좀있으면 없는소리 해가면서 악플로 도배하는 사람도 있고 참..
판매자든 고객이든을 떠나서 전 제자신이 상대방에게 대우를 받고 싶으면
나부터서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때문에 저도 다른데선 구매자이지만
이런건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더라고요
악질 구매자가 있으면 악질 판매자도 있기 마련이니 서로 조금만 예의를 갖췄으면 하는 작은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