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뿐만 아니라 전체 포탈이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하나포스도 전화가 와서 가입여부도 묻지않고 가입시켰다고 공짜니까 해피홈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필요 없다니까 메일이랑 책자 보냈고 어쩌구 떠들어대더군요. 하나TV도 그딴식으로 가입여부 확인 안하고 가입했다고 따발총처럼 쏟아내더군요. 그렇게 하면 가입확률이 높아지나 봅니다. 하나티비는 6번이나 전화와서 마지막에 지겨워서 했죠ㅋ
아무튼 해피홈 사이트를 간신히 찾아서-가입여부를 확인할 때 가 없더군요-들어갔더니만, 저같은 사람들이 줄줄 해지신청하고 있더군요. 들어가도 도대체 무슨 서비스이고 어떻게 서비스를 주는건지 알 길이 없더군요. 보험사이트인지 뭔지 알 수 가 없고 말이죠.
지금 개인정보를 가지고서 장난치는게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일입니다. 내가 돈내고 쓰는 서비스도 매달 추가로 신청한게 없는지 확인해야 하다니 정말 짜증이 나네요.
하지도 않은 이벤트라니 조금 웃기네요.
요즘은 워낙 피싱 이벤트도 넘쳐나서 사용자가 부주의 하면 뒤통수 맞죠.
(바로 얼마전 아버지께서 집전화를 바꾸면 선물준다고 전화를 받으시고는 잘 사용하던 전화를 바로 바꿔버리셨습니다..!!)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제가 얼마전에 어떤 이용권을 받아서 양도를 하려고 문의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안된다고만 해서 충분히 양도 가능할텐데 왜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이 이벤트사 나름의 주최목적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순수 기쁨을 나누는성격의 이벤트도 있지만, 다분히 상술도 내포된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목적이 있는 이벤트 라는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좋은의미로 따라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