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폐해가 숨어있었군요. 사는 사람이야 싸게 사니까 좋다고 샀지만, 그런 부패구조를 가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몇 년 전 옥션을 이용한 건, 새벽 늦게까지 경매를 하는 재미였는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상품이 즉시구매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싼' 인터넷 쇼핑몰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 다시 예전의 즐거운 경매를 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가부터 옥션은 종합쇼핑몰이 되었고 마감시간 연장까지 하며 다른 입찰자와 보이지 않는 돈 게임을 할때가 그립네요. 어쩌면 경매 마감을 기다리는게 귀찮아 즉구가로 빨리 사고 싶어하는 국민성때문에 경매가 죽지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오픈마켓이 활성화 되면서 옥션이나 지마켓은 전 국민을 쇼핑중독자로 만드는게 궁극적 목표인듯 싶네요. MD와 파워셀러의 농간에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투자자들만 손해본다는 사실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효과적인 포스팅을 위해 인용하신 그림이 둘다 옥션으로 되어있어서 오픈마켓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데 옥션의 문제점에 대한 것처럼 느껴지는 비주얼일 수도 있겠습니다.
트래픽과 인지도가 있으신 것 같아 말씀 드려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픈마켓에서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 상품군을 다양하게 하는데 일조하는데 유용하다. 라고 생각했던 소호 판매자들에게 세금폭탄을 때린 것은 정부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물론 탈세라는 죄값을 받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탈세의 이익을 누가 독점한 것도 아니고 돈되는거 모르고 있다가 돈되는거 알아서 그때부터 받는 것도 모자라 예전에 먹고살만했던 애들 중에 멋모르고 좀 더 약한 애들을 쉽게 잡은 정부의 운영이 최우선의 독사과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생필수품에 대한 유통상에서 규모의 이점은 오픈마켓이라는 특수성과 관련이 적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 독사과인지에 대한 고민과는 벗어나 있지 않은가 생각 됩니다.
오픈마켓은 먹어서 죽는 독사과라기보다는 아직 덜익어 씁슬한 사과가 아닐까요?
기존 소호창업이라는 막연함에 준비 안된 사람들의 도태를, 혹은 인프라 선점의 이점을 가진 사람의 메리트를 단지 독이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변화해가는 시기 속에 대두되는 문제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파워셀러 , 메가벤더들이라고 하지만 그정도 자본, 그정도 인프라를 댈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쉽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 오픈마켓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 저가경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제품의 출혈경쟁이란 방식이 대두되지만 그 경쟁의 주류가 향 후 어떻게 변화할 지는 알 수 없고 카테고리 킬러 만큼 중요한 것이 카테고리의 양인데 오픈마켓에서 소호 판매자를 외면만 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비슷한 상품이 넘쳐나는 오픈마켓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전략이 오픈마켓2.0이라는 정의를 받을 날이 올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매우 공감가는 포스트를 보고 읽으며 부정적 시각에 막연함이 있는 것 같아 제 짧은 생각을 두서없이 주저려 봅니다.
혹이라도 좋은 글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좁은 소견이라도 이야기 나눔을 통해 느끼는 커뮤니티의 기쁨을 가져보고자 적은 글이니 많은 조언 부탁 드리고 더욱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
[quote]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효과적인 포스팅을 위해 인용하신 그림이 둘다 옥션으로 되어있어서 오픈마켓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데 옥션의 문제점에 대한 것처럼 느껴지는 비주얼일 수도 있겠습니다. [/quote]
제가 쓴 글이 아니라 제가 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세개의 그림 중 하나는 옥션의 상품 페이지이고 첫 그림에 옥션의 로고가 들어가 있지만 특별히 옥션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픈 마켓을 상징하는 회사가 옥션과 G마켓이고 이에 따라 옥션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quote]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픈마켓에서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 상품군을 다양하게 하는데 일조하는데 유용하다. 라고 생각했던 소호 판매자들에게 세금폭탄을 때린 것은 정부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quote]
예. 위의 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quote]말씀하신 것처럼 생필수품에 대한 유통상에서 규모의 이점은 오픈마켓이라는 특수성과 관련이 적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 독사과인지에 대한 고민과는 벗어나 있지 않은가 생각 됩니다.[/quote]
이 부분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오픈마켓(가격이 싸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을 생각하면 아예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quote]오픈마켓은 먹어서 죽는 독사과라기보다는 아직 덜익어 씁슬한 사과가 아닐까요?
기존 소호창업이라는 막연함에 준비 안된 사람들의 도태를, 혹은 인프라 선점의 이점을 가진 사람의 메리트를 단지 독이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변화해가는 시기 속에 대두되는 문제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quote]
단어 선정의 문제일 수 있지만 독을 꼭 죽는 다는 것으로 연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피해가 크다는 것에 대한 강조이니까요. 다만 예전에는 서로 윈-윈하는 구조가 이제는 그런 구조를 벗어났다는 것. 그래서 규모가 작은 업체는 독사과가 될 가능성이 더 많아졌다는 점. 이런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uote]매우 공감가는 포스트를 보고 읽으며 부정적 시각에 막연함이 있는 것 같아 제 짧은 생각을 두서없이 주저려 봅니다.[/quote]
제가 올린 글이 아니라 제가 답하기는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mepay님이 잘 답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