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처음 접한 것이 고등학교 교련교과서 였던 것 같습니다.
교련교과서 이전에는 어떤 교과서에도 접할 수 었었던 단어가 "파지"였는데,
"잡는다" 또는 "쥔다"라고 하면 알아듣기 쉬운 말을 왜 생소한 "파지한다"라는 말을 쓸까 궁금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갔더니 그 때는 아예 입에다 달고 살게 되더라는...
젓가락을 두개 정도 망가트렸을 때부터 일반 젓가락을 사용하려고 하더니 결국 나머지 하나를 잊어버린 뒤로는 일반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다. 5살 때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가 "얘, 젓가락 가져다 줄까?"라고 물으면 자랑스럽게 "아니요. 젓가락 주세요"라곤 한다.
--- 여기서, 혹시 아주머니가 물으신건 "얘, 포크 가져다 줄까?" 아니셨나요? 그냥..읽다보니 문맥상 그럴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